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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별건아니긴한데앱에서 작성

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21 23:53:05
조회 55 추천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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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똥글좋아하고 장문 안읽는거 아는데 걍 보든말든 감쓰통이없어서 답답해가꼬 여따가 우울글좀 쌀께

잠좀 푹좀 처자는게 소원인데 몇달째 그러질 못하고있다

몇달째 일찍자려해도 잠안와서 늦게일어나고 또 잠안오고 그냥 밤새려하면 낮에 반수면상태로 쓰러져서 낮잠3시간쯤 자버리고 비몽사몽 깨있다가 자면 또 잠안오고 무한반복 두달넘게 이런상태가 지속되고있는데 자취하는데다가 프리렌서인척하는 유튜버의 탈을쓴 백수라서 일상에 재약이없음 어디 나가지도 않고 현관밖으로 두달에한번 분리수거하러나감 안그럼 쓰레기에구대기펴서 두달한번은 버려야됨 그거빼곤 안나가서 혼자그냥 외로움 SNS도안해서 넘 외로웠음
그래서 가끔 보험이나 통신사나 어디 전화오면 신나서 통화하고그럼 누구랑 얘기하는거 관심받는거 좋아해서 오픈톡하는데 찐따라서 1대1톡만하다가 외로워서 연애할사람 구하다가 랜선남친도생기구 연애하는데 사랑한다한마디가 오글거리긴해도 너무설레고 즐거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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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좀 사귈라고 단톡갔더니 다들 얘기도재밌고 말걸면 보는사람많아서 바로바로 톡올라오니 1대1보다훨 재밌고 다함께 있는 느낌이라서 넘좋았다.잠안오는걸로 짜증도막내고 아주그냥 신이나서 TMI잔뜩싸지르고 그럼
닉은 걍 기본닉바꾸라해서 뒷글자줄여서 벌이가됬는데 이 닉에 정들었음.그런데 딸따리얘기하다가 신고먹어서 오픈톡이 정지됬다.정지 안되는게 이상하긴했음 난 오픈톡처럼 건전한곳에 있을넘이 아닌듯 근데 친구들 잃은기분이라 너무 속상하고 공허해짐 남친도 옾톡만해서 애인까지 한번에 다잃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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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세상다잃은거마냥 극도로 우울해지고 그러다가 디씨생각나서 우울갤 입갤하고 정성스럽게 장문우울글싸지름 근데 아무도 관심없어해서 더 우울했는데 다들 똥글싸길레

나도 걍 나도 별 영양가도 없는 똥글 계속싸재꼈는데
그냥 우울하고짜증나는거 해소하는 느낌이라 좋았음 ㅋ
먹는거 딸치는거 자는거말고 할얘기딱히없어서 잠안온다고 하소연하거나 딸따리얘기나 먹는얘기가 대부분임
그냥 무지성으로 별생각없이 자유롭게 내생각적고 남이 싼똥글에 토다는게 꿀잼이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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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잠안오는게 제일 스트레슨데 운동좀 하라길레
2시쯤일어나서 걍 너무춥고 귀찮은데 그냥 일단 나가서 산책함 밖에 아무도 없더라 다들일하러가고 학교가고 그럴시간에 나가서 그런가 지방촌구석이라 자연뿐이고 닭장이랑 계곡 구경하면서 햇볓쬐다가 길에 고양이도 보고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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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공원보여서 거기가서 그네타고놀앗다.
그네가 분명 어릴때타본 그 그네였는데 몸이커져서 너무작다고 느꼈음 근데도 재밌었다 좀높게타니 무서운 느낌들고 숨도가빠져서 오래는 못탐 저칠체력이라 그러고 그냥 다시집옴.근데 그날 잠 잘왔음 물론 잠은 새벽5시에 잣는데 수면질이 좋아져서 오랫만에 잣다는 느낌이 들었음 근데 그러고 오후3시쯤 일어낫는데 똥글싸다가 운동 안감..

오늘은 어제보단 잠안오겠지만 조금씩 일찍일어나고 꿀잠을위해 되도록 운동해보려함.그러다보면 점차 우울함도 사라지고 현생 잘 살겠지..

근데 어제 딸치다가 고추상처나서 오늘딸못치는게 너무억울해서 우울한데 어떡하냐 진짜 똥글이나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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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돌이 넘 귀여워서 맘에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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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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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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