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전에 본가에 살다가 아버지랑 싸워서 계좌에 100있는걸로 10분거리 떨어져 있는 고시원을 잡음(그것도 본가에 무슨일 있으면 바로 갈수 있으니까 조부모 돌아가실때 내가처음 발견하고 그런거 때매그럿듯) 싸운계기도 지금 생각 해보면 별거아냐 체질 적으로 많이 안먹는 스타일 그거가지고 왜 밥을 안먹니 뭐니 하면서 잦은난리로 나도참다참다 그날 당장 입을 옷이랑 세면도구만 챙겨서 무작정 그겨울날에 나가버림 그로부터 사사로운 생활은 생략하고 오랜만에 가을옷 챙길거라도 있나 하고 본가에 들림 아버지 계셔서 그냥 잘지내시냐 편찮으신댄 없냐고하는 애깃거리 나누고 다음에 다시 오겠다하고 고시원으로 가려고 했는대 아버지가 저녘 먹었냐 그래서 쉬는날이라 저녘 먹으면서 항상 가끔씩 가족식사때 나 넌저시 집에 들어오라 말하시는거보고 항상 생각해보겠단말 만 했음 왜그랬냐면 집이 집 같이 안느껴졌거든 퇴근하고. 맘놓고 쉴수 있는 공간.. 창고마냥 만들어놓고는 그날도 같이 약주하며 이제 들어오라 가족끼리 살아야하지 않겠냐 하며 나도 이제는 오래살았다 싶어서 이번달 안에 들어가겠다하고 주말에 원래 살던방 좀 볼겸 갔더니 여전히 10평 남짓한 방을 2시간 넘게 쓰레기 버리고 쓸고 닦고했음..전화해서 이게 들어오길 바라는 거냐고 줴랄 할려다 내가치웠어 결국 그렇게 일주일후 혼술하다 아버지한테 전하외서 저녘 먹자고해서 술먹은 상태로 또 술 마시니까 속에 있는말 했지 방이 주거공간이지 창고는 아니지 않냐고 ..(창고안에 사람이 사는건지) .. 이말은 참았고 창고란 단어에 격분하셨나봐 그거는 참을수 있었는대 말야 내가2시간 넘게 치운걸 본인이 치웠다는말로 둘러대시고 넌 얼마나 깨끗히 사니 고시원 가보자 오히리 따지시듯 하니 나도 이성적이지 않게 되드라 그러니까 내가얼미나 깔끔하게 사시는지 가서 보시라고 지금 가서 보시라고 목소리 높이면서 대들었어 그러니 계속 이런식으로 하시면 아버지 안보겠다고 하고하니 더이상 문제 생기면 나 찾지 말라고 그러시고 나가버리시드라 힘들다 정말 후우 선택은 내가 했지만 원인은 명확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