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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1(220.94) 2024.07.18 23:36:53

조회 52 추천 0 댓글 1

엄마는 부러지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셨다.

자존심. 지적허영. 믿음. 자존감. 지속된 가스라이팅이나 뉘앙스와 분위기.

사실이나 솔직함 같은게 그것들 보다 중요한 진리인데 아무도 그것을 지키지 않으니.

꼭 사람들이 그르다고 손가락질 하는 것 부터 먼저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가열차게 부숴지는것들은 파도의 포말같은것이라, 한낱 자연의 이치이니 심각하게 고민하고 되새길 필요가 없다고.

바쁘다고 머플러 소리도 없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있으면 현실과는 좀 거리가 멀어서 웃기고.

손바닥같다는 냉소는 언제나 틀림없는 사실이라, 으이구 청승이야.

사는것은 이래서 재미있거나, 혹은 이래서 재미가 없거나.

헛갈리는데 분명한 것은 무엇이냐. 사살있다는 것. 그렇담 어떻게 하느냐.

그걸 모르겠으니 아마 남은 삶도 정처없이 영락없이 떠돌다 죽게되겠지.

아 그게 사실이냐고 내게 물어보면. 어쩔 수 없잖아. 그런말을 하겠지.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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