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용기가 안 난다 어디다 말해야할지도 뭐라고 말해야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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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용기가 안 난다 어디다 말해야할지도 뭐라고 말해야할지도 모르겠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4.199) 2024.07.02 16:33:51

조회 25 추천 0 댓글 0

지 잘난줄 아는 완벽주의자라서
항상 오르지도 못할 나무만 쳐다보다
땅에 처박혔다

세상 살아가기가 무섭다 용기가 안난다
와 글로 써놓으니까 진짜 한심하네 미친년

그냥 살아있는거 자체로 너무 불안해서 맨날 운다!

그러고 허송세월 보내다 27살 됐다는게 또 싫어서 우울하고
잘난 사람들, 정상적으로 사는 사람들 부러워하기나 한다

그래도 가만히 땅바닥에 처박혀서 울고만 있으면 안되니까...
변하려고 술도 끊었고 담배도 끊었고 부지런히 살려고는 하는데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는건가? 잘 모르겠고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정상적인 사람들같이 살 수 있을지 뭔가 까마득한 것 같아서 포기하고싶은 마음도 든다

그냥 나같은건 짐덩이 같다
쓸모도 없고 특별히 잘하는것도 없고 끈기도 없고
자식농사 잘못되어서 흉작 된 거.. 딱 그게 나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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