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화까지 시청 후기.

그래도 초반 시작은 좋았는데 갑자기 평범한 드라마로 끝을 맺어 버렸네. 

난 중간에 유입된 사람이라 중반에 얼떨결에 그 깡패 회사 사장 나오는 부분부터 보게 됐는데

그 깡패 사장이 너무 연기를 잘해서 바로 1화부터 정주행 하기 시작했어. 

아무래도 중간부터 보면 뭐가 뭔지 잘 모르다 보니까

근데 그 깡패 사장 보니까 예전에 그 뉴스에 나온 직원들 두드려 패서 감옥간 웹하드 회사 사장이 

생각나서 너무 똑같은데?? 

이 생각 했는데 진짜 그 사랑 모티브가 맞았음 ㄷㄷㄷㄷ 

여튼 딱 그 부분까지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연변 보이스피싱 사기단 그거부터 뭔가 이상하게 내용이

흘러간다 싶더니 후반부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K-드라마 냄비근성 발동.

초반에 존나 힘주면서 달리다 후반부에 힘 빠져서 비실비실 되다 용두사미의 전형적인... 

그렇다고 오늘 보니까 완전 거시기한건 아니고 그나마 전형적인 한국 드라마 쿨 한척 다시 모여서

우리 좋았잖아? 다시한번 잘 시작해 볼까? 

이런식으로 마무리 지었네.

난 이 드라마에서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나오길래 각잡고 챙겨본 것도 있었어.

채널 돌리다 우연히 보게 됐기에 차지연이 출연하는지도 몰랐고, 맨날 음악 방송 관련된 곳에서만 

보다가 드라마에서 보니깐 반가워서 시청하게 된건데

암튼... 

좀 아쉬웠다 이 말이야. 

그래도 한 동안 볼 드라마가 없어서 웨이브랑 티빙 정기결재 하던거 그만둘까 생각하던 차에 모범택시가 딱 

들어와서 그 동안 잘 봤음.

차지연님 드라마에서도 카리스마 연기 좋았고 직접 OST도 불러주고 

모범택시 즐거웠어. Adió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