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서지.

돈이 없고 직업이 구려서 제일 좆같은 점은
좋은집 좋은차 좋은음식을 못 누려서가 아니라
어딜가나 좆밥취급 받기 때문임.

날 내려다보는 눈빛

반말인지 존댓말인지 헷갈리는
예의없는 말투

니가 뭘 아냐는듯한 대화 중단 액션

내가 예의를 지켜도
무례한 상대방들

사소한 잘못에도 죽을죄 지은것마냥 지랄하는 업주와 손님을 마주하는것

이것들이 가장 좆같은건데,

위의 모든것들이 내가 돈을 모으고
구멍가게 사장이라도 되면

위의 인간들이

최소한 극존대는 아니어도 적대관계는 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고

내가 잘못을 안해도 무례하게 접근하던 인간들이
내가 잘못을 해도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며

내가 예의를 지키는 한
어지간하면 선은 넘지 않으며

같은 얘기를 해도 들어주는 시늉이라도
하는 인간으로 변하게 됨.

그러나 남밑에서 푼돈이나 벌며
자포자기로 사는 인간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더 천대받고 사소한 잘못에도 초등학생들 혼나듯이
욕먹는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음.

흙수저는 노력해도 성공하기 힘든 시대인건 팩트다.
다만 주저앉으면 나중엔 지나가는 개보다 못한 취급 받으며
지금보다 더 불행한 기분으로 살아야 한다.


그런 상황을 피하려면 가성비 떨어지는 노력이라도 하는 수 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