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길만 잘 알고 배달 적당히 빠르면 에이스 대우

결국 하다보면 길을 다 외울 수 밖에 없고 장거리 보단 근방 위주고 단골들이 많아서 거기가 거기인데 그 중 빠르거나 하면 대우를 해줌..
그게 고작 일 잘한다는 기준인데 일 잘하면 늦게 오든 무단 결석을 하든 절대 안 자름.
인성보단 실력인 곳이야.


2. 안정적인 수입 구조

나 지방인데 주6일 월 330만원에 4대보험 넣어주는 조건으로 일함
퇴직금 따박 따박 1년마다 330만원 주고
대신 보너스는 여름 휴가 20, 설, 추석 때 20씩임으로 크진 않지만 만족을 함.
4대 안 넣으면 베테랑 기준 350

3. 배달 없으면 편히 놀면 됨

나 야간인데 밤9시부터 12시까진 바쁘고 새벽엔 조용하고 한 숨 자기돼 함.
밤 9시부터 낮 12시까지 바쁘고 아침 6시부터 9시까지가 바쁜 듯

주간은 11시부터1~2시까지 바쁠테고 18시부터 밤9시까지 바쁠테괘


4. 좆같으면 그만둬도 갈 데가 많다.

나에 대한 정보는 동네 중국집들 다 알고 있어

대충 3개월만 일해도 걍 쟤가 빠르고 느리고 꾸준히 일하고 다 알게 됨
그냥 그만 두면 알아서 누군가에게 전화가와서 어디서 일 해볼래?
아는 사장님 가게에서 일 해볼래? 라는 연락이 반드시 옴

나같은 경우는 지금 있는 곳에서 일 배우고 다른 곳에 갔다가 여기 갓다가 또 갔다가 왔다가 친한 두군데에서 왔다갔다 두 번 씩은 했음.

좆같이 하고 나가도 무조건 연락이 오게 돼있어.
지리 잘 아는 애로 쓰는게 이득이고 중국집은 진입장벽이 괜히 높아보여서 기사가 많이 없어..ㅋㅋ

참고로 양파까는 곳은 바쁜 곳은 따로 칼판이나 보조 주방들이 까고
안 바쁜 작은 가게는 배달윈들이 까는데
양파깐다는 건 다른 일 안 하고 노닥거리면서 느긋하게 앉아가지고 편히 까는 거지.
40분이면 까는데 차라리 배달 안 가고 앉아서 양파까는 게 나음.

일단 장점 당장 생각나는 건 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