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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리) 닛카 미야기쿄 증류소 투어 리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04 13:40:02
조회 5276 추천 9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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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8일 도쿄 여행의 끝으로 정한곳은 센다이 미야기쿄 증류소

원래는 하쿠슈 증류소를 가려했으나 예약에 실패하고

대안으로 선택한곳이 바로 이 닛카 미야기쿄 증류소

당일치기로 2만엔을 태우는 미친 일정을 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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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타고 1시간 30분이면 센다이역에 도착한다

원래는 좌석에 앉아서 가려했으나

늦잠을 자는 사소한 찐빠로 기차를 놓쳐 입석으로 감 ㅅㅂ

중복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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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역에 도착했으면 또 JR전철을 타고 사쿠나미역으로 약 40분을 이동해야한다

사진은 찍지않았으나 전철타면서 미디어에서나 볼법한 무시무시한 지뢰계 누나들이 우르르 탔는데

현실에서 보니까 존나 무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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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나미에 도착하면 저 이름모를 멋진산이 반겨준다

그리고 그거밖에 없다 주변에 그 흔한 편의점이고 뭐고 없다

역근처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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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셔틀을 운영하는 날이라 기차 도착시간에 맞추어 버스가

준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이동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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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약 10분을 이동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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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야기쿄 증류소가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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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찍은사진

오른쪽 입구 바로옆에 보이는 건물이 증류소 기프트샵

보통 투어 끝쪽이나 로비에 위치해있는게 보통인데 여긴 입구바로 옆이

기프트샵이라 특이한 구조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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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소 중앙에 위치해있는 호수

여기서 빙둘러보면 증류소에 대부분 시설이 눈에 들어온다

생각보다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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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별 세미나가 있는날

영어를 지원하지 않아서 번역기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시음은 투어가 끝난뒤에 할수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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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쿄 증유소에서 쓰는 프로세스 워터

근처 강에서 퍼와서 위스키를 만들때 쓴다고 한다

맛은 뭐... 잘모르겠다 걍 수돗물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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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투어를 나서며 증류방식과 자신들의 역사를 알려주는 시간

뭐 대충 삿포로에 요이치 증류소 다음으로 지어져서 요이치보다 크다는 그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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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투어가 시작될때본 배럴 나르는 트럭

미야기쿄 위스키 원액들이 들어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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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쿄 증류소의 마스코트 건물

빨간벽돌로 지어져 꽤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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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연료를 태워 몰트를 말리는 증기를 내는 시설이라는 설명

그리고 여기서 빠와 까를 미치게하는 슈퍼스타를 볼수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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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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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피트다 근데 별차이 없어보인다

멀리서 보면 똥같이 생기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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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까이서 봐도 똥같다

냄새는 놔둔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아무런 냄새도 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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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건물에서 나온 증기를 옮기는 파이프라고 한다

역사가 나름 깊고 특이한 방식이니 그러는데 사길 뭐 딱히 볼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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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들어온 발효탱크들이 있는곳

뜨뜻하면서 달콤고소한 향이 폴폴나는게 기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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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 스틸들 바로앞엔 원액을 시향할수있는 테이블이 있다

그리고 여기 팟 스틸은 특이한 하나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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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사에서 보던 종이가 달려있다

정확히 모르겠으나 설명을 들어보니 뭐 신에게 잘봐달라는 뜻으로 달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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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면서 찍은 사진 이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쌀쌀해지는데 아침에 늦어서 코트를 들고나오지 못한게 참 사무치더라

도쿄는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존나 더웠는데...


중복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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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들이 모여있는 창고로 가는길에 배수로에서 물이 쏟아지는게

가 운치있어 보여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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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들이 쌓여있는 창고

여기서 원액을 숙성한다고 하며

여기 있는 배럴들에 진짜 원액이 들어있다고함

유로투어를 예약한 사람들에게만 공개한다고 하니 보고싶으면 유료투어를 신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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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오크통들의 규격을 설명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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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말하기를 저게 매쉬에 쓰이는 보리라고 한다

아마 창고에 옮기기 전에 쌓아둔거 같다





원액이 든것으로 추정되는 오크통을 가지고가는 지게차

흔들거리는게 안에 내용물이 꽉찬거 같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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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시 세미나장으로 돌아왔다

키몰트들에 대해 이야기를 대충 듣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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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시음시간!

꽤 시간이 지나서 맛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저기서

제일 맛있게 마셨던건 미야기쿄 싱몰이었다

내가 피트를 좋아하지 않아서...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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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는 세미나까지 합해서 약 2시간정도 걸렸던것 같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기프트샵으로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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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했던 닛카 츠루가 딱!

츠루는 현재 공식적으로 유통하는곳이 없어 오로지 증류소 기프트샵에서만 판매한다고 한다

요이치 증류소에선 없어서 못산다던데 미야기쿄는 잔뜩 쌓여서 안없어지더라...


근데 미야기쿄가 접근성이 진짜 끔찍해서 그런갑다 싶더라 그리고

외국인보다 내국인들이 더 많았는데 새미나에 참석한 외국인이 나 포함 4명정도 밖에 안되더라

아마 싹슬이 하는 짱깨나 기타등등이 없어서 그런거 아녔을까 싶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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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쿄 싱몰

이미 슬롯들이 꽉찼는데 세금내면서 하나더 가져오고 싶진않아서 패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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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전용잔들

2번째거랑 4번째거를 샀는데 4번째꺼는 술마시고 설거지하다 깨먹음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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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샵 내부에 있는 유로 시음바 옆에 전시되어있던 올드보틀들

35년 짜리는 한잔에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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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랑 미야기쿄 10년을 마셔봄

미야기쿄는 프로럴한 느낌이 있으나 피트가 많이 친다...

츠루는 달달한 나주배향이 진하게 풍기면서 밀크초콜릿 터치와 약간 스모키한 햄의 풍미가 길게 이어진다


블렌디드 위스키인데도 이렇게 피니쉬가 길다는게 신기하더라


응응그




셔틀 기다리면서 백조가 있길레 찍어봄

눈이 초롱초롱한게 귀엽다

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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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사쿠나미역 전형적인 깡촌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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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역으로 돌아와서 늦은 점심을 젠지로 본점에서 먹었다

센다이가 규탕으로 유명하다던데 역시 야끼니꾸집에서 먹은 싸구려랑은 비교가 안되더라

중복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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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연히 본 선장님 콜라보카페

들어갈까 하다 도쿄로 가야할 신칸센이 곧 도착해서 걍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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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면서 본 옛날만화에서 본 날나리 스타일 누나들

도쿄에선 한번도 저런스타일을 못봤는데

센다이에 뭐가있나?

중복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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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센다이 미야기현에 있는 닛카 미야기쿄 증류소

센다이에 일정이 있다면 가볼만하겠지만

나처럼 도쿄에서 당일치기로 가기엔 조금...

센다이 여행을 다니게 된다면 들를만 하겠다 생각함

따봉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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