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오사카 쇼쿠도 아카리(食堂 燈)

웅그림아이언피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28 21:15:02
조회 9379 추천 22 댓글 30

작년 오사카 여행에서 갔다온 이자카야 후기임


미쉐린가이드 오사카편에서 이자카야 부문으로 3년 연속 빕 구르망을 딸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한 집이다


일반적인 일본요리와 이자카야 부문의 차이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단품메뉴가 있는 술집이면 이자카야로 분류하는 것 같았음



a15714ab041eb360be3335625683746f0153452bd6a4ee89d63263f59e13cd6eafa5f07d8a053796e1e37578c8


a15714ab041eb360be3335625683746f0153452bd6a4ee89d63263f59f17cd6ea526009b29b554c52bcf32a7a7



예약은 오마카세(omakaseje.com)에서 진행했고 요리 품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보여 바로 밤 9시 반으로 예약함


일본 식당들 대부분 일찍 닫는데 여기는 이자카야라 9시 반에도 코스를 즐길 수 있는게 좋더라


이날 가이유칸을 갔다오느라 시간이 늦어 이 시간대에 저녁을 먹을 수 밖에 없었음


역대 최고의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라 근처까지 택시를 타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양말이 젖을 뻔 했다.




0490f719bc8a69f120b5c6b236ef203e5e830e733cd0f0def7


0490f719bc8a69fe20b5c6b236ef203ec6630d7b7b66da47



식전주로 시킨 지콘


한 잔에 1200엔인데 무조건 시켜야겠지?


이자카야인데 니혼슈 메뉴가 빈약해서 좀 실망했는데, 여긴 소츄가 주류의 메인이었다.


일본다니면서 이렇게 소츄 메뉴가 다양한 곳은 처음 봤다.




0490f719bc8a69ff20b5c6b236ef203ed98c0af6f4599ab434




첫 번째 요리로 나온 게살과 멜론 무침


새우살인줄 알았는데 카니라고 하더라


가을이라 게가 아직 제철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술안주로 딱 좋은 적당히 강한 향과 맛을 가졌다.



0490f719bc8a6af620b5c6b236ef203e40b98629cb0fb398


0490f719bc8a6af720b5c6b236ef203e3a491df436f6fb11



쇼츄 메뉴가 하도 많아서 뭘 주문해야 할지 몰라 그냥 코스 나오는대로 오스스메 요청을 하니 따라준 이모소츄


여기가 소츄에 진심이었던 것이 각 소츄에 알맞는 음용 방식(미즈와리, 스트레이트, 오유와리)을 알아서 말아줬다



0490f719bc8a6af420b5c6b236ef203ef01185ef2588042dc9



술 퍼마시느라 두번째 요리 사진은 찍지 못했고 이건 세번째 요리로 나온 타다끼


간장소스와 달짝지근한 사이쿄된장으로 맛을 냈다.


이자카야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음식들의 간이 강했지만, 나에겐 이게 입에 맞았다.


간때문에 그런지 색목인들도 꽤나 다녀간 것 같은데 그런 것 치고는 마스타상이나 수셰프나 영어를 너무 못했다.


일본어를 한마디도 못한다면 의사소통하기 꽤 힘들듯


0490f719bc8a6af520b5c6b236ef203eec4e5cb829a91b1cf6



네번째 요리인 전복, 무, 튀김 삼합


찐 요리인 전복과 무에 튀김이 어울릴까 싶었는데 달게 찐 전복과 무와 짠 튀김의 궁합이 꽤나 좋았다.


가르쳐준 순서대로 먹으니 마스타상이 의도한 것을 알 것 같았다.



0490f719bc8a6af220b5c6b236ef203eefb6a1c47b5a35bb


0490f719bc8a6af320b5c6b236ef203ea32c68b5a5ec11bf




저건 미즈와리가 아니라 그냥 얼음넣고 소츄를 저렇게 퍼준 것이다


저게 770엔이니 가격이 꽤나 저렴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자케 소츄라고 뭐라뭐라 설명을 해줬는데 당시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들었지만 시간이 꽤나 지난 지금은 거의 기억이 안난다.



0490f719bc8a6af020b5c6b236ef203e77421ac3fa8bd990c4



다섯번째 요리인 삼치카츠


카츠라고 하지만 타다끼에 가까운 수준이었는데 마스타상은 생선카츠니 홈메이드 타르타르소스를 발라먹으라는 의도였겠지만


아쉽게도 내 입맛엔 간장이 훨씬 잘 어울렸다.


날 것+튀긴 것과 타르타르소스의 조화는 썩 좋지 않았고 느끼함을 배로 증가시켰는데 미스매치였다 생각한다.




0490f719bc8a6af120b5c6b236ef203ec67200cb8bdb60cf03




야마네코라고 읽는 소츄


이건 그냥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다.


겨우 저 정도 양만 따라준 것은 아니고 원래 아래 사진처럼 한 컵 가득찼는데 내가 마시고 남은게 저 정도였다.



0490f719bc8a6afe20b5c6b236ef203e3dd469c853ea2cb02a



여섯번째 요리인 참깨소스 해물 샐러드


내가 참깨소스를 참 좋아하지만 재료도 신선했고 간도 내가 베스트라 생각하는 그 적절한 단맛을 딱 잘 나타내서 개인적인 베스트 요리였다.


요리 위에 있는 잔은 위 사진에 있는 야마네코 소츄


술 인심이 정말 좋은 곳이다.



0490f719bc8a6aff20b5c6b236ef203edfe5d17e6b15070453



8번째 요리인 생선찜


무슨 생선으로 만들었는지 설명을 듣긴 했는데 저때쯤 술이 좀 취해서 까먹었고 이건 일본요리가 아니라 전형적인 중국식 생선찜요리였다.


튀긴 생선에 노두유베이스 소스를 뿌리고 끓는 기름을 부은 다음 생강채를 올리는 기법인데 이걸 일본 이자카야에서 볼 줄은 몰랐다.


어설프게 흉내만 낸 것이 아니라 맛도 좋았다.


뒷주방에서 중국향이 났었는데 아마 이 요리를 준비하느라 난 것 같았다.


0490f719bc8a6bf620b5c6b236ef203e858b6ee2a4ccaa78




너무 소츄로만 달리니 지겨워서 지자케 쥰마이다이긴죠를 하나 추천받아 마셨다.


쥰마이다이긴죠는 술이 좀 취한 다음에 마셔야 단맛과 향이 적절해지는 것 같다.


사진에 마스타상과 손님 한 명이 있는데 손님은 마스타상의 누나라고 했다.


흑백요리사를 엄청 감명깊게 봤던 것 같은데 자기 동생이 트리플스타를 닮았다 자랑(?)을 했는데 


자세히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했다


마스타상 이케멘데스네라고 대답을 해주니 무려 소츄 한잔을 서비스로 주셨고


나도 보답으로 위에 있는 준마이다이긴죠 한 병을 사서 업장에 있는 모든 분에게 전부 다 돌렸다





0490f719bc8a6bf720b5c6b236ef203e83d4a734cfcb8710



마지막 요리인 도미 솥밥


술이 취해 찍은 사진이라 뚜껑을 열고 찍는다는 것을 까먹었다


그 와중에 소츄 한잔을 더 시킨듯함


0490f719bc8a6bf420b5c6b236ef203e0c2f1bd2c2b4e2e587



솥밥 양도 무지 많아 저 공기로 5그릇은 떠먹었던 것 같다


적절한 간과 기름기가 조화되어 코스의 마무리로 딱 좋았다




0490f719bc8a6bf520b5c6b236ef203e100540be65a072fc



정규 코스가 끝나고 아쉬워 단품 안주 하나를 더 주문하고 어울리는 소츄로 추천받은 것


오유와리로 따뜻하게 나오는 소츄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데워서 먹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는 맛과 향이었다


저 잔을 마지막으로 소츄만 7잔을 퍼마시고 지콘 한잔, 지자케 니혼슈 두잔을 퍼마시니 제 정신으로 호텔로 들어간 것도 기적이었다




0490f719bc8a6bf220b5c6b236ef203e3baaa410d0c3c5af78



술 취해서 사진찍는다는 것을 까먹고 한 점 주워먹다 찍은 단품 생선구이


사이쿄된장에 절인 도구이였는데 여기 단품도 퀄리티가 괜찮았다.


주인장 말로는 원래 단품 주문해서 소츄 한두잔 걸치고 가는 것이 일반적이고 코스주문은 나같은 외국인들이 대부분이라고 하였다.




위치는 다음과 같고 


일본 〒530-0002 Osaka, Kita Ward, 6, 曽根崎新地1-6-27 ジェイプライド北新地3rdビル 2F


가장 가까운 전철역은 JR기타2신1치역이니 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이자카야를 경험하고 싶으면 추천한다.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2

고정닉 10

1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309459
썸네일
[기갤] 어느순간부터 싸우기만하면 가출하는 남편
[263]
ㅇㅇ(211.234) 02.28 29020 17
309457
썸네일
[백갤] 백종원 제자 이장우 카레집 ㅋㅋㅋ
[732]
백갤러(206.189) 02.28 51634 945
30945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북한에서 운전면허 따는법
[141]
갱얼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36777 157
309453
썸네일
[주갤] '2030 젊을수록 일본에 대한 호감도 높아'기사를 본 더쿠 노괴들 반응
[917]
갓럭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40979 421
309451
썸네일
[유갤] 현재 재밌어서 난리난 게임.jpg
[293]
ㅇㅇ(84.17) 02.28 54742 54
썸네일
[일갤] 오사카 쇼쿠도 아카리(食堂 燈)
[30]
웅그림아이언피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9379 22
309447
썸네일
[야갤] 돼지 밥 주세요. 하루에 600만명 몰린 이벤트.jpg
[168]
ㅇㅇ(211.234) 02.28 34786 135
30944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간호사 어머니 썰
[198]
직무매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32332 157
309441
썸네일
[잡갤] 세기의 라이벌 레오나르도 다빈치 VS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110]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7650 27
309439
썸네일
[야갤] '웃어?'…16만원어치 회 주문하고 '노쇼'하면서 웃는 손님
[264]
ㅇㅇ(211.234) 02.28 31584 102
309437
썸네일
[카연] 지금까지의 자기 확신은 다 가짜였다.
[152]
손경석(182.172) 02.28 21468 19
309436
썸네일
[특갤] gpt-4.5 종합적 요약
[144]
Moon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32525 98
309433
썸네일
[컴갤] 요즘 컴덕들 사이에 화재인 '듀얼오리'
[398]
ㅇㅇ(211.234) 02.28 39792 186
309431
썸네일
[기갤] 썰전) 유승민, 이철희가 말하는 '김문수와 극우'.jpg
[26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7236 60
309429
썸네일
[일갤] 군붕이의 도쿠시마 없는 시코쿠 일주-7일차 (마쓰야마성, 도고온천)
[14]
samch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1757 15
309427
썸네일
[백갤] 백종원,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피고발
[310]
ㅇㅇ(106.172) 02.28 25822 312
30942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국인이 정말 사랑한다고 하는 감자전.jpg
[199]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40013 171
309421
썸네일
[잡갤] 추워도 얇고 예쁘게 입는 미미가 현역 아이돌임을 실감하는 유재석
[217]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33907 17
309419
썸네일
[디갤] 시대 흐름에 맞게 설정 바꾼 백설공주 실사화
[376]
ㅇㅇ(175.119) 02.28 22824 21
309417
썸네일
[군갤] 북괴가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 했다고 함
[97]
37847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7723 52
309415
썸네일
[닌갤] 지금 포켓몬 그래픽 지랄난 이유.jpg
[261]
ㅇㅇ(125.135) 02.28 51186 155
309413
썸네일
[싱갤] 압구정동 • 잠실 한강변 인공 해변 ㄷㄷ
[39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9743 55
309411
썸네일
[중갤] 명태균 카톡내용 공개됨 ㄷㄷ
[44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31592 230
309407
썸네일
[이갤] 유퀴즈 출연해서 본인의 가정사를 밝힌 한가인.jpg
[221]
ㅇㅇ(146.70) 02.28 28203 66
309406
썸네일
[야갤] 북한산에서 핸드폰 떨굼 ㄷㄷ
[218]
ㅇㅇ(211.234) 02.28 32549 90
309403
썸네일
[미갤] 단군이 생각하는 "별들에게 물어봐"가 망한이유
[235]
ㅇㅇ(169.150) 02.28 22668 191
309401
썸네일
[중갤] 싱글벙글 다음주 목요일에 출시예정인 고티 후보게임
[70]
언성을높이지마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9731 14
309400
썸네일
[싱갤] 꺼억꺼억 트위터 페미렉카 길티아카 근황
[26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45429 410
309398
썸네일
[중갤] '비동의 강간죄'에 대한 한 유튜버의 호소.jpg
[720]
시마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9639 579
309397
썸네일
[일갤] 2025년 2월 도쿄 3박4일 여행기 2일차
[23]
아올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9998 22
309395
썸네일
[야갤] 유나가 알려주는 예쁜 여자 만나는 방법 .jpg
[673]
ㅇㅇ(211.234) 02.28 45215 106
30939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제가 재배한 파프리카 보실 분
[108]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9445 83
309392
썸네일
[군갤] 트럼프 : 전후 우크라이나에 주둔할 영국군을 러시아가 공격한다면
[13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1802 55
309391
썸네일
[미갤] 헤어진 전 연인이 라디오에 사연 보냈던 썰
[94]
ㅇㅇ(173.205) 02.28 21347 19
309389
썸네일
[야갤] 민주파출소장 근황…ㅗㅜㅑ ㄷㄷ
[344]
코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31985 695
309386
썸네일
[잡갤] 비슷한 기업 로고 때문에 분쟁이 있었던 레드불과 불스원
[58]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8758 31
30938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장신거유근육미소녀주딱촌
[82]
펨돔애호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2877 144
309383
썸네일
[미갤] 념요청) "엡스타인 게이트" 초간단 요약
[194]
코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6964 433
309382
썸네일
[디갤] 남도 여행기
[25]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4525 21
309380
썸네일
[야갤] 코카콜라, 한국 주류 시장 진출…상반기 '잭콕 RTD' 출시
[278]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32655 209
30937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곧 고갈된다는 국민연금 근황
[554]
ㅇ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38281 273
309377
썸네일
[유갤] 이삭토스트의 반전
[247]
ㅇㅇ(185.217) 02.28 36533 55
309376
썸네일
[일갤] 아마노하시다테 이네후나야 키노사키온천
[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8333 13
309374
썸네일
[치갤] 공혁준 라멘팝업스토어 간 사람 방문 후기..jpg
[59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50197 207
30937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26년동안 바뀐 포켓몬 기술.gif
[115]
saku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4921 54
309370
썸네일
[해갤] 200만 약사 유튜버가 분석한 다이소 영양제
[445]
ㅇㅇ(37.120) 02.28 36670 107
309368
썸네일
[잡갤]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곳
[287]
츄모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5475 138
309367
썸네일
[중갤] 틀튜버들, 슬슬 '진짜 계몽'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1]
엄마부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35059 199
309365
썸네일
[싱갤] 군침군침 세계 10개국의 간단한 점심식사들.gif
[213]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5644 54
309364
썸네일
[유갤] 오지헌을 길거리 캐스팅한 변기수
[159]
ㅇㅇ(149.36) 02.28 18715 158
뉴스 이대원, 故송대관 추모…”함께 ‘전국노래자랑’ 출연 영광…마지막 무대 잊지 않겠다” 디시트렌드 03.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