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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격포탄에 골로 갈뻔한 AC-47과 메달오브아너

투하체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04 0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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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2월 24일, 존 레비토우 (John L. Levitow) 일등 비행병(A1C)은 남베트남에 위치한 롱빈 육군 기지를 지원하는 야간 임무를 수행하던 미공군 AC-47 "스푸키" 건쉽의 적재물 관리자로 임무를 배정받았다.



그가 탑승한 AC-47은 임무도중 베트콩이 발사한 박격포탄에 피격당했다. 폭발로 우측 날개에 직경 3피트 1/4인치의 구멍이 뚫렸고, 동체에는 3,500개가 넘는 파편이 쏟아졌다. 


화물칸에 있던 4명의 승무원들 모두 부상을 입었고 충격으로 바닥과 동체에 나뒹굴었다. 또한 야간 전투 중인 아군을 위해 MK 24 조명탄을 투하하던 승무원의 손에서 안전핀이 뽑혀 활성화 된 조명탄이 2만 여발의 탄약이 적재되어 있던 화물칸 바닥에 떨어졌다. 


레비토우 일등 비행병도 뇌진탕으로 잠시 기절했고 등과 다리에 파편상이 40개 이상 입었다. 하지만 비틀거리며 일어나서 다른 부상당한 승무원들을 부축했다.




다친 동료를 앞으로 옮기며 열린 화물칸 문에서 멀어지던 중, 레비토우는 통로 앞쪽에 활성화 되어 연기가 나는 MK 24 조명탄을 보았다. 폭발 위험을 깨달은 레비토우는 불타는 조명탄을 향해 움직였다. AC-47은 피격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통제 불능 상태였고 조명탄은 동체내에서 좌우로 격렬하게 굴러가고 있었다.


레비토우는 부상으로 인한 출혈과 오른쪽 다리의 감각 상실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앞으로 나아갔다. 굴러다니는 조명탄을 손으로 잡을 수 없자 그는 조명탄에 몸을 던졌다.


조명탄을 몸에 꼭 껴안은 채, 그는 항공기 뒤쪽으로 기어가서 열린 화물칸 문으로 던졌다. 그 직후 조명탄은 공중에서 점화되었지만 다행히 항공기에는 닿지 않았다.




레비토우 일등 비행병의 용감한 행동으로 AC-47 승무원 전원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는 이 영웅적인 행위로 1970년 5월 14일 리처드 닉슨 대통령으로부터 메달오브아너를 수여 받았다. 이 영예를 받은 역대 미공군 출신 인물 중 가장 낮은 계급이다.


1998년 Airlift-Tanker Association의 명예의 전당에 그의 이름이 헌액되었고, 1998년 1월 23일 C-17 Globemaster III S/N 96-0005가 존 L. 레비토우의 정신(Spirit of John L. Levitow)이라는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그는 2000년 11월 8일 코네티컷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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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토우가 탑승한 AC-47 43-49770의 귀환 후 촬영된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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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토우가 탑승했던 AC-47 43-49770은 알라바마주 맥스웰 공군기지(Maxwell Air Force Base)에 당시 상황을 재현한 채로 외부 전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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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bisays69.wordpress.com/2011/07/29/ac-47-gunship-call-sign-spooky-71/


 



- 좀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출처: 군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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