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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한량여행 -4-

ㅇ세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31 15:15:01
조회 7020 추천 27 댓글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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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천장이다... 가까운 유유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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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낮부터 시음도 해야해서 든든하게 밥으로 시킴.


김치가 땡기는 볶음밥.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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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키리시마 주조


가고시마에서 좀 떨어져있고 11시에 견학 예약을 함.


공장은 미야코노조 쪽에있다.


많은사람들이 오해하지만 유명한 고구마소주 키리시마는 '미야자키' 산이라는것.


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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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가는길은 역에서 도보 30여분정도..


가는길에 범상치않은 네소베리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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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어느덧 공장이 육안으로 보이기 시작함.


뭔가 절묘하게 찍히길래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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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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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물이라고 떠가는 사람들도 많다.


11시까지 주변구경하다가 견학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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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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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품종 및 재료소개.


사진 촬영 불가 구역이 많아서 괜찮은 사진은 별로 못건짐.


사실 공장 생산기구 자체는 크게 관심없어서 노상관이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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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시음타임..


15분내 최대한 많이 마시기



메맠세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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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은 딱 한잔씩만 배급되기에 먼저 맛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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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설문조사 하면 나눠주는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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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만 살수있는 한정품 구매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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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 역으로 돌아갈 버스시간표 상태가..?


역시 지방은 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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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버스 놓치면 이제 오늘은 버스가 없음..



으악



그런데 57분이 되도 버스가 안오니까 살짝 쫄리기 시작해서 택시라도 불러야하나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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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서 버스가 오는게 보이더라.


예아-


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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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업무 종료시각이라 지정석 예약은 할수없어서 걍 자유석 탑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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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길 사쿠라지마가 이쁘게보여서 한컷.


8일간 일정중 사쿠라지마 방문은 없을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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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가볍게 점심먹고 한잠 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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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은 아카네 가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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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마시던중에 지진발생.


꽤나 크게 온거같긴한데 당시엔 약간 흔들흔들 거리는 느낌이라 사람들하고 탭댄스 춤.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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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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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시내에만 있을거라 일찍 먹을 필요가없어서 첫 식사는 근처 카레집 방문


이곳도 가고시마 올때마다 들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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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그포함된 메뉴는 수량제한이 있어서 있다면 반드시 시켜먹는게좋다.


꿀맛


뇸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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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먹고 나서 시내랑 공원쪽 산책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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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시간정도 거리구경좀 하다보니 가고시마 츄오역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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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이 쇠락했지만


그래도 명맥을 유지하고있는 가고시마 포장마차 밀집지 가곳마



 


 



약도에서 보다시피 두 구역으로 나뉘어져있고 바스치카 쪽이 가게가 좀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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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내가 노리는 센베로 시간대는 아직 40분정도 남아있어서 바로 입장은 하지않고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죽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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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오역앞에 있는 카페 보탄.


쇼와스러운 인테리어의 고즈넉한 분위기의 커피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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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여기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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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내자체가 전부 흡연 구역인지라 나같은 비흡연자들은 불편할수 있다.


난 크게 신경안쓰지만 내가 머문 40분동안 옆에서 5개비를 연달아 피고 나가는 손님도 있었음.


본인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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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베로 타임이 돌아오자마자 입점.


오늘은 라이카 쪽에서만 마실예정임.


센베로 라는게 안주+주류 3잔 을 1천엔에 제공하는 일종의 타임서비스 같은 개념임


저 카드는 남은 주류를 카운팅하기위해 놔두고 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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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센베로는 너무 아쉬어서 프리미엄 센베로 메뉴로 바꿈 그래봤자 2천엔


안주가 좀 퀄이 올라간다


흑돼지 미니샤브+사츠마아게 세트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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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추가해서 컴플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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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려고했는데 오늘 쉬는날이라 못들어감...


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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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옆집에서 장어꼬치랑 네기마 센베로 세트 먹고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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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좀 했더니 단게 좀 땡겨서 방문


가고시마에 있냐?


이거 갖고싶다는 주변인이 있긴했는데 아무리 봐도 돈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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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기전 휴식타임.


여기서 한 두시간정도 디씨질 한거같음



오늘 저녁은 야키니쿠라서 소화도 좀 해둬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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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니쿠 케무리 방문.


오픈시간 살짝넘었는데 이날이 화요일이고 바로 전날까지 일본은 연휴였어서 그런가 내가 첫손님 이었음


혼자라고 하니 원하는 자리에 앉으시라고해서 넓은대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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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스에 노미호다이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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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소주만 마실꺼라고 하니 병으로 두개 갖다주시고 알아서 따라 드시라고 얼음이랑 두고 감


보통 저런 밑반찬들은 별도 메뉴인곳도 많은데 여긴 기본으로 주셔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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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가 주인내외가 프랜들리 하다는 이야기는 듣고 방문한곳인데 실상 가보니 상상 이상이었음.


앞서말했다시피 성인의날 연휴 끝난 직후라 10시까지 손님이 나 혼자. 그리고 아들 친구들 밖에 없어서 정말 재미나게 놀았던거같음


여주인은 노래틀고 요술봉으로 노래하시고 분위기 무르익으니 아들 친구들하고 같이 노래 부르면서 스낵바처럼 즐김


막내아드님은 유튜브도 하신다는데 직접 자작곡도 앞에서 들려주시고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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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찍은 사진 보내달라고 해서 라인으로 싹다 보내드림


가고시마는 1년에 한번정도 오는곳이지만 다음에 또 방문하고싶은 가게가 하나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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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트램이랑 버스는 끊겨서 택시 부르려다가 너무 기분좋게 취해서 걍 숙소까지 걸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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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배가 불러도 해장은 해야지.


6일차 종료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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