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쯤에 sff입문 슾갤 기웃기웃

슾갤에서 여러 도움을 받아서 두대 만들어 봤음.

새로운 취미로는 좋았는데 사고 조립하고 끝이라서 취미가 오래가지 않아서 아쉬웠음.

그래서 항상 할때마다 시바 다음엔 절대 자작안해! 라고 해놓고 길게 즐기기 위해서 케이스 자작하기로 함.

닌텐도 게임기에 이식하고 싶었으나 찾아보니 뭐 이래저래 불가능해 보임.

언젠간 해야지 해야지 하던 3d프린트로 방향을 잡아서 진행하기로 함.

여기서 부터 지옥 시작.

삼디프 하나도 모르고 입문해서 개 뻘짓 다하고 돈도 오지게 깨짐....

일단 모델링은 할줄 알아서 다행이었음.

모델링하고 뽑아보고 모델링 수정하고 몇번 반복

근데 컴퓨터 케이스는 abs 필라멘트로 뽑아야 열을 버틴다고해서 abs 필라멘트로 작업하는데.

abs이년은 민감한년이라 존나게 애를 먹임.

수축염병

이불신공

수축 해결.

여기까지만 해도 질릴때로 질려서 존나 하기 싫어짐 ㅋㅋㅋㅋㅋ

이러면서도 또 도면수정 출력 도면수정 출력 반복

다 됐다 싶어서 뽑았는데 출력설정 잘못해서 사포질하다가 구멍 뚫림 ㅡㅡ

여튼 이러면서 결국 6개월만에 조금씩 조금씩 완성함.

아 막짤은 원래 슾로고 뒤에 usb3.0 포트 두개 뚫어놨는데 공간이 부족해서 뺴버리고 구멍막는용으로 슾로고 뽑아서 끼워넣음.

마지막으로 프린트로 뽑을때 서포트 제거하는게 너무 싫어서 모델링을 조각조각해놓은거 렌더로 보여드릴게요.

이거 모델링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왠만하면 손도 많이가고 완벽하지 않아서 추천은 안하지만.

그래도 해보겠다 하시는 분 계시면 3mf파일 메일?로 보내드릴게요.

삼디프 산게 아까우니 하나만 더 만들어볼까 말까 생각중.

이거 예전에 만들었던건데 투명 디스플레이써서 슾버전으로.. 흠,,, 아마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