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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해군 항공대의 베를린 폭격앱에서 작성

Су-4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06 08:50:02
조회 11829 추천 51 댓글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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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망 223.4는 원래 대서양 횡단 우편을 위해 제작된 에어 프랑스의 우편기였음.
총 3기가 제작됐고 각각 카미유 플라마리옹, 르베리에, 그리고 쥘 베른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됐음.

1939년 파르망 223.4는 해군의 해상 초계기로 징발됐음.

이후 1940년 나치의 프랑스 침공이 시작되자 이 3기 중 쥘 베른은 폭격기로 급히 개조됐음.

연료 용량이 14,000리터에서 18,000리터로 늘어났고, 7.5mm 기관총이 탑재됐음.
별도의 폭탄창이 없어 주익에 450kg 폭탄 2발 혹은 200kg 폭탄 8발을 탑재하고, 동체의 승객용 문을 통해 10kg급 폭탄 혹은 소이탄을 투하해야 했음.

이러한 개조의 결과로 쥘 베른은 200km/h를 넘겨 비행하기 어려워졌음.

5월 13일, 쥘 베른은 첫 번째 폭격 임무에 투입됐음. 랑베오크에서 출격해 아헨의 항구를 폭격하는 임무였음. 이후에도 쥘 베른은 5월 한달간 7차례에 걸쳐 독일을 폭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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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6월 3일, 나치 독일 공군은 파리를 폭격했음. 당시 프랑스 참모부는 이에 대응하고자 베를린을 폭격할 계획을 세우게 됨.

사흘 뒤인 6월 6일, 쥘 베른의 승무원들은 메리냑 공항으로 향하라는 임무를 받았음. 기존에 이용하던 랑베오크의 공항보다 활주로가 길어 연료 만재 상태에서도 이륙하기 용이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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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에르 중령의 지휘 아래, 7일 오전 03시 30분 쥘 베른은 만재 상태로 힘겹게 이륙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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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해 상공으로 회피해 쥘 베른은 베를린을 향해 나아갔음.

로스토크 상공을 통해 독일에 진입할 때, 독일 방공군은 '베를린은 결코 폭격당하지 않을 것'이라던 괴링의 호언장담을 믿고 쥘 베른을 정찰기로 간주했음.
쥘 베른이 템펠호프 군 공항, 그리고 베를린 상공에 진입할 때 까지 등화관제는 이뤄지지 않아 환하게 빛나고 있었음.

이후 쥘 베른은 기체 고장을 가장하며 고도를 100m까지 닞췄음.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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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베를린을 폭격했음. 쥘 베른은 같은 곳을 반복해 비행하며 폭격기 편대인 양 행동했음.

폭탄이 떨어지자 독일의 방공망이 작동하기 시작했음. 도시의 조명이 모두 꺼지고, 대공 서치라이트가 켜지며 쥘 베른을 추적하기 시작했음.

쥘 베른은 굉장히 둔한 기체였지만 승무원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회피 기동을 수행, 독일의 대공 사격을 피할수 있었음.

이후 적 영공을 800km가량 통과하며 프랑스로 돌아와 임무는 성공적으로 끝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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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프랑스 해군의 공식 성명)


이후에도 쥘 베른은 로스토크의 하인켈 공장, 리보르노의 이탈리아 해군 기지 등을 폭격하며 활약을 이어나갔음.

그리고 6월 22일 프랑스가 항복하며 두 달에 걸친 쥘 베른의 활약은 끝을 맺게 됨.

- dc official App


출처: 군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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