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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9일 도쿄여행 8,9일 나카야마경마장, 나리타산신쇼지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26 12:25:02
조회 5955 추천 23 댓글 31

드디어 마지막이다
8일차 9일차는 그렇게 많은곳을 다니진 않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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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아침
이때가 21일일건데 진짜 날씨 말도안되게 따뜻했다
웃긴건 일본의 주택은 목조건물 + 2중창 아님 + 전기 민영화의 극강의 조화로 여름이 밖보다 덥고 겨울이 밖보다 춥다

좋지않

역시 일본은 놀러가기만 해야하는 곳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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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근처에 일본 최고로 데미글라스소스가 맛있는집
저 오므라이스 ㅇㅇ 그 상상속의 칼로 가운데 째는더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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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개똥손이라 어그러짐 ㅅㄱ

맛은 살면서 먹어본 오므라이스아니 계란요리중 최고엿다
소스라고 하는 애들 특유의 새콤함이 덜하고 그냥 맛있엇음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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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시킨 카레
이것도 일본에서 먹은 카레중 카레맛으로는 최고였음

밥 다먹고 바로 나카야마경마장으로 가는길 22일이 아리마였고 21일이라 그냥 성지순례차 함 가야징 이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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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길가다보면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묘지가 있다
애니에서 그냥 몇걸음 걸으면 묘지 나오는거 팩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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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짱구집도 그냥 일본 전형적인 주택 스타일이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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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능

무슨 유격장이냐고?
저거 초등학교 운동장 놀이시설이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유치원 마당엔 무슨 타이어끌기가 있더라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일본 전설의 1군 양성은 떡잎때부터 강력한 하드 트레이닝이 동반되는거엿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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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목격한 말도 아니고 말딸도 아닌 수수께끼의 생물
저게 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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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는 이렇게 경마장 전용 통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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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딸 애니 나오면 늘 나오는 그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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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하도에는 좌측엔 사츠키, 우측엔 아리마 우승마 사진이 있엇다
오구리랑 테이오

3

그리고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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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회 아리마 우승마
늦게 피는 커다란 벚꽃
사쿠라 로렐
캬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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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씹덕이라면 굿즈샵부터 들러야지 통로를 따라가면 터피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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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가장 비싼 굿즈는 키링
갤에 자주 등장하는 인형은 소형 1200 중형 1600 대형이 2400인가 했을거다
근데 키링따리가 무슨 2400엔이나 하냐고?


.........저거 진짜 말가죽이다

진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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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쓰레기=마권은 여기 버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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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또 두 듀스.....
20일인가 딱 전날에 부상으로 은퇴발표를 해서 슬펏다
터피샵도 그렇고 듀스는 다 쓸려가있엇고 이 벽도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어갔다

몇십년전 테이오가 삼관간다 할때 부상으로 못뛰게 되었을때도 이런 느낌이었겟지

그래도 경기중 부상보다는 ㄹㅇ 수억배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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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은 ㄹㅇ 진짜 예뻣다 아무리 그래도 잔디라고 과천이랑은 차원이 다르게 밝았음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면 난 이날 나카야마 대장해를 하는질 몰랐다 그냥 가보니까 G1한다는데??? 이래서 여차저차 보고옴
돈은 안걸었엉

예시장에 갔는데 지인(말딸 모름 + 유사 일본인 + 원신풀돌풀재)이 오 얘 이름 예쁘다 했는데 니시노 데이지였음

기억나더라고 작년 우승마에 세이짱과 니시노의 후손이였던거 ㅋㅋㅋㅋㅋㅋ

ㅇㅋㅇㅋ 쟤 영혼응원합시다 3번인기인데 내가 봤는데 쟤 오늘 각임 ㅇㅋ?

이러고 있엇고
본마장 입장하니까

으흐흐

진짜 ㄹㅇ 옆으로 걸으면서 사람들 보고 고개 까딱대면서 긔여운짓만 골라하더라 진짜 긔여웟음 ㅋㅋㅋ
영혼응원마권이지만 이겨주기를 바랐다

경기는 장애물이잖아?
이거 그냥 잔디랑 차원이 달랐다....
진짜 매 점프 하나하나마다 긴장의 연속이었음

점프 할때마다 그 사람들 다들 헉!!!! 이렇게 놀라고 몇명은 비명도 지르고
전인원 무사히 점프를 완료할때마다 모두가 잘했다고 박수도 쳐주는게 뭉클했다

그러고 마지막 최종코너근방 장애물 대부분의 말들이 스퍼트를 준비하는곳

거기서 4위권을 유지하던 데이지가 팟! 가속하더니 선두싸움을 하니까 분위기 엄청 고조되는게 느껴지고 심장이 뛰더라

근데마지막 장애물에서 초유망주가 점프직후 기수가 자세가 흐트러져서 낙마를 해버림.

도리

진짜 공포의 비명을 지르는 사람도 있엇고 돈걸엇는지 쿠소오오오옷!!!이 경마장에 울려펴지기도 했고
경기 끝나고 분위기가 밝았던거 보면 말이랑 기수 둘다 생명의 지장은 없엇다보더라

아무튼 경기는 데이지의 승리 이걸로 g1 2연패 ㅋㅋㅋㅋㅋㅋ
응원한 애가 이기니까 기분 좋더라

지인이 주변 돈건사람들 얘기를 실시간 번역해주는데 26배따서 좋아죽는 사람
에고 꼴았네 ㅎㅎㅎㅋㅋㅋㅋㅋ 하는사람 등 여러 인간군상이 있엇다 ㅋㅋㅋㅋㅋ

(지옥 마굴존은 따로 있다 가면 분위기부터 심상치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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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자기 꽃 단 붉은 넥타이분이 마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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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사인가? 정장 입고 한번에 팟! 점프로 말에 타셔서 다들 와!!!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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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수여식
그리고 이때쯤 깨달은건데.......


니시노 데이지 수컷이다.

그렇게 다음 마지막날 복귀하러 나리타공항 가는김에 근처 나리타산센소지에 갈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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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소바 맛있더라 국물이 아주 뜨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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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카페 조지고 빠빠잉 한다음 나리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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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주차비도 진짜 존나 비싸서 다들 자전거를 탄다
참고로 자전거도 주차비가 있음 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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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센소지 앞
즈언통 시장이다 ㅇㅇ
근데 여기 명묵이 장어라서 냄새가 진짜 폭력적이엇다 너무 냄새가 좋아서 이건 고문이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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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그래 나리타산센소지... 나리타탑로드 타이신 브라이언의 나리타 관명의 유래다
공항이 근본 아님 공항도 여기서 이름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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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치면 대웅전?
가서 사진찍는건 금지되어있고 잔돈 좀 바치며 소원빌엇다
내용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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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에 있던 절

일본은 신기한게 대부분 불상이 없더라 아사쿠사부터 나리타까지 조각상이 모셔져있는 곳은 여기 딱 한 건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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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불상이 우리가 아는 모습이 아니라 짤처럼 존나 무섭게 생김 ㅎㄷㄷㄷ
부동명왕이라고 부르더라
개쫄아서 잔돈을 바칠수밖에 없엇다


그리고 공항가는길에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그래 마지막 밥인데 맛난거 먹자 하고 개비싼 우나기동집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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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후의 밥...........
개맛있엇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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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ㅠㅠㅠㅠ
이때 딱 아리마 체르비니아의 걸즈 캔 두 애니띵!! 을 봤다

작년 후쿠오카때도 복귀 직전에 타스티에라의 더비우승을 봤는데 데자뷔가
다행이 이번에는 예후불량같은 사건이 터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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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선 실시간으로 장어 손질을 하고있엇음
대가리따고 껍질 벗겨내는거 개쩔엇는데 비위 약한사람을 위해 안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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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 ㅅㅂ.........나리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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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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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대 타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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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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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돌아왔다.....

진짜 인생에서 가장 오랫동안의 해외여행이었고
어케보면 일본와서 남들 다한다는건 안했지만
남들 아무도 안하는거는 굳이 굳이 다한 진짜 내 여행같았당


이제 파카라이브 끝나고 존나 캐리어 터지도록 사온 굿즈 나열할테니 ㄱㄷㄱㄷ


출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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