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린의 수프파스타 도저언!

재료

베이컨 5장, 양파 1/4개, 아스파라거스 생략, 버섯 생략, 파프리카 1/3개, 대파슬라이스 조금, 슬라이스 치즈 2장, 마늘 1개, 올리브유 10ml, 치킨스톡 1/2개, 물 100ml, 우유 200ml, 후추, 파슬리 생략

집에서 미리 썰어놓고 비닐봉지에 담아서 가져갑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재료 선도 유지 걱정도 덜하게 되었고,
또 다음날 아침에 해먹을 떡국 재료로 쓸 곰국을 얼려서 같이 포장해서 재료가 상하지 않게 했습니다.

시작 준비

기온이 영하 1도에 도달한 상태였기에, 물을 담은 뚜껑에 가스통을 넣습니다.

반합 안에 물이 있습니다.


갤에서 나눔받은 넓은바다 코펠 개시!

재료를 봉지와 용기에 담아왔기에, 모든 봉지를 열어주고,

슬라이스 치즈도 포장을 벗기고,

올리브유와 베이컨은 바로 넣어줍니다.

조리 중간 중간 포장을 뜯는 식으로 가면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꺼낼 수 있는 건 모두 꺼내놓습니다.



이제 불을 켜고 볶습니다.

보호를 위해 나무젓가락을 사용해 볶습니다.

물을 조금 넣고 좀 더 볶아줍니다.

적당히 볶은 후 우유를 넣습니다.

치킨스톡도 넣고 저어줍니다.

금방 끓기 시작하네요.

주변에 이탈리아사람이 보이진 않지만,

만약을 위해(?) 파스타도 미리 부러뜨려 놓았습니다.

물을 좀 더 넣은 후 빨리 끓으라고 뚜껑을 덮었습니다.

면이 잘 익도록 나무젓가락으로 휘저어줍니다.

다 익은 듯 하니 슬라이스 치즈를 넣고 녹여줍니다.

이제 거의 다 되었네요.

불을 끈 후 후추를 뿌려줍니다.

후추는 기내식으로 제공되었던 후추봉지입니다.

이걸 이렇게 써먹었네요.

컵쿤캅 타이항공

먹기 시작할 때 깨달았습니다.




나면 안되는 냄새가 나더군요.

불을 끈 상태였지만 젓가락을 짚어보니 바닥에서 밀려나지 않는 면의 존재를 느꼈습니다.

이건 눌은건데....



위에서만 저었나봐요.

아래에 닿게 잘 저었어야 했는데....



마무리는

코코아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