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누리꾼은 반려견 생일 기념사진을 올린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 하냐"고 메시지를 보냈다.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장했다.
누리꾼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 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 앞번 계엄령 겪은 나이대 분들이 당신 주소비층 아닌가요"라고 비판했다. 이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반박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대중의 반응은 엇갈렸다. '촛불 집회가 열리는 와중 임영웅이 경솔했다' '대처가 아쉽다. 너무 날카롭게 받아들였다' 등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목소리 낼 것을 왜 강요하냐' '하루에도 몇 통씩 저런 메시지 받으면 스트레스겠다'며 옹호하는 입장이 맞섰다.
이런 가운데, 임영웅에게 DM을 보냈다는 또 다른 누리꾼은 계정을 차단당했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5분경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고 있는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했다.
국회는 4일 새벽 긴급 본회의를 열고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되며 계엄은 완전히 해제됐다.
이날 국회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었다.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 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김건희 특검법 투표 후 단체로 퇴장해 탄핵안 표결에 불참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부결됐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성립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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