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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만 덕질 결산, 옴니버스 책장

KAHN_Slayer9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5 07:40:02
조회 7101 추천 15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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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시공사 블프 기간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싶었던 시리즈 많이 챙겨갈 때


1년이 넘게 구글링으로 매물을 찾고 포기하길 반복했던 원서를


시공사 블프 기간에 정말 우연히 발견하여 처음으로 배대지를 통해 구매함


해당 코믹북 사이트에선 150달러 정가에 팔고 있던데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를 하려고 보니 절반의 가격인 75달러로 표기가 되는 일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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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사이트 오류인가 싶기도하다가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 느낌이 들어서


해당 사이트랑 연결된 SNS 계정을 찾아보니 인스타가 있던데 들어가보니까


사진과 같이 할로윈이랍시고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던 것 ㄹㅇ 타이밍 기가 막혔다


글 내용 아랫쪽에 50% OFF ALL TPB/HC라고 적혀있는데 하필 내가 찾던 책이


이 카테고리였던 덕분에 50% 할인이라는 개꿀 매물을 발견한 꼴




하지만 믿을 수 없던게 다른 사이트는 모조리 다 절판나서 판매중지 상태인데


여기서만 떡하니 판매를 하고 있으니 오프라인 가게에 재고가 있긴 한건지 의문이 듬ㅋㅋ


주변에 배대지로 구매 경험이 좀 있으신 지인분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배대지를 통해 책을 샀는데 결제를 하는 순간 뭔가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


매장에서 매물 확인 결과 이 곳도 이미 없어서 품절로 처리하고 환불엔딩 당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결제 7시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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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송이 벌써 시작됨. 갑자기 기대치가 급상승함과 동시에 불안감이 엄습한다


진짜 정상적인 책 보내주는게 맞는가ㅋㅋㅋㅋㅋ


절판된 책이라 정말로 보냈다는게 끝까지 믿겨지지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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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일로부터 12일 뒤 택배가 도착했는데 기대감 반, 불안감 반으로 박스를 뜯어봄


거의 아마존에서만 책을 주문해서 늘 조그만 상자에 담겨왔는데 여긴 꽤 듬직한 박스에 담아서 보내줘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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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80% 그지같은 아마존 종이쪼가리 완충재만 보다가 엄청 야무지게 포장해서 담겨져온걸 보니


상태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싶었음. 근데 박스 무게가 기대 이상으로 무겁길래


책 아니고 벽돌이 들었으면 어쩌지싶더라ㅅㅂ 이미 통관까지 끝내고 온 매물인데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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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을 보아하니 진짜 책이 맞아서 이제서야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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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개봉 새 책이 도착했을 줄이야. 커버 꾸겨지거나 흠집도 하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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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프리스트가 쓴 리버스 데스스트로크 옴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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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지 비용 다 합쳐서 159,000원 정도 나온듯.


1년 넘게 구글링 하고서야 손에 넣음. 지금 진행형으로 읽고는 있는데


정말이지 최고의 행복임 ㄹㅇ 하필 직전에 읽었던 책이 봄에 샀던 카일 레이너 컴펜디움인데


꾸준히 구매해왔던 옴니버스들에 의해 순위가 계속 밀린 나머지


약 300쪽까지 읽고 관두었다가 다시 읽게 되었다만,


하필 해당책 마지막에 The New Teen Titans 관련 이슈들이 수록되면서


개인적으로 좀 생소했던 캐릭터들이 꽤나 등장해 DC Fandom에서 검색도 좀 하고


캐릭터들 정보를 혼자 정리해가면서 읽었는데 그 때 가장 생소하게 느껴졌던 캐릭터가


데스스트로크랑 굉장히 중요한 관계에 있는 인물이었음을 이 옴니를 읽고서 알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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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Terra Markov (테라 마르코브)


이외에 등장하는 어지간한 주요 인물들은 대부분 알고 있어서


뉴틴타 관련 이슈들을 읽으면서도 큰 문제는 없었는데


이 캐릭터만 유독 히어로명, 그리고 본래 이름도 전혀 모르던 상태라 자세히 검색하고


캐릭터 정보를 본인 나름대로 정리한 적이 있는데 데스스트록 옴니 첫장인 서문부터


슬레이드의 기원과 관련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읽어 나갈 때도 Terra Markov에 관한


언급이 계속 있길래 앞서 읽어둔 책이 많이 도움이 된 느낌.




그리고 제프 존스 틴 타이탄 옴니버스도 샀지만 데스스트록 기원과 관련된 스토리가


틴 타이탄 쪽에 있다는걸 알게된 이후 새로 관심이 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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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초부터 레딧에 내가 좋아하는 주제쪽 커뮤니티에 빠져서 이리저리 글을 보던 중에


데스스트록 커뮤에서도 어떤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때 처음 접했던 단어.


The Judas Contract 유다의 계약. 슬레이드의 기원과 관련된 글이 올라온걸 보고


그 글의 댓글에 누군가 이 에피소드의 이름을 언급하길래 처음 알게 됐는데


데스스트록 옴니 서문에서도 유다의 계약에 대한 언급이 있길래


이건 내년에 페이퍼북이라도 구매각을 잡고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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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타이밍 기가 막힘. 이거 사야할듯





어쨌든 올해 쇼핑은 끝.


올해는 원더우먼 펀딩작과 샌드맨+서곡 세트를 제외하면 옴니버스만 구매를 해온지라


옴니 적재에 딱맞는 책장도 찾는게 꽤나 일이었는데 결국 하나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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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위에 2칸도 4권, 4권씩 해서 32권 맞출려고 했는데


9~11월에 치과랑 정형외과에서 예기치 못한 병원 지출이 어마무시하게 발생하는 바람에


예산 타격에 현타온 나머지 올해 쇼핑은 여기서 종결.





이제 본격적으로 만청년 인생


내년에도 미만 덕질은 계속 된다




아 그리고 내년에 슈퍼맨 개봉하는거 고려해서 올해 원서로 구매하려다가 보류한 시리즈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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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번 맨오브스틸 존버 해봅니다


시공사 펀딩 계획에 없는 작품이면 그냥 원서로 읽는거고


(근데 4권은 아마존에도 매물 없는게 매우 걸림. 왜 킨들만 있?죠?)




마무리는 정발작 이야기)


헬블레이저 전체 이슈중에서 Royal Blood 파트가 가장 재밌더라.


모든 이슈가 다 이런 느낌일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니었고 책 후반부에선 정치적인 내용이


생각보다 많이 다뤄지는거 같아서 좀 별로였지만 그래도 대체로 괜찮았고 펀딩 기다린 보람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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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국 만화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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