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40대 가정 사업소득 역대 최대폭 감소…안 입고 안 사고 버티기만 한다

예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2 13:20:02
조회 15163 추천 43 댓글 223

a16711aa372a68f63cf1c6bb11f11a39ec405d35bde48696e1cd

a16711aa372a68f63df1c6bb11f11a398d07dfbd313a59253cbc

a16711aa372a68f63af1c6bb11f11a394b37fd07eaac1e12a123

a16711aa372a68f63bf1c6bb11f11a3950cb98854fe7261835fe

a16711aa372a68f638f1c6bb11f11a395a70814ebf916f170cd8

a16711aa372a68f639f1c6bb11f11a3947702c7ad39442187ad1

a16711aa372a68f636f1c6bb11f11a3977e2de190181356e68c8

a16711aa372a68f637f1c6bb11f11a39ccfae56811bfae4ba53b

a16711aa372a68f73ef1c6bb11f11a39a8c1dc0c4d0ff15c23d4

a16711aa372a68f73ff1c6bb11f11a390e4a55e7b8c919bb5cce

a16711aa372a68f73cf1c6bb11f11a39643f01c19f25bfb8d06b

a16711aa372a68f73df1c6bb11f11a3989e32d305993ec0baea6

a16711aa372a68f73af1c6bb11f11a39e941b53641d0272b2cdb

a16711aa372a68f73bf1c6bb11f11a398a2d48742601ceb058fe

a16711aa372a68f738f1c6bb11f11a39bf4cdbb745486aa8afff

a16711aa372a68f739f1c6bb11f11a39ddf40f8827d84621b5ec

a16711aa372a68f736f1c6bb11f11a390774c7c28f933351e11a

a16711aa372a68f737f1c6bb11f11a39f2c883be22fc44c086a1

a16711aa372a68f43ef1c6bb11f11a39c19e60196b6f802f3590

a16711aa372a68f43ff1c6bb11f11a39747ee579190745622e1e

a16711aa372a68f43cf1c6bb11f11a39c041c7544a98060496f6

 

3분기 우리 경제 성적표가 하나둘 나오고 있죠. 가장 눈에 띄는 숫자 하나 꼽으면 어떤 겁니까?

지난 주말에 통계청이 3분기 가계동향을 발표했는데요. 특히 눈에 띈 변화가 있습니다.

가구주가 40대인 집들의 월평균 사업소득이 1년 전보다 무려 13% 넘게 감소했다고 나온 겁니다.

우리나라 가계의 경제 상황을 지금과 같은 형태로 집계하기 시작한 게 2006년부터인데요.

비교가 가능한 그때 이후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입니다.

가구당 월평균 107만 4천 원이라는 숫자 자체는 평균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 흐름에는 의미가 있는데요.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온 40대 가구주 가정들의 사업소득이 3년 만에 다시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방역이 절정에 달했던 2021년 3분기의 105만 1천 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으로까지 밀렸습니다.

전 연령대에서의 사업소득은 지난 분기에 0.3% 그래도 소폭 늘어났는데, 유독 40대 가구주, 40대 가정의 사업소득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40대가 가장인 집에서 유독 감소했다. 이 이유가 뭔가요?

역시 내수부진을 꼽습니다.

40대 자영업자들이 몰려있는 도소매업의 타격이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걸 보여준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40대 자영업자가 115만 명 정도 되는데요.

그중에서 5명 중 1명 꼴로 도소매업에 종사합니다.

사람들이 뭘 새로 사야 이 40대 가장들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유지가 되는데 그야말로 지갑이 닫혔습니다.

소매판매액 지수 지금 2년 반째 역대 최장 기간인 10분기째 감소세를 이어가는 기록적인 소비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분기에 가구들이 쓴 돈 생활비가 월평균 290만 7천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를테면 그중에서 의류와 신발에 쓴 돈의 비중이 3.9%에 그쳐서, 이것도 역대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잠깐 생각해 봐도 살림살이가 빠듯할 때 제일 먼저 포기하는 게 보통 새 옷, 새 신발이죠.

특히 하위 20%의 저소득층은 옷이나 신발을 사는데 들이는 돈이 1년 전보다 13% 넘게 줄었습니다.

사람들이 쓸 돈도 없지만, 기후가 달라지고 있는 것도 의류업계에서는 큰 타격으로 보고 있습니다.

봄, 가을이 워낙 짧아지다 보니까 이를테면 트렌치코트나 가벼운 재킷 같은 보온 효과가 크지 않은 이른바 간절기의 예쁜 옷들은 없어도 괜찮네 하면서 아낀다는 겁니다.

옷뿐만이 아닙니다.

필수적이지 않은 돈은 웬만하면 줄이는 모습이 역력하고, 목돈 나갈 소비는 더욱 줄였습니다.

술, 담배도 덜 하고 차를 사는데 들인 돈은 1년 전에 비해서 25%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내수 부진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큰데, 내년에는 그래도 조금은 나아질 거다. 이런 전망이 있다고요?

지금 여기 보시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대표 기관들은 그래도 대체로 올해보다는 내년에 소비 성장세가 약간 더 나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금리가 실질적으로 빠르게 내려가긴 힘들 걸로 보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도 금리 인하 주기가 시작되기는 했고요.

소득 양극화가 심해지는 모습이 걱정이기는 하지만,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특히 근로소득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소비에 쓸 수 있는 돈이 올해보다는 약간 더 여유가 생긴다고 해도요.

실제 생활이 좀 더 윤택해지는 모습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걸로 보입니다.

특히 환율이 걱정입니다.

1달러에 1천400원 선이 거의 새로운 표준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인데요.

이런 분위기가 좀 더 이어지면 달러로 표시되는 기름값이 웬만큼 내려간다고 해도 수입 물가에 계속 부담이 좀 있을 수 있고요.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 여파로 주요 농작물들의 생산이 타격을 입으면서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참 많이 소비하는 커피, 초콜릿, 올리브유 같은 주요 식재료들의 가격이 오르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식이면 돈은 똑같이 쓰거나 더 쓰더라도, 누리는 소비의 수준이 크게 개선되기 어렵겠죠.

아무튼 내수부진이 자녀들과 노부모를 한 어깨에 짊어진 40대 자영업자들의 가정을 비롯해서 많은 가계의 소득 타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물가 상승세가 좀 완만해지고 금리가 내려오고 있는 최근 분위기가 소비로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지 이걸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출처: 미국 주식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43

고정닉 5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285757
썸네일
[국갤] ‘이재명 성남FC 방탄법’ 만드는 민주당
[213]
헬기탄재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5 10293 238
285756
썸네일
[동갤] 동덕여대 에타 : 폭동시위대들과 그 지지자들에게 맞서야할때입니다.
[406]
휴민트솜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0 41207 518
28575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오늘 미국 정치에 떨어진 핵폭탄급 이슈
[4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5 33006 304
285753
썸네일
[한갤] [단독] 정부 예산안 '줄삭감' 속 살아남은 경호처 특활비... 왜?
[364]
목련피는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10577 48
28575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딸치려고 약속 파토내는 AV배우
[2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45828 156
285751
썸네일
[이갤] [뉴토단독]오세훈·박형준 22년 여론조사도 '조작'
[343]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943 57
285749
썸네일
[걸갤] 한매연 “뉴진스 계약 해지 주장 터무니 없다”
[39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1934 812
285747
썸네일
[야갤] '체크 스윙' 판독, 내년 2군에 시범 도입
[67]
은하i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9958 42
285745
썸네일
[싱갤] 냉혹한...누누TV의 세계....JPG
[327]
인터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0 57058 319
285744
썸네일
[코갤] 미국한테 반도체 사형선고당함ㅋㅋㅋㅋ
[765]
ㅇㅇ(118.235) 10:55 40827 432
285743
썸네일
[러갤] 나는 오늘 심연을 들여다 보았다. (아디다스 행사 후기)
[222]
퍼플서퍼(115.136) 10:50 18768 288
285741
썸네일
[야갤] [단독]살해 뒤 시신 지문으로 6천만 원 대출
[495]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5 32091 203
285740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한녀 버튜버 졸업식...
[1329]
ㅇㅇ(118.37) 10:40 63094 785
285739
썸네일
[무갤] 우거한 올해 6만명 탈영
[360]
조선인의안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5 24257 372
285737
썸네일
[부갤] [단독] 정준하 “돈 못 갚아 삼성동 집 경매? 억울…모든 법적 조치 취
[363]
틴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5685 157
28573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10년만에 수능 풀어본 수능만점자
[323]
하무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27493 135
285735
썸네일
[중갤] '창원산단 파티' 연 명태균…사진엔 오세훈-홍준표 측근 한자리
[21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0 9109 65
285732
썸네일
[러갤] 아디다스 미쳤구만
[295]
댕댕꿀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 31893 195
28573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방구석 오타쿠는 옛말"...'취향 존중' 성지가 된 홍대
[369]
ㅇㅇ(221.157) 10:05 21959 91
285729
썸네일
[새갤] [단독] 임성근 "조만간 박정훈 고소할 것"
[18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0 10658 76
285728
썸네일
[싱갤] 노트르담 드 파리, 다시 문을 열다
[65]
도시드워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0 8949 31
285726
썸네일
[걸갤] 민희진 공식입장, 하이브•디스패치 고소
[438]
걸갤러(183.102) 09:40 24104 607
285724
썸네일
[소갤] 솦붕이식 스테이크 굽는법을 알려주겠다…
[206]
쇼트아우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2919 75
285722
썸네일
[인갤] 버닝비버 2024 마지막날 후기
[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6112 17
285719
썸네일
[디갤] 색감만 조금 만져봤습니다
[85]
memse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9841 74
285712
썸네일
[유갤] 10주년 오프행사 막차후기(스압)
[29]
chihaya022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0 7310 27
28571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그 피죤투 커다랗구나.jpg
[213]
ㅇㅇ(112.171) 08:42 40207 264
28570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남북한이 갈라진 이유.jpg
[290]
ㅇㅇ(58.225) 08:32 22830 86
28570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먼나라 작가의 대한민국 상황.jpg
[532]
ㅇㅇ(58.225) 08:20 48715 683
285700
썸네일
[정갤] 미국의 역대급 가정주부 실종사건
[94]
대한민국인디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0 19152 100
28569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코믹메이.플스토리 전성기 전투씬
[102]
ask(222.236) 08:00 19054 59
285694
썸네일
[군갤] 념글 간 윤재완PD가 지금까지 취재한 곳에 대해 알아보자
[9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50 14881 198
285691
썸네일
[야갤] 전 세계에서 한국인만 자주 쓰는 무서운 단어
[668]
야갤러(211.235) 07:40 47340 103
285685
썸네일
[중갤] 12월7일 3개의 게임이 오리라...gif
[234]
doodo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0 26897 68
28568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일본 소년만화 G.O.A.T"
[435]
ㅇㅇ(110.10) 07:10 40955 371
285679
썸네일
[다갤] 부모와 자식간 비만에 대한 연구 결과
[225]
다갤러(143.244) 07:00 18674 132
285677
썸네일
[카연] 여기사가 오크랑 또♡ -3
[51]
하료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5 18714 68
28567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국내 실종 사건 레전드 반전
[261]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5 42847 455
285673
썸네일
[필갤] 로모 400, 에일리언 100, 골드 200
[25]
해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5 14131 16
28567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로씨아 음료 후기
[145]
ㅇㅇ(182.212) 01:25 28244 78
285669
썸네일
[이갤] 남녀 사이에 친구가 없는 만화.manhwa
[213]
시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32426 113
285667
썸네일
[J갤] 씹덕17년, 숙성된 와인 씹베가 씹베 얻는법 알려준다,,.real
[168]
ㅇㅇ(121.67) 01:05 29592 149
285665
썸네일
[싱갤] 고균을 끈질기게 쫒아온 천적: 고균바이러스
[65]
ㅇㅇ(1.226) 00:55 22436 119
285661
썸네일
[싱갤] 우끼끼끽 알고보면 승질 드러운 동물 甲
[17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5 33082 170
285659
썸네일
[바갤] 전붕이 NTR 당한 만화
[164]
이카리신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5 33718 240
28565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고수식당
[14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5 26720 33
285655
썸네일
[미갤] 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목표주가가 600불이상을 받았을까?
[64]
파딱이하이닉스팔때까지사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5 29480 146
285653
썸네일
[싱갤] 어질어질 한자의 세계
[37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31995 120
285651
썸네일
[이갤] 알파메일의 유혹법.jpg
[223]
배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56319 231
285649
썸네일
[밀갤] 차기 미군 및 정보부, 행정부 수뇌부 모음
[12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21169 64
뉴스 컴백 D-2 트레저, ‘라스트 나이트’ 개인 콘셉트 포토 공개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