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츠 여행 마지막편(스압)

카라시카레 · 2024.11.30 16:27:02

[시리즈] 아오모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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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원래는 이 날 렌트해서 호토케가우라 예정이었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다음날로 넘김(애초에 예약도 안한 상태였지만)

그래서 대충 여유있게 다른거 보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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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마치에서 걸어서 세키네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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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다 공원,캠핑장있길래 대충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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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요렇게 나무하고 있는 걸 많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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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 걸어서 점심먹으려던 곳 도착

1500엔에 나름 코스로 나온다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대절로 인해 휴무라는 팻말 붙어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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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급하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이라

바로 근처에 있는 소바집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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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라유고기소바인가 했는데 존맛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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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목표인 카바야마역을 찾기위해 있을 법한 곳 돌아다님

폐역이라 구글지도에선 검색해도 안나왔음

돌아다니다 못찾아서 일단 다음 목적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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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특 인도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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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자라시랑 관련 있는 카페,빵집인데

화재로 인해 휴업했다가 다시 영업 시작했다고 들어서 들름

그런데 여기가 아니고 새로운곳에서 시작한거였음

찐따새끼라 인스타를 안하니 위치를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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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근처로 돌아와서 검색하다가 킹갓피디아를 보니 카바야마역 위치가 나와있어서 찾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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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니 잡초가 내 키만함

이때 '와 시바 걍 돌아갈까' 고민 한번함

주변을 둘러봐도 결국 뚫고 들어가는 수 밖에 없어서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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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역 카바야마역

지금은 폐선인 오하타선의 역 중 하나로 알고있음

철덕같은거라 온게아니라 이것도 아마자라시 관련으로 라이브dvd영상에 나오는 장소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의 목조역이 여기일 수도 있다는 글도 봤는데 그건 잘모름

암튼 가시나무에 찔리고 발에 걸리고 옷 가방안에 들어가고 염병하면서 도착

도착하자마자 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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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 뒤짐

돌아가다가 진흙 밟아서 발하나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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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시간보니 그시간이면 이미 걸어서 도착하는 시간이라 진흙밟아서 작살난 발을 끌고 걸어서 돌아감

숙소와서 양말이랑 신발만 갈아신고 가려던 카페 가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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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스토어

이곳이 본점은 아니지만 무츠에만 3곳인가 4곳 있고 지점도 꽤 많은 마트로 아는데 본점이 무츠

본점은 숙소 근처에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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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이때가 거의 3시 반쯤이었는데 진작에 닫음

시바꺼 영업시간 2시까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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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좀 하다가 돈까스먹으러

원래 가고싶었던 곳은 예약으로인해 만석이라 써있어서 첫날 먹었던 곳으로

가츠카레 오오모리인데 양 엉청 많음

다먹고 돌아가서 쉼

3일차 끝

해가 4시반이면 지니깐 진짜 시간이 부족함

점심먹고 걸어서 왕복 2시간 하는 순간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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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시모키타역 근처에 있는 도요타렌트카

그래도 시모키타 왔으니 유일한 관광지는 보고가야지하고 렌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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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물이랑 먹을거 사러 들른 오하타

하치노헤때 카부시마신사에는 없던 갈매기들 다 여기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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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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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스 였나? 암튼 빌린녀석

일본에 내차 끌고 간적은 있어서 도로주행에 대한 걱정은 없었는데 일본에서 렌트카는 첨이라서 우핸들이 걱정이었음

근데 차가 작아서 별 문제없더라

차 다시 탈때 운전석 착각하는거랑 깜빡이 넣을때 와이퍼 작동하는거 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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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의 바다 너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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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슈 최북단 오마

비수기인지 관광객도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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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 왔으니 마구로동은 먹어야겠는데 사람은 안보이고 가게들 문이 안열려있으니 돌아만 다니다가

아주머니가 호객해서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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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로동 맛있었음

최북단 찍었으니 이제 호토케가우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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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멈춰서 사진도 찍고

산도 올라가고 하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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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토케가우라가 한눈에 보이는 호토케가우라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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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좀 더가면 나오는 호토케가우라 주차장

곰주위표지판보고 걱정했는데 곰은 커녕 사람조차 못봄

주차장에서 긴계단을 내려오면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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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키타반도 유일한 관광지 호토케가우라(사실 오소레잔도 있는데 11월부턴 입산불가라 못갔음)

아까워서 열심히 찍긴했는데 개인적으론 생각보다 그냥 그랬음

보자마자 '와 이건 도대체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하나'하는 생각부터 듦

규슈돌때도 생각했지만 확실히 대자연에 감흥이 별로 없는 편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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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

시바꺼 나같은 돼지한텐 너무 힘듦

저녁에 술마시러 갔을때 호토케가우라 갔다왔다고 하니 그 계단 올랐냐고 하는거 보니 유명한가봄

시골길은 어두워지면 아무것도 안보이니 서둘러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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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나온 가와우치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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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우치해변

볼거보고 무츠시내 들어가니 이 작은 도시도 퇴근시간엔 나름 막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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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반납하고 숙소 들렀다가 무츠 마지막날이라 저녁 겸 술마시러옴

2일차에 갔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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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디갔다왔다 내일 떠나니 인사하러 왔다 등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치바에서 온 옆자리 아저씨랑 친해져서 아저씨가 계산까지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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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만나서 반가웠다고 나올 때 선물로 받음

이후 사진은 없지만 치바아저씨한테 2차도 끌려가서 얻어먹음

4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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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날 마지막 타나부강

버스시간이 9시20분인줄 알고 빨리 체크아웃했는데 8월에만 잠깐 운행하는 임시편이었고 다음 버스는 11시15분

시간남아서 아침먹으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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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야

걍 먹을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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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모키타역 여기서 버스타고 페리타러 오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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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코다테 페리

90분이면 하코다테 도착하고 요금도 시모키타역에서 페리승선장까지 버스비가 2090엔인데

페리를 같은가격인가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탈수있음

이걸로 아오모리여행은 끝

이 작은 도시에 4일이나 있었는데 아직도 남겨놓은게 있어서 꼭 다시 오고싶음

오소레잔도 보고싶고 결국 타이밍 안맞아서 못갔던 카페도 가고싶고 종점인 오미나토도 못가봤고

일본여행 여러번 다녔지만 처음 경험한것도 많았고 즐거웠음

무츠 관련 글이 별로 없어서 조금이라도 소개해보려고 쓴 여행기지만

남들한텐 추천은 안함 볼거 없음 끗

- dc official App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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