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812년 러시아 원정에서의 창기병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28 07:10:01
조회 13068 추천 57 댓글 43






0ee8f116e9863ce864afd19528d5270381dc7b3bb8cfb7



1812년, 마침내 폴란드인들이 기다리던 그 순간이 찾아왔다. 나폴레옹이 길고 긴 고심 끝에 러시아를 침공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전쟁을 위해 프랑스는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폴란드등 제국의 동맹국들에게 엄청난 병력과 물자를 요구했다, 황제는 폴란드인들에게 자신을 돕는 대가로 '폴란드-리투아니아'의 재건을 약속했다. 


당연히 모든 폴란드인들이 물심양면으로 나폴레옹을 지원했다. 근위대였던 제1 창기병 연대도 5번째 대대가 신설되면서 총원 1,000명을 넘기며 벌크업했다. 폴란드 기병들은 마침내 고향을 해방 시킬수 있다는 고양감에 도취됐다. 새로 편성된 5대대는 다부 원수의 경호를 맡았고 나머지 4개 대대는 나폴레옹 휘하에 배치됐다.  






viewimage.php?id=3abcc2&no=24b0d769e1d32ca73de886fa1bd625310c9f2ac35d4862574d9ca2e9eef13770c2ccf3d544b84b3a5154b0f815ad767c4e4cf3bd502b5ad9e3e201314900


1812년 6월 24일, 폴란드 기병들은 대육군의 선봉에 서서 니에멘 강(Niemen River)을 건넜다. 니에멘 강 동안에 펼쳐진 광활한 벌판은 나폴레옹과 원수들이 여태까지 단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전장이었다.  


그 동안 프랑스군은 온화하고 비옥한(다른말로 하자면 '약탈할 것이 많은') 서,남,중부유럽에서만 작전을 펼쳐왔다. 하지만 러시아 땅에 들어서자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가끔씩 나타나는 마을과 도시들은 매우 빈곤해서 수십만 대육군들의 주린 배를 채워줄 수 없었다. 러시아군의 청야전술로 인해 프랑스군과 대육군이 챙길 보급품은 하나도 건질 것이 없었다.



현지약탈로 보급을 충당하는 것에 도가 텄던 프랑스군들은 약탈할 만한 것들이 전혀 없으니 어쩌질 못했다. 프랑스군이 저런 상황이니 그 밑의 라인연방 소속 독일인들, 이탈리아인들, 기타 유럽 각지에서 차출된 군대들의 상황은 불보듯 뻔했다. 수많은 대육군 소속 병사들이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해 굶어죽거나 풍토병에 걸려 죽었다. 빵 한조각, 밀 한줌을 차지하기 위해 주먹다짐이 여기저기서 벌어졌고 대부분은 귀중한 식량을 그 자리에서 혼자 먹어치웠다.






07b2d827ebdc78816bb0c4b256e12528a2a112285e9ed59f1b4c40f68d16542cf7bd1eac0a14b7bd11b103834056db324760d7f799ad1e6540784f3ae0187a3ece5adc6d6544e2609b250f91473b790e8acf30ee6a3f3fa08dee424f811aa558e97d6dbf96503b33


러시아군은 기마민족인 카자크(Казаки)를 이용해 대육군을 괴롭혔다. 스텝초원에서 말달리던 카자크들은 정규전에는 어울리지 않았지만 추적, 기습, 게릴라전 같은 비정규전에는 타고난 재능을 발휘했다. 이들은 대육군 대열을 수시로 염탐하며 식량을 구하러 멀리 떨어져 나온 병사들을 습격하고 머스킷 탄환 사거리 밖에서 밤낮으로 야만인들처럼 소리를 질러대며 신경을 긁어놨다. 프랑스군과 동맹군들이 뒤늦게 대응하려고 하면 그 사이에 도망쳤다. 만약 어설프게 추격해온 기병들이 있다면 숲속 어딘가로 유인되어 포위 당해 전멸하는 일이 여기저기서 벌어졌다. 









1db1d132eac46be864afd19528d5270394c9af76147fdb



01acea2ef0f521e864afd19528d5270344884694f05f19



이런 극한상황에서 폴란드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러시아 초원과 똑같은 환경의 고향에서 살았던 그들에게 이번 원정은 조금 힘들 뿐이었다. 이들은 스텝지역의 거친환경에 익숙했고 러시아 농노들이 어디에 식량을 숨겨두는지 알고 있었다. 폴란드 병사들은 다른나라 병사들에게 '먹을 것을 구하면 혼자 먹지 말고 반드시 야영지로 가지고 와서 동료들과 나눠먹어야 한다'고 일러줬다. 전우애 같은 인륜적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해야만 생존할 확률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폴란드인들은 대육군의 다른나라 군대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카자크를 많이 상대해본 역사를 가진 폴란드 기병들은 다른 나라 기병들에게 '적이 나타나면 절대 추격하지 말고 거리를 두고 견제만 해라'고 충고했다. 이미 그들 조상대부터 수백년 동안 카자크와 붙어본 경험에서 우러나온 피드백이었다.  이 때문에 카자크들도 긴 창을 든 폴란드 기병들이 보이면 되도록 도발을 걸지 않았다. 슬라브어권인 폴란드와 러시아의 언어적 공통점 덕분에 폴란드 기병들은 어설픈 러시아어를 구사하며 러시아 농노들을 속일 수 있었다. 그들은 어차피 귀족 나으리들은 프랑스어를 쓰니까 러시아어가 어눌한걸 거라고 여긴 채 굽신거리며 길을 가르쳐줬다. 










7beed674e3d661a239e68ee310d4703e52829c3514be201c2ede52be001dc0972e0baea258fcb79c



다음은 제1 창기병연대가 러시아에서 겪은 여러가지 일화들이다.



* 리투아니아 빌리야 강(Vilija River)을 도하하던 중 강 반대편에서 카자크 한무리가 나타남. 이들을 처음 본 황제는 창기병들에게 적을 격퇴하라고 지시함. 폴란드 장교들은 카자크가 위협이 되지 않을 거라는걸 알고 있었으나 황제의 명령이니 어쩔 수 없이 실행함. 기병 1명이 급하게 강을 건너던 도중 익사하였으나 카자크들을 격퇴하는데 성공함.


* 오스트로브노(Ostrovno) 전투 이후 한 무리의 카자크들이  철수하는 러시아군 주력을 엄호하기 위해 대육군 선발대 근처에서 시간을 끌려고 함. 폴란드 창기병들이 투입되어 격퇴한 뒤 3~4명을 포로로 잡음. 


* 호로드니아(Horodnia)에서 얀 코지에툴스키(Jan Kozietulski) 중령이 이끄는 창기병 4개 중대가 황제의 명령을 받고 반대편 고지에 주둔한 카자크들을 견제하기 위해 진격함. 카자크들은 슬금슬금 거리를 좁히더니 폴란드인들을 레치(Lachy)라고 부르며 권총을 100여발 쏘는등 도발을 감행함. 하지만 전부 사거리 밖이라서 한발도 닿지 않음.  이윽고 장교로 보이는 카자크 1명은 100보 이내로 다가와서 결투를 신청함. 코지에툴스키가 절대 반응하지 말라고 부하들에게 명령하자, 카자크는 아예 말에서 내리더니 모자를 벗고 이상한 춤(코사크 댄스)를 추기까지 함. 하지만 폴란드 기병들이 넘어오지 않자 마침내 지쳤는지 도발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고 자신들 진영으로 사라짐. 


* 위와 같은 호로드니아에서 다른 카자크 무리가 지형정찰을 나온 나폴레옹 일행에게 접근함. 이에 경호를 담당하던 코지에툴스키의 1중대가 먼저 기동을 차단하고 접전을 벌임. 붉은 창기병대와 기마 척탄병연대(Regiment de Grenadiers-à-Cheval)가 증원왔으나 카자크들은 숫적 우위를 믿고 오히려 근위대를 삼면에서 포위하려고 시도함. 제국 근위대는 정말 필사적으로 싸운 끝에 카자크를 격퇴하는데 성공함. 코지에툴스키는 이 전투에서 기병창에 어깨가 꿰뚫리는 중상을 입었으나 황제를 보호했다는 전공 덕분에 대령으로 승진함.


* 스몰렌스크(Smolensk)에서 카자크 무리가 성벽에 바짝 붙은 채로 초계를 돌아 포병사격을 견제함. 이에 황제는 1 중대장이었던 흐와포프스키(Dezydery Chłapowski)에게 포병대의 안전을 위해 카자크들을 몰아내라고 명령함.  폴란드 기병들이 성벽에서 날아올 사격에 대비하여 돌격진형 대신 일자대형으로 출격함. 곧바로 카자크들이 성벽의 러시아군들의 엄호사격을 받으며 공격해옴. 작열탄 때문에 진영에 구멍이 뚫리자 카자크들이 파고들어 왔으나, 폴란드 기병들은 전부 마상접전을 벌여 역으로 격퇴하는데 성공함. 흐와포프스키의  '카자크들은 용맹했으나 검술, 창술실력이 어설펐고 폴란드 기병 1명이 카자크 2~3명을 동시에 상대해도 압도할 수있었다'고 기록함. 카자크들이 쓰는 창은 울란용 창보다 길었으나 마상창술에는 적합하지 않았다고 함.


* 보로디노(Borodino)에서 1연대는 근위대 투입을 거부한 나폴레옹의 명령으로 인해 하루종일 후방에서만 주둔했으나, 전투 막바지에는 작센 자스트로프 흉갑기병대(Zastrow Kuirassiers)를 지원하여 라에프스키 보루를 점령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함.


* 1연대에는 가린스키(Garlinski)라는 이름의 급양병이 있었다. 그는 말을 타진 못했지만 맛있는 음식을 만들 줄은 알았다. 폴란드 기병들은 매일 저녁마다 그들이 구해온 식량을 전부 가린스키에게 맡겼고 그는 매일 아침마다 기병대 전원에게 고기와 수프를 만들어줬다. 폴란드인들은 가린스키를 황제 다음으로 최우선 경호대상으로 여겼다.









28e88076e4d13da236ba83e410d5716f8f215a24d1ab6b9f3ed77c4da9b61afb7f7b81db0e1c8d2eed195cadbc8e45



반면 제2 창기병연대였던 네덜란드 붉은 창기병대(Red Lancer)는 베르사유에서 꿀이나 빨던 부대라서 모든 면에서 미흡했다. 일단 언어가 통하지 않아 중대마다 폴란드 기병이 1명씩 배속되어 통역을 담당해줘야 했고 기마술이라던지 야전 생존술도 많이 떨어졌다. 네덜란드 창기병들은 용맹했지만 창기병으로서는 충분히 민첩하지 못했다. 이들이 타는 말은 흉갑기병에게나 어울리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선회력이 떨어지는 군마들이었다. 무엇보다 그들의 창술은 보완하는게 불가능했다. 러시아 침공 직전 네덜란드인들은 제1연대에게 요청하여 폴란드 기병들에게 6주간 창술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그 뒤로 1년이 지나고도 창을 제대로 쓸줄 아는 네덜란드 기병들은 거의 없었다.


네덜란드 인들은 카자크에게 대처하는 방법도 몰랐다. 이들은 카자크가 보이기만 하면 무작정 돌격을 시도했다. 바비노비츠(Babinovitz)에서는 정찰을 나갔던 붉은 창기병들이 무려 50명이나 넘게 카자크의 포로가 됐다. 이 날 이후로  카자크들은 빨간 옷을 입은 창기병들이 어설프다는걸 간파하여 집요하게 네덜란드 창기병들이 담당하는 구역을 노렸다. 그들은 붉은 창기병들을 보면 '빨간놈들이다, 잡아라!'라고 외쳤다.


카자크들은 소모를 강요하였고 네덜란드 기병들은 한번 출격할 때마다 사상자가 생긴 채 돌아왔다. 그들의 말은 너무 느려서 카자크를 추격할 수도 없었다. 이에 지휘관인 콜베르(Edouard Colbert)대령은 붉은 창기병대를 1연대와 붙어서 다니도록 조치했다. 1연대의 폴란드 기병들을 차출하여 네덜란드인들 속에 배치하는 방법도 사용했다. 이 방법은 효과가 있었다. 네덜란드 기병들은 폴란드 인들로부터 여러가지 노하우를 배웠고 카자크에 맞서서 더 잘 싸우게 됐다. 심지어 두 연대의 기병들이 옷을 바꿔입고 카자크를 낚기도 했다. 










7ee98574b08a6bf23d8087e44089756ee23fb47e584469a6512c684cb83220ee1e8e765c0f6963ce38b580004deeabcb7740dae9fb197a6fddbd4b7efc761388


79ec8577bd8761f33d8087e54f847d695b86efaea4e0343add73f8894cc74a4faeb0e226aa739f3602393c1d2a1d4511e2b57530b3340d6ed49da3840f4875983b



하지만 모스크바를 떠나 철수길에 오르면서 폴란드 기병들에게도 점차 시련이 찾아왔다.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와 끝도 없이 습격해오는 카자크, 러시아군들 때문에 폴란드 기병들은 쉴 틈이 없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이들은 혹한기 대비를 제대로 했다는 것이었다. 폴란드 기병들은 모스크바에서 다른 나라 군인들이 금은과 보석, 진귀한 물건, 가구, 고서적을 약탈할 때 오히려 모피코트와 털모자를 최대한 챙기는데 집중했다. 이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 겨울이 다가오자 수많은 대육군 병력이 얼어죽기 시작했다. 하지만 폴란드 기병들은 상대적으로 동사자가 적게 나왔다.



러시아에서 후퇴하는 동안 나폴레옹은 1연대의 1개중대를 자신의 호위로 배치했다. 그들은 황제 뿐만 아니라 황제의 개인 비자금 궤짝들도 호위했다. 빌뉴스를 코앞에 두고 강추위가 찾아왔다. 나폴레옹은 자신 옆에 있던 폴란드 기병에게


'난 자네들을 믿는다. 최후가 다가왔다는게 확실해지면, 나를 찔러라. 난 포로가 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그 폴란드 기병은 '그 누구도 폐하를 위험에 빠뜨리도록 놔두지 않을 겁니다. 다가오는 놈들은 우리가 모두 산산조각 내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마침내 베레지나 강에 도착하자 그들은 곧바로 강을 건너지 않고 이틀동안 최후미에서 카자크와 싸우며 다른 대육군 병력이 도하하는 것을 엄호했다. 여기서부터 폴란드 기병들도 마침내 무너지기 시작했다. 최소 100명이 싸우다 죽거나, 낙오하여 얼어죽거나 포로가 됐다. 폴란드 기병들의 고난은 1813년이 되어서야 끝났다.


제1 창기병 연대는 1,147명의 기병들과 1,109마리의 말들이 네만강을 건넜으나, 다음해 겨울 폴란드로 돌아온 병력은 단 556명 뿐이었다.









출처: 군사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57

고정닉 25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28436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케이팝 노동자 관련한 해외반응
[278]
ㅇㅇ(222.104) 11.28 20394 63
284361
썸네일
[유갤] 한가인 김동준 얼굴 체인지 셀카 결과
[253]
ㅇㅇ(175.119) 11.28 22605 246
284360
썸네일
[야갤] 민주당, 이재명 살리려고 법 뜯어고치는 중.news
[43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21826 360
284359
썸네일
[새갤] '오세훈 후원자' 돈 받은 뒤‥여론조사 착착
[5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9155 67
284358
썸네일
[이갤] 생활밀착형 공약 '석열씨의 심쿵약속'…잘 지켜지고 있나 점검해 보니
[100]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9782 84
284356
썸네일
[동갤] 중앙대 여성주의 교지 '녹지' 논란
[314]
동갤러(116.33) 11.28 26553 425
284354
썸네일
[싱갤] 52세 세븐일레븐 배송기사 일본인...급여명세서 공개
[43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25308 145
284351
썸네일
[야갤] 원주에서 53중 추돌사고..avi
[314]
업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41335 125
28434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멘탈잡는데 도움되는 말들
[260]
관심종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42439 216
284345
썸네일
[디갤] 바닷가 가서 사진좀 찍어왔어요
[2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4139 22
284343
썸네일
[군갤] 나폴레옹이 좋아했던 창기병들
[6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7528 74
284341
썸네일
[교갤] [초스압/4] 더 미쳐 돌아온 저세상 시내버스 전국일주 2회차
[13]
김양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8623 13
284339
썸네일
[이갤] "출동 잘하나 보겠다" 일부러 불지른 경북도의회
[261]
배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7272 149
284337
썸네일
[인갤] 작은 변두리 게임잼 참가했던 후?기?(Gif 다수)
[53]
ㅇㅇ(121.157) 11.28 7730 16
284335
썸네일
[식갤] 천사의 눈물 한달 일기
[34]
치즈케이크사주세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2680 40
284333
썸네일
[유갤] 선자령특파원
[79]
골절의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0208 42
28433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백수여친 만화
[193]
싱벙갤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44991 540
284329
썸네일
[유갤] 유명 연예인도 얄짤 없다는 맛집 웨이팅
[203]
ㅇㅇ(175.119) 11.28 31456 69
284327
썸네일
[등갤] 눈덮힌 설산은 못참지롱
[69]
비봉능선죽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3018 54
284323
썸네일
[디갤] 눈 오는데 발리 일몰사진 볼래? (10장, webp)
[46]
노모크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5481 27
28432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역사적 인물들의 유언
[142]
관심종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20386 77
284319
썸네일
[배갤] 스페인 한달 여행다닐때 20유로 이하로 먹은데가
[78]
윤항문재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6810 33
썸네일
[군갤] 1812년 러시아 원정에서의 창기병들
[4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3068 57
284315
썸네일
[스갤] 태풍뚫고 미야코지마 갔다온 후기
[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8461 15
284314
썸네일
[군갤] 키르기스스탄 여행할 때 우러전 자원봉사자 만난 썰+기타전쟁잡썰
[259]
여행하는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20883 74
28431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정치적으로 올바른 로마제국.jpg
[292]
잏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48769 279
284308
썸네일
[수갤] 데이터주의) 아틀리스 후기.txt
[2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7041 29
284306
썸네일
[디갤] 이집트에서 스트릿을 하면
[57]
더덛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22130 53
28430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초보 엄마아빠가 해야할말
[372]
좋았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43367 261
284300
썸네일
[누갤] 상영관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
[106]
ㅇㅇ(211.36) 11.28 24987 69
284298
썸네일
[미갤] 영국 빈부격차 근황
[574]
ㅇㅇ(117.111) 11.28 61706 358
284296
썸네일
[교갤] 20231213 서울3호선 도보정복 기록
[48]
ㅇㅇ(175.115) 11.28 14771 119
284294
썸네일
[자갤] 차 빼주려고 장애인 주차구역에서 기다렸는데.. 한문철 또전드
[253]
차갤러(128.1) 11.28 29157 196
284292
썸네일
[싱갤] 이웃이 마련한 맞선자리 단칼에 파토낸 남자.jpg
[326]
ㅇㅇ(175.214) 11.28 32985 75
284290
썸네일
[미갤] 당직근무하는 공무원 개빡치게만든 민원전화.jpg
[450]
미갤러(154.47) 11.27 39136 363
284288
썸네일
[야갤] 땅에 떨어진 초코바 주워먹는 연예인
[138]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34855 34
284284
썸네일
[디갤] 공세리의 마지막 가을
[26]
ㅇU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8334 31
28428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노르웨이 대학교에 있는 특이한 카페..jpg
[112]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30737 65
284280
썸네일
[헤갤] 아이팟 클래식 라인업 6종류를 구입했습니다.
[108]
citl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24405 62
284278
썸네일
[퓨갤] 센터라인 수비 레인지형 솔리드형..jpg
[5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4053 40
284276
썸네일
[미갤] 이벤트 느낌으로 시작한 청량리에 있는 추억의 100원짜리 오락실
[115]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20589 68
28427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멍투성이 반 친구 만화
[173]
싱벙갤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26013 97
284272
썸네일
[잡갤] 푸짐한데 갓성비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직장인 점심 맛집 모음
[220]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34926 98
284268
썸네일
[주갤] 결혼상대 일본여성에게 프로포즈를 해보았다
[33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49667 564
28426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학교폭력 피해자가 컨셉인 포켓몬 빌런들.jpg
[186]
saku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40349 167
284264
썸네일
[방갤] 의사들이 뽑은 꼭 추가해야 되는 검진 항목
[211]
방붕이(139.180) 11.27 45678 124
284262
썸네일
[자갤] 조금이라도 먼저 가려고 교통섬 위를 지나가는 얌체차량
[126]
ㅇㅇ(192.169) 11.27 23067 83
284260
썸네일
[주갤] 애인 변한거 못받아들이고 2달째 붙들고있는 여자 카톡상태.jpg
[251]
주갤러(211.234) 11.27 44396 46
28425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여성시대 4대 주작글
[498]
허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62161 668
284256
썸네일
[영갤] 코미디 대부 전유성을 찾아간 김영철
[104]
ㅇㅇ(129.227) 11.27 18770 108
뉴스 ‘고딩엄빠’, 시즌5로 마무리…”새 시즌 계획無” [공식] 디시트렌드 12.0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