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오싹오싹 폰지사기 도요타 상사 살해사건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25 21:35:02
조회 28324 추천 88 댓글 84

전국민 앞에서 살해된

도요타자동차와 상관없는 도요타상사의 사장

전국민 앞에서 살해되다.

도요타자동차와 상관없는 도요타상사 사기사건
​1985년 6월 18일 도요타상사 니나노 아니 나가노 사장의 집에 취재진이 몰려 든다. 당시 2,000억엔, 당시 환율로 우리나라 돈 약 7500억(지금 환율로 하면 2조원)을 공중 분해한 나사장이 구속 된다는 정보를 듣고, 체포되는 순간을 생중계 하려고 3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든 것이다.

그날 4시 반 즈음 기자들 사이를 비집고 괴한 두명이 나사장을 죽이러 왔다며 품속에서 칼을 꺼낸다. 그리고는 바로 창문을 깨고 들어가 나사장을 칼로 찔러 버린다.

당시 33세 였던, 칼에 찔린 나사장은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과다 출혈로 사망, 칼에 짤려 출혈 중인 장면이 방송에 그대로 노출 된 것이다.

3ca8d56bb48369fe37e680e145847573e1550cbd42db09a7b08411ff3565


나사장의 회사, 도요타상사에서는 ‘도요타 골드’라는 것을 판매 했다.

금 선물시장에서 금을 거래하며 수익을 얻는다고 금증서를 판매 했다는 것이다. ‘골드’는 우리가 아는 금이어야 하는데 정확히 ‘순금 패밀리 증권’을 투자라는 이름으로 종이 쪼가리를 판 것이다.

금 대신 주는 것이라는데 투자 후에는 반환도 안되고 현금화도 안된다고 한다.

1980년 당시 일본에서는 금괴 선물 거래가 유행이었다.

중간에 사기를 많이 쳐서 그랬는지 정부가 선물거래를 규제하게 되자

나회장은 종이로 거래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팔았지만 금을 주지는 않고 금은 도요타상사에 예치를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도요타상사에 쌓여가는 금을 보여주기도 했다. (나중에 확인한 바로는 모두 가짜였지만)

그리고 예치 시킨 금에 대해 이자를 준다고 한다

3abcd677b48368f73aee86e54681746d154bff036607e12152b587f2d185722fc1fdfa

해안가로 밀려온 가짜 금괴 (도요타상사가 버린 것으로 추정)



이들의 방식은 우선 젊은 여성의 텔레마케터가 무작위로 전화를 해서 혼자 사는 노인들을 골라 냈다. 그러면 나사장의 조직들이 찾아가

“할머니 내가 아들이라고 생각해 줘!”

“전골 재료를 사왔는데 같이 먹읍시다.” 처럼 인간적인 면에 호소를 했다.


그러다 안되면

장시간 눌러앉아 있거나 드러누워서 사줄 때까지 버텼다고 한다.

도요타상사의 내부 교육 비디오에서 밝혀진 내용은

절대 계약을 하게 할 요령이라며

"혼자 집에 있는 사람을 노려라"

"은행 예금보다 다소 유리하다고 강조하라"

"진짜 순금을 손에 갖게 하고 무게를 실감하라"등의

거짓말과 성공적인 화술을 구사 하는 방법이 나온다.

또한

"계약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집을 나오지 말아라!"

“눌러 앉아라”

“엎드려도 마다하지 마라” 등과 같이

영업 방법에 있지도 않은 방법으로 금괴증서를 강매하였다.

그렇게 모은 게 우리 돈 7500억, 약 3만명의 노인들로부터 정도를 모은 것이다.

60개 영업소에 직원이 7000명이나 되었다 한다.


그런데 ‘순금패밀리증권’을 팔다가 알게된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금괴가 보관되어 있으니 시기가 오면 되면 반환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던 것.

그래서 이들은 골프회원권처럼 시기가 지나면 사라지는 상품을 팔려고 했고,

다이아몬드 중 가치가 없는 다이아몬드를

영구적 자산이 될 것이라며 벨기에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으로 팔기도 했다.

이외에 해외 신문사업, 항공사 사업, 경륜 발권소, 인도네시아 해군 장비 납품 사업,

아이티 군용 피복 공장 사업,

호주에 레저 클럽 회원권 등

사람들이 혹할 만한 일을 기획 중이었다.

신박하긴 하나 가치가 묘한 물건을 팔 수 있었던 비법은

사이비 종교의 포교 활동에서 아이디어를 가져 온 듯 하다.

실제로 모 종교에 꾸준히 기부를 했다.

일단 믿고 그에 대한 신념을 갖는 것.

회사에서는 그 신념을 심어 주고자

인사말부터 태도까지 철저하게 교육시켰다.

무엇이든 팔 수 있을 듯 한 자신감을 만들어 준 후 상품을 안겨 주면 그만 이었던 것이다.



7eec887ebd806df720b5c6b236ef203e416c1f4464ce

2bb9d47fa8db2eab7fafd5bd4f85726ac1bbef668426bb00d3b4eaefe0db20253b


여기서 잠깐 ‘도요타 상사’라 해서 ‘도요타 자동차’의 계열사는 아니다.

전혀 별개의 회사.

도요타 자동차의 돈을 관리하는 신뢰 있는 업체처럼 보이게 하려고 도요타란 이름을 그냥 붙인 것이다.

기왕 흉내내는 거 ‘도요타 골드’의 광고에 도요타 자동차를 등장 시키고, 도요타 자동차의 광고 모델까지 등장 시키며 도요타 자동차 관계사인 듯 보이게 한 것이다. 도요타상사의 계열사 중에 ‘카지마상사’도 있는데

그 역시 당시 유명했던 ‘카지마 건설사’에서 따왔다 한다.


1985년 도요타상사의 사원이 사기 혐의로 체포되면서 나사장도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되는 일이 생긴다.

그런데 조사 다음날 체포를 앞두고 자택에서 살해된 것. 아마 무사히 체포 되었다면 안전 가옥에서 목숨은 보존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나사장을 찌른 그날 두 남자는 피투성이가 된 채로 밖으로 나와

"내가 범인이다, 그러니 잡아가라."라고 외쳤다.

도망치지도 않고, 칼에 수 차례 찔린 나사장을 끌고 나와 무슨 정의의 사도인 듯 "87살의 노인을 속여서 850만 엔이나 편취한 놈이니 이렇게 되는 게 당연하지."라고 한다.



23ed8077abd828a14e81d2b628f1756a4b2557

24f0d92be28b68f676ee84e5469c7568268ae48f7af4e62968747834dc39d08f34200873aa95c14ff14c084a11f62d033e2ee7


당시 나사장을 살해한 이이다씨는 당시 56세 였고, 야노씨는 당시 30세 였는데 보도진에게 "누군가에게 부탁 받았다. 이름은 절대 말할 수 없다." 라고 했다.

그 사건으로 그 돈들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쓰여졌는지 모두 사라진다.


의혹 1

나사장은 돈이 모이니 람보르기니와 같은 자가용과 크루저 등을 사며 사치를 부렸다고 합니다. 자료 조사과정에서 그런 기사는 있는데 실물 사진이 없었다.

그가 살해된 아파트는 주택도 아니고 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아파트 정도..

23f3da36e2f206a26d81f6e442827d6c


의혹 2

살해범은 어떻게 현장에 들어갔을까? 일본 경찰은 그렇게 허술했을까?

24b0d719b3813df36de88fe61080223f49ec8cb0bcc1731bd4f510387545bf378a13563e7fcbfdf809b389e7745c30c4aaeb77f42e27147dbde9f2


의혹 3

남은 돈은 어디로 갔을까? 나사장이 죽은날 지고 있던 돈은 711엔이었다고 한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88

고정닉 19

1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307514
썸네일
[누갤] 봉준호 영화력의 근원
[191]
누붕이(112.167) 02.21 26249 85
307511
썸네일
[싱갤] 지금 난리난 잡코인 상황 요약
[38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63755 571
307505
썸네일
[배갤] 스압) 지중해 크루즈 여행 - 1
[2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7288 24
307502
썸네일
[야갤] 서해안권 의료 도시로 '우뚝'...군산전북대병원 착공
[181]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3859 29
307499
썸네일
[이갤] 1600미터 영하20도 고산지대에 등장한 남자
[159]
ㅇㅇ(185.120) 02.21 16931 131
30749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 남자 보고 실망한 외국 여자 비디오에 달린 해외 댓글
[47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42671 253
307493
썸네일
[기음] 뭔가 도시적인 시골밥상.jpg
[185]
dd(183.100) 02.21 28763 137
307490
썸네일
[아갤] 저는 쿠팡 직원입니다.blind
[563]
ㅇㅇ(211.234) 02.21 53752 182
307487
썸네일
[히갤] 다음주 디플 공개예정<데어데블: 본 어게인>근황
[112]
ㅇㅇ(175.119) 02.21 15105 16
307484
썸네일
[미갤] 남성이 가사노동 참여하지 않으면 출산율 최저..대표적인 게 한국
[941]
ㅇㅇ(211.234) 02.21 28441 154
307481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트젠+마약+채식+과학+고학력 = ?
[140]
Whi-R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33348 233
307479
썸네일
[잡갤] “졸업식이지만 부모님은 안 부를래요”…‘래커칠’ 남은 동덕여대
[243]
츄모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34495 291
307477
썸네일
[야갤] "사람이 없어서"…대한민국 유례없는 기현상
[525]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45250 164
307474
썸네일
[야갤] 소니, 네덜란드에서 게임 가격 문제로 집단 소송 직면
[101]
ㅇㅇ(106.101) 02.21 17445 34
307473
썸네일
[카연] 기괴한 가족 집에서 도망쳤던 이야기
[186]
동현이졸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21701 257
307471
썸네일
[기갤] 민족문제연구소 실장 "이지아, 조부 친일 알고싶다 찾아와, 연좌제x"
[410]
ㅇㅇ(211.234) 02.21 17054 31
307469
썸네일
[싱갤] 후보후보 제97회 아카데미 오스카 유력 후보..gif
[75]
ㅇㅇ(175.119) 02.21 14758 22
307467
썸네일
[미갤] ‼+ 미국 빅테크 2024년 4분기 실적 정리
[50]
화난송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4620 17
307465
썸네일
[코갤] 감정이 실린 캐나다vs미국 하키 경기.jpg
[241]
ㅇㅇ(37.120) 02.21 19851 126
307461
썸네일
[의갤] 국방부, 사직전공의 3300명 동시에 입대 불가
[344]
의갤러(110.11) 02.21 25446 247
30745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밈들 8
[91]
고이i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21744 93
307457
썸네일
[야갤] 시진핑동문 칭화대출신 유튜버 유럽에서 중국 훠궈 식당 일해보기
[170]
후우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21695 56
30745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면허정지 수준으로 학원차 운행
[9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9776 97
307451
썸네일
[A갤] 싱글2벙글 한국인의 일본취업이 증가하는 이유~
[552]
더Inform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26573 400
30744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징역 42년.....조주빈 반응........JPG
[99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54511 501
307445
썸네일
[이갤] X 계정 사칭당한 서경덕 교수
[105]
ㅇㅇ(91.195) 02.21 14642 15
307443
썸네일
[트갤] 스압) 아이클레이로 에르핀 만들었다
[54]
레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0834 115
307441
썸네일
[안갤] 검찰, 명태균의 서울시장 경선 개입 확인...카톡 확보 성공
[105]
사피엔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1287 92
307439
썸네일
[야갤] 오늘자 트럼프...근황 ㄹㅇ...jpg
[444]
Adi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39741 376
307437
썸네일
[싱갤] 어질어질 오늘자 동덕여대 학위수여식 상황
[464]
밍코망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36562 368
307435
썸네일
[해갤] "'한산' 감독판은 본편 복제물에 해당"…쿠팡, 50억원 승소
[140]
ㅇㅇ(146.70) 02.21 15431 51
307433
썸네일
[이갤] 프랑스인들이 바람 많이 피는 이유
[569]
ㅇㅇ(193.148) 02.21 40469 83
307429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그래픽카드 대란 근황
[398]
머쉬룸와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47051 710
307427
썸네일
[대갤] "에펠탑 14개 분량 철골" 韓에 우뚝 세워질 거대한 시설
[156]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21837 188
307425
썸네일
[국갤] 尹 변호인단 "공수처, 중앙지법 영장 기각 숨겨"
[530]
46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21046 951
307423
썸네일
[미갤] ‼️ 옛날 LG 스마트폰 AI 수준.jpg
[231]
화난송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35488 507
307421
썸네일
[유갤] 허남준: 잘자라 우리 게이 뽀뽀는 왜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
ㅇㅇ(175.119) 02.21 13206 17
307419
썸네일
[디갤] 디봉이 카메라 입문하고 첫 해외
[22]
땃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7505 25
30741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축제판인 트위터
[2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25387 97
307415
썸네일
[부갤] 일본 편의점에서 진상부리는 중국인들 ㄷㄷ
[367]
부갤러(119.196) 02.21 26400 333
307413
썸네일
[대갤] 일본여행 주의! 2월 들어 노로바이러스 창궐... 1416명 넘게 감염
[134]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2387 112
307411
썸네일
[카연] 뼈삼촌 4화 (시리즈)
[32]
렛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0083 40
30740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광화문 광장 1톤 “콘크리트 화분” 설치 예정
[21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6227 78
307405
썸네일
[기갤] 양육비 안 준 '나쁜 부모' 157명, 출국금지+면허정지
[349]
ㅇㅇ(106.101) 02.21 16125 29
307401
썸네일
[미갤] 어제자 난리난 HMR 메리츠사태
[7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7770 52
30739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양놈들을 충격에 빠뜨린 도쿄게임쇼 2010 게임
[223]
짜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34415 367
307397
썸네일
[승갤] 매출이 나락가면 유저가 좋아하는 게임이 있다?
[224]
ㅇㅇ(180.81) 02.21 29370 190
307395
썸네일
[부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감옥에 들어갔다: CECOT(악마들이 수감된 곳)
[127]
후우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7576 76
307393
썸네일
[미갤] 차주영, 이현욱 울린 '원경' 19금 베드씬, 돈 때문이었다
[139]
ㅇㅇ(146.70) 02.21 21252 5
307391
썸네일
[러갤] 우크라이나 병력손실 규모..모든 전선 붕괴중
[820]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20628 222
뉴스 전현무, 주사 부리고 소문 파다… “사실은 객기” (‘사당귀’) 디시트렌드 03.0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