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모든면에서 휘청이는 러시아 경제 근황, 그리고 원인앱에서 작성

러갤러(211.36) 2024.11.24 08:20:02
조회 27559 추천 197 댓글 342

7fe4827eb28260f73de982ed40896a2dd39b4ea1b737402a72d6869d62


우리는 러시아 상품이라는것을 들어봤는가?
이상하게도 들어본적이 별로 없다.
러시아 제품, 러시아 은행, 러시아 제약, 러시아 식품,
러시아 자동차, 러시아 전자제품, 러시아 가구,
러시아 패션, 러시아 화장품, 러시아 영화, 러시아 드라마, 러시아 음악....

모든것이 생소할뿐만 아니라 기억에 남는 브랜드가 없다.


그 이유는?

7fe4827eb28260f73de982ed40886a37822cc78081afa345a6f35f4539

우선 구글에 영문으로 러시아 브랜드를 검색해봤다.
위 사진이 러시아의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TOP10이다.

1위는 스베르방크,
2위는 가스프롬,
3위는 루크오일,
4위는 로스네프트...

그밑으로도 매그니트, 타트네프트, MTC, 노바텍..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 기업들을 들어봤을까?
그나마 가스프롬 정도가 잘 알려진 브랜드일것이다.



그럼 다른 열강들은 뭐가 다르냐고 질문할수도 있다.


7fe4827eb28260f73de982ed41816a2db5fdbbb26900432d8d94f79723

우선 선진국이자 경제대국의 대명사는 서구권일것이다.
위는 서구권(미국,유럽) 브랜드들이다.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로레알, 필립스, 벤츠, BMW,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구글, 롤렉스, 리치몬트,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에어버스, 레고, 마텔, 자라, H&M,
롤스로이스, 벤틀리, 람보르기니, 오메가, 도브,
이케아, 페라리, 네슬레 등등.....

유럽의 브랜드가 가장 많고
미국 브랜드들도 매우 눈에띈다.

심지어 미국과 유럽은 자본의 주권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타 대륙이 자국기업을 인수하는것을 불쾌해한다.

저기 나온 유명브랜드들중 타국에 인수된 미국기업은 하나도 없고,
유럽역시 마찬가지다.

루이비통은 프랑스의 LVMH 소속이며,
샤넬, 에르메스, 로레알, 필립스, 다이슨, 벤츠, BMW,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구글, 롤렉스, 리치몬트,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에어버스, 레고, 마텔, 자라, H&M, 이케아, 페라리, 네슬레 모두 독립기업이다.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람보르기니 역시 폭스바겐과 BMW 소속으로 유럽자본,
오메가도 스와치 그룹 소속으로 유럽자본이다.

단 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미국의 도브인데,
이 도브는 현재 영국의 유니레버에 인수된 상태이긴하다.


7fe4827eb28260f73de982ed41806a37186cffa06c424522359f72a7


그래도 보드카 브랜드는 러시아가 대부분 아닌가? 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그러나 현실은 대부분 러시아의 보드카 브랜드들은
모두 외국의 거대 주류기업에 인수된 상태이다.

당장 가장 잘알려지고 유명한 러시아 보드카인
스미노프부터가 영국의 디아지오에 인수되어
이제 러시아자본도 아니다.

자국 브랜드들과 기업들을 보호하는 미국이나 유럽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7fe4827eb28260f73de982ed41836a37618b2708296c5eb272b731e6a60a


미국과 유럽의 거대 기업들 (위는 기술, 아래는 소비재다)
그냥 보기만해도 상상을 초월한다.



29bed223f6c675f43eed82e44783767093c9270a0af0cabece414ec61364fab704b66d637414e0dceb612b0f6ebc448b

10년전보다도 못한 러시아의 GDP

러시아의 GDP는 2013년 최고치를 달성한후 현재 10년이 넘도록 변한것이 없다.
2014년 2조 2000억달러였던 러시아는 2023년이 되서야 다시 2조달러 복귀를 한 상태이다.


29bed223f6c675f43eed82e44783767093c9270a0bf8cabece4e4ec61364fab781d5f4f62751f8f3165c0f82e597aa3a

처참할정도로 격차가 벌어진 유럽과 러시아간의 과학기술 산업규모


누구나 들어본, 즉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이 러시아에는 얀덱스, VK(브콘탁테) 정도가있으나 기업의 규모가 매우 작다.
게다가 몇안되는 러시아 IT기업 얀덱스는 러우전쟁 이후 다소 강화된 검열로 인해 글로벌시장에서 신뢰성이 떨어지고있고, 이용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한마디로 유럽과 같은 글로벌 선진 블록과 러시아의 첨단기술 시장규모는 사실상 비교자체가 거의 무의미한 수준이다.


29bed223f6c675f43eed82e44783767093c9270a0bfdcabece4f4ec61364fab739e2d30b0d650430118a0db80be91910

2023년 세계 수출 순위

그렇다고 러시아는 무역을 많이하는 국가도 아니다.
이는 수출뿐만 아니라 수입도 마찬가지이며 러시아의 무역량은 당장 한국의 절반정도밖에 안되는 수준.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f08cfbc2181fd7e66a97588e1bea202d1aa291df9f707697f94cfdc0087458ddd

천연자원 외에는 수출할것이 없는 러시아


러시아의 수출품목을 보면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천연자원 관련일정도.
전통적으로 제조업이나 금융업, 서비스업 등이 발달하지않았으므로 부가가치가 낮은 1차산업에만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절실히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29bed223f6c675f43eed82e44783767093c9270a0bffcabecf464ec61364fab775d8aa2e746a23376e663de1b0862fab

내수시장이 협소한 러시아


러시아가 무역량이 적은 이유가 혹시 내수시장만으로 경제가 자급자족이 되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현실은 그렇지도 않다.

러시아의 내수시장 규모는 한국보다 약간 더 클뿐이다.
한국보다 인구수가 3배는 많은데 시장은 10%만 더 크다니.
러시아인들의 소비수준은 정말 끔찍한 수준이다. (하긴 임금이 낮으니..)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f08cfbc2288f87e61a87588e1bea202ed1f2ca0035c610914a4ac479860276a67

러시아 최대기업 가스프롬조차 올해들어 손실이 거의 두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038ef374b5806cf73fed848a4481756fe5baad7cd24c7b66504d52e58374d4cc3e7397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에 휘청이는 러시아 경제

현재 러시아의 기준금리는 21%로 그냥 말이 되지않는 수준이다.
그런데도 물가는 가파르게 올라 현재 러시아의 인플레이션은 거의 10%에 달한다.

038ef374b5806cf73fed848a4481756ee2663b7e8bf8e629a789c52b56de1b1ff6d0

가격이 30%나 뛰어 사치품으로 전락한 버터


버터뿐만 아니라 감자의 가격은 무려 56%나 뛰었고
계란은 품귀이다.


038ef374b5806cf73fed848a4481756562f68d4f7dde7f87fdc8ad8fc96a53bfe57b

역대 최저치를 찍고있는 루블화 환율


루블화 가치가 계속해서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져 러시아 서민들은 쇼핑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f08cfbc2288fb7a66aa7588e1bea202353148dfb1a0988b02dee87a940873f1e6

200곳이 넘는 쇼핑센터가 파산위기에 처한 러시아

​고금리정책으로 인해 러시아에서 사업하기 점점 더 어려워지고있다.








- dc official App


출처: 러시아-우크라이나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97

고정닉 26

7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283324
썸네일
[야갤] 뉴욕 라면 콘테스트에서 두 번째로 우승한 일본 라면!
[270]
앨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29805 127
283322
썸네일
[주갤] 이세계 퐁퐁남 4화 올라옴
[437]
ㅇㅇ(106.101) 11.24 38742 1113
283321
썸네일
[새갤] [단독] 명태균,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개입 정황
[540]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5194 75
28331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컴퓨터의 어원
[326]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32557 255
283317
썸네일
[해갤] 손흥민 어시 제임스 매디슨 멀티골...gif
[360]
메호대전종결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31489 564
283316
썸네일
[유갤] 쯔양이 먹방 하다 한계를 느낀 순간
[518]
ㅇㅇ(175.119) 11.24 56725 94
283314
썸네일
[디갤] 도쿄/시즈오카 자유여행기-2편
[13]
이케야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5999 12
283312
썸네일
[싱갤] [단독] 동덕여대, CCTV 분석해 락카칠 학생 찾는다
[1235]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62196 870
283309
썸네일
[상갤] 디즈니 100주년 기념 전시회 후기 (사진 약간 많음)
[30]
라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3597 49
28330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 이름통계 근황
[368]
ㅇㅇ(211.55) 11.24 48007 452
283306
썸네일
[카연] 미용실 만화 27
[29]
엄국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0091 30
283304
썸네일
[도갤] 타임아웃 선정 전세계에서 제일 멋진 동네 순위 (선진국만 골라 가져옴)
[234]
도미갤러(219.249) 11.24 26177 58
28330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할배의 늦은 귀가로 궁팡루틴 깨져서 왕 삐진 털바퀴
[150]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25269 190
283301
썸네일
[야갤] 중국하고 한국 여행해본 외국인 커플들이 말하는 솔직한 후기.
[365]
앨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34211 283
283298
썸네일
[일갤] [카가와 우동 투어 가이드] 2. 여행 계획편 上 (스압)
[39]
아시즈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0024 19
283295
썸네일
[카연] 과격한 여동생... 도착남매 6
[57]
ㅇㅇ(121.144) 11.24 21597 59
썸네일
[러갤] 모든면에서 휘청이는 러시아 경제 근황, 그리고 원인
[342]
러갤러(211.36) 11.24 27559 197
28328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인성이 드러나는 말투
[445]
관심종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68681 632
283283
썸네일
[디갤] 처음으로 외국 다녀온 사진들
[5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2738 37
283280
썸네일
[피갤] 장동민이 몹시 추했던 이유.txt
[161]
ㅇㅇ(211.208) 11.24 47191 384
283277
썸네일
[코갤] 지스타 스캐브 코스프레후기 만화.manhwa
[34]
kain_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2995 54
283274
썸네일
[인갤] [던전데브] 말랑한 마왕님 만화 & 개발 소식
[291]
에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4198 98
283271
썸네일
[세갤] 김부식이 평가한 고구려, 백제 멸망 원인
[313]
ㄱ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21568 57
283268
썸네일
[일갤] 겨울 북해도에 오세요
[76]
잡주린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5817 94
28326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김구의 어두운 얼굴.jpg
[1092]
ㅇㅇ(58.225) 11.24 57914 259
283265
썸네일
[해갤] 황인범고군분투기념... 황인범 선수의 팬서비스 ㄷㄷㄷㄷㄷ....jpg
[81]
알나스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9233 108
283263
썸네일
[고갤] 피해망상 때문에 생방송 중이던 카메라맨과 기자를 살해하고 자살한 남자
[182]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40575 154
283261
썸네일
[기갤] [단독] "이건 담배 아닌데요?" pc방까지 진출한 전자담배.jpg
[44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54997 144
283258
썸네일
[싱갤] 고전고전 진짜사나이 레전드편 딘딘
[18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39119 367
283256
썸네일
[동갤] 지금 동덕여대 교수들 별로 안 불쌍한 이유
[530]
동갤러(211.234) 11.24 91334 939
283255
썸네일
[유갤] 피디 : 저희 이렇게 집 공개하는 사람 처음 봐요...
[168]
ㅇㅇ(175.119) 11.24 44611 187
283253
썸네일
[싱갤] 페미니즘 선도했던 국가 여자들 특징 ...jpg
[385]
ㅇㅇ(220.81) 11.24 65508 667
283251
썸네일
[중갤] 한1남 게임이 싫어서 중2남 게임으로 피신한 명빵 언냐들 근황임
[188]
시마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44316 515
283250
썸네일
[카연] 스승님의 러브레터(대마법사 제자-20-)
[257]
칠리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14821 83
283248
썸네일
[퓨갤] 야알못 겜돌이 유튜버가 코구 논하는...jpg
[3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33013 256
283246
썸네일
[이갤] 돈을 벌기 위해 주술사 행사하고 살인까지 저지른 여자
[55]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24068 36
283245
썸네일
[필갤] [연말정산] 필름이 디지털보다 많았던 처음이자 마지막 해
[10]
카프카프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8626 34
283243
썸네일
[주갤] 이화여대 공식 참전ㄷㄷㄷ
[54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70563 955
28324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jpg
[381]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40535 473
283238
썸네일
[주갤] 6명 사귄 전남친 결혼식 갔다온 인티녀
[345]
주갤현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69857 496
28323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캥거루 스테이크 리뷰
[210]
18118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33671 179
283235
썸네일
[기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비밀번호' 순위.jpg
[47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55457 106
283234
썸네일
[동갤] 동덕동덕 무서운 레몬테라스 근황
[391]
동갤러(121.162) 11.23 66327 1137
283232
썸네일
[디갤] 아이폰 질문 디붕이를 위한 여행 및 일상스냅 예시.webp
[38]
iPhone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14131 15
28323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외국인이 외국인인 척 하고 시장 가보기.jpg
[245]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52148 492
283230
썸네일
[중갤] 감동실화) 스토커 2 개발자들이 체코에 정착하게 된 과정.JPG
[157]
카말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21141 155
283228
썸네일
[토갤] 블루아카이브 아스마 토키 바니걸Ver 작업기.Fin
[182]
resinbo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24494 243
283227
썸네일
[미갤] 자동차 조립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기존 모델보다 4배 빨라져"
[157]
예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18103 87
283226
썸네일
[기갤] 촬영중에 울린 전화벨 소리를 센스있게 대처한 신동엽.jpg
[22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37183 383
28322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동덕여대와 연대하는 서울대 근황
[284]
ㅇㅇ(218.234) 11.23 61671 624
뉴스 [포토] 고아성, 멋진 밤이네요 디시트렌드 11.3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