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체스 역사 속의 TMI들

김첨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14 01:15:02
조회 23629 추천 79 댓글 35



앞선 이야기들과 연관된, 미처 적지 못한 TMI들을 모아옴.





1.


0cbfd227f6db3c994dbedabc06d92529bd9cf79de83ccacbd4cb6c98fd736d4d8b27




이슬람은 알다시피 우상숭배의 우려 때문에 인간과 동물의 형상표현을 제한했었음.


그래서 아라베스크 같은 추상적인 장식문화가 발달하기도 함.



이는 체스에서도 마찬가지였음. 기물을 너무 구체적으로 형상화하면 인디언밥 당할 위험성이 있음.


그래서 당시 이슬람 애들은 샤트란지를 둘 때 이렇게 생긴 기물을 썼음.



7aee8373e18b07ff3aedd3e641d07d6e7419b6c4f1d05bb23fa63ee179751e14a7c30e28586975b766bacb85168e8652cdb07f2cf9302aeb411d62



첵메1






2cb3d32fe0dc2c996db7d3a605ee3735a3f70440278cffe4072f5837352116c7e987241d3e70238dfbc5333d


각각 뭘 어떻게 추상화한거냐면,


룩(전차)은 양쪽에서 말 두마리가 끌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려고 양쪽으로 삐쭉 나와있음.


나이트는 말 대가리 하나가 달려있음.


코끼리는 상아 두 쪽을 표현하기 위해 앞으로 두개 뾰족한 게 나와있음.


킹은 거대한 왕좌, 재상은 그것보다는 조그만한 의자.


졸라 힙하게 생긴듯.



덤으로,


이슬람에서는 최강의 체스 선수들을 알리야트Aliyat,


그에 약간 못 미치는 선수들을 무타까리밧Mutaqaribat이라고 불렀다 함.





2.



79e98136fd9f12a36fb1e997b518363c29323b9b715dec184a13b9c86c0ea2d54e62a7ca5df9671a6705135f7c3b1d6ecfd8a3




03b2c232eded08b461acc6b015c51b32ebb88f675e1c0a9c82b2ba57bae5c600d39c406288269fa4cab5e6eb7a73ec79c0d5df4ff2b7e03592feb2f7ba2b4d882d380ae3ceb9f34de4bda6ed66580e849c74e3e69b88ccb0c67860d8



19세기까지 체스의 중심지는 파리와 런던이었다고 했는데,


이 파리와 런던에서도 각각 '체스의 성지' 취급받는 장소들이 있었음.





04b3c423f7db37b451b0d08a35d0229e184848558326c04aea2299082421ec70f9a9ea149f750f2f6711548c3d1534fbd69bbbb1441d8200e154


21bcc223e2d736a56bf1c6bb11f11a39cc98a91fd831016f05



파리에서는, Café de la Régence.


여기는 진짜 오랜 시간동안 체스로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였고, 유명한 프랑스 체스마스터가 있다 하면 다 여기가 활동거점이었다고 보면 됨.


레갈, 필리도어, 데샤펠, 라부드로네, 생아망 등등...


유명 경기들도 여기서 엄청 자주 열림. 전에 소개한 스턴튼-생아망 매치도 여기. 폴 모피 vs Harrwitz도 여기.



워낙 핫플이다 보니 유명인들도 자주 방문했는데, 루소, 디드로 같은 철학자는 물론이고, 체스를 좋아했던 로베스피에르나 보나파르트 나폴레옹도 자주 들렀음.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인 밴저민 프랭클린도 파리 체류 당시 여기 단골이었다고 함. (여기서 필리도어의 사인을 받고 매우 기뻐했다고 전해짐)


공산주의의 아버지인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도 이 카페에서 만나서 친해짐.



안타깝게도 이미 20세기 초에 망해서 오늘날에는 방문할 수는 없음.





3ef0dc77b38268e879bad4a536ef203ed3bc0293ecb501d3



3eb4dd36f6dd36b520afd8b236ef203efe8938bc09d7aeaa





파리의 Café de la Régence보다는 약간은 급이 딸리지만,


런던의 성지는 Simpson's Grand Divan Tavern이었음.


스턴튼 편에서 스턴튼이 겜졌다고 분풀이로 욕했던 그 장소임.



여기도 정말 많은 체스 마스터들이 자주 찾던 곳이었는데, 스턴튼, 안데르센, 모피, 라스커, 타라쉬 등등등...


체스 두고 있으면 고기 잘라서 옆에 먹을 수 있게 놔주는 서비스가 당시 체스인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았다고 함.


슈타이니츠도 평상시에 여기 와서 대국료 받고 손님들이랑 체스 두면서 생계를 유지했음.


아돌프 안데르센과 Lionel Kieseritzky가 불멸의 게임(the immortal game)을 둔 장소도 바로 여기.




28a5d532e0c007a566bed8b213ee29384289ec3b6272f0e047ed4ed6028dc083d605763d2b460a823f3db2af5854c3a52e9774e1



그냥 체스 핫플로만 유명했던 게 아니라 음식점으로도 졸라게 유명한 곳.


아서 코난 도일도 이 음식점의 단골로,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도 셜록 홈즈가 "심슨 가서 밥이나 먹을까" 하는 대목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고 함.


윈스턴 처칠도 이곳을 자주 찾았음.




3eb4dd36f6dd36b523acc2a717df20704690d7378bccfcedfdb84c3414694f3b1e36c1c7dba7ed5df1b56309d3



놀랍게도 이곳은 아직까지도 운영중이고, 런던에서 가장 전통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임.


체스 핫플이던 시절은 한참 지났지만 그래도 레스토랑 장식으로 체스를 제법 활용하고 있음. 00년대에는 여기서 이벤트성으로 체스대회를 열기도 했다고 함.


방문객들 말에 따르면 체스 관련 옛날 희귀템들도 레스토랑 안에 제법 전시되어 있다고 함.



코로나 때 경영난으로 일시 휴업을 했고, 2025년에 재개장한다니까,


런던에 방문할 재력이 되는 체붕이라면 꼭 방문한 뒤 인증샷을 남기도록 하자. (음식 존1나게 비싸다고 함ㅋ)






3.


19세기, 20세기 체스사는 사료가 많을 테니 그렇다 치고,


1000년도 전의 인도, 페르시아, 이슬람, 중세 유럽 체스사 같은 건 대체 누가 연구한 걸까?





7fed8272b48369f551ef84e04384767344b1a3e5df43b5bd4356bb8ac9cea4



바로 이 사람. 영국의 학자 H. J. R. Murray가 체스사에 있어서는 거의 신화적인 연구자임.


글에서도 몇 번 언급을 했었는데, 이 사람이 저술한 "A History of Chess"는 1913년에 발표된 책인데도 아직도 체스사 GOAT 취급을 받고 있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체스 인도기원설'을 정설로 정립한 게 바로 이 책.




7fed8272b48369f551ef84e0428071737786c969241fd194127e53b638c999



이 사람은 사실 이 사람 본인보다 아버지가 더 유명한데,


제임스 머레이 교수라고, 대한민국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옥스퍼드 영어사전"의 초대 편집장임.


언어학자로 엄청나게 뛰어났던 사람이라 25개 언어를 알고 있었다는 괴담 같은 이야기가 있음...


심지어 제임스 머레이가 주인공인 영화도 있음;;



7bbc852dbc83098f6ab7ef872cf72933f832d857676329aa4d6e2fc944b93239ccca3052fc8fe7602ac5ce0f73620d3f281f0372e2de65d2f3bd0d7ddaf1e03d37d2e39281fb52b0c8b34838d65dc25043e02ca19225c83464f023515f42a0802cce3d680265e5c279ddce9480e835817855222732d66ee888d5b75bda3f1f9949869c2f3a17619b200e1f5155604afaa3226a1ca96aa2aea1a4642612c32c18911e784db2b6a0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장남인 H. J. R. Murray도 여러 언어에 제법 능통했는데, 아버지 급에는 미치지 못하고 12가지 정도의 언어를 알고 있었다고 함.


그 언어 중에는 아랍어, 아이슬란드어, 중세 독일어, 중세 라틴어, 산스크리트어 등이 포함되어 있었음...



본직은 교수였는데, 체스 역사에 대한 작업을 해보는 게 어떠냐는 von der Lasa 남작(당대 꽤 유명했던 독일 체스마스터)의 제의를 받고, 작업에 착수함.


특히 당대에는 '체스의 기원이 도대체 어디인가?'라는 논쟁이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었음. (페르시아 기원설 / 인도 기원설이 계속 싸움.)



근데 Murray가 압도적인 언어 지식과 수집가들에게 얻어온 세계 각지의 졸라게 광범위한 사료들을 바탕으로 A History of Chess를 집필하면서 인도 기원설을 채택함.


그 뒤로 인도 기원설이 그냥 정설이 되어버림.


세상에 비슷한 작업을 흉내낼 수 있는 사람 자체가 없는데 뭐 이의를 어떻게 제기하겠음?? 인도 페르시아 이슬람 고문헌 함 읽어보실분??



한 체스 역사가는 "체스 역사가들이 머레이의 작업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것을 내놓는 데에 적어도 50년이 필요했다"고 말하기도 함.


A History of Chess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체스 역사가들이 연구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참고하는 서적.


체닷 포럼에서도 "체스사 책좀 추천해주세요" 하면 이거나 읽으라는 댓글이 졸라게 달림. (근데 900페이지짜리 고봉밥이라 실제로 다 읽은 놈 얼마나 있을까 싶음)



7fed8272b48369f551ef84e740857673520490250e5679520f367618501778


진짜 별에 별 자료를 다 갖다놔서 한국 장기도 매우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음 ㅋㅋ


옆에 '쟝긔판'이라고 써놓은 게 킬포




양학






출처: 체스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79

고정닉 17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스타는? 운영자 25/02/24 - -
304743
썸네일
[대갤] 치바부터 구마모토까지... 연달아 터지는 함몰사고에 공포로 물든 열도
[145]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0154 124
304741
썸네일
[카연] 차가워진 마음에 웬 개XX가 한마리
[205]
잇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4635 306
30474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전교꼴등도 연고대 간다는 영재고
[23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23506 90
304738
썸네일
[필갤] 이탈리아 흑백필름과 함께한 미술관 산책
[20]
JuwonL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283 18
304737
썸네일
[기갤] 새벽에 씻었다고 집 뒤집어졌네요
[371]
ㅇㅇ(211.234) 02.12 31196 60
30473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충주맨 이번 지진영상 업로드.jpg
[169]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35574 242
304732
썸네일
[냥갤] 급식소를 장악한 너구리
[317]
냥갤러(180.81) 02.12 20484 211
304731
썸네일
[이갤] 조현병 치료를 받게되자 창작 활동이 어려워진 예술가
[158]
ㅇㅇ(146.70) 02.12 22244 114
30472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애플 에어팟 근황
[2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31049 75
304728
썸네일
[특갤] 샘알트먼, 일론머스크의 OpenAI 인수 시도에 대한 반응.
[90]
か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4519 60
304726
썸네일
[잡갤] 치킨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
[649]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30695 328
304725
썸네일
[주갤] 남편 버리고 다른 남자 찾는 44세 유부녀.jpg
[45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37554 517
304723
썸네일
[싱갤] 스압) 싱글벙글 8만 유튜버 수익 vs 일용직 수익 비교.jpg
[273]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29870 159
304722
썸네일
[야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 신상 폭로한 유튜버 4명 구속
[312]
ㅇㅇ(211.234) 02.12 24825 275
304720
썸네일
[싱갤] 익룡은 멸종했는데 새들은 살아남은 이유
[17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7605 56
304717
썸네일
[일갤] 마쓰야마 2일차 (1) (스압)
[39]
차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3615 12
304716
썸네일
[미갤] 2월 12일 시황
[66]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7860 31
304714
썸네일
[야갤] [단독] 취재진 위협한 격투기 선수 '유튜버' 입건‥법원 난입 폭도
[279]
ㅇㅇ(112.163) 02.12 15416 63
30471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채식주의자가 욕먹는 이유
[32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26577 320
304711
썸네일
[대갤] 선량한 일본인들이 인생샷을 찍기 위해 하는 행동 (스고이 닛뽄!)
[121]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6957 158
304710
썸네일
[무갤] 결정사 상담 받고 충격받은 여자
[542]
관심종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36237 262
304708
썸네일
[새갤] 경기교육청 중등교사 임용 98명 당락 바뀌어
[148]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5252 64
30470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꼬북칩에 진심인 남자
[349]
아싸아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26638 167
304706
썸네일
[잡갤] 송도~강남 죽음의 출퇴근길 ‘2층버스’ 도입 망설이는 인천
[224]
묘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6347 22
304704
썸네일
[국갤] 윤석열 대통령, 문형배 향해 '저도 한 말씀 드릴게.....'
[484]
ㅎㅇㅎ(123.212) 02.12 32584 1537
304702
썸네일
[싱갤] 오늘자 홀란드 리즈 갱신
[10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7945 128
304700
썸네일
[중갤] pd수첩 요약
[319]
극우는보수가아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23253 252
304699
썸네일
[기갤] 장성규 추가 입장 발표
[288]
Donald-Trum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31947 125
30469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넷플 근황.jpg
[19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33005 79
304696
썸네일
[코갤] 2025수능만점자 11명 중 4명 '서울대 일반학과행'
[37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21272 75
304695
썸네일
[걸갤] 일본방송에서 한국 까는 뉴진스 멤버들
[691]
ㅇㅇ(211.234) 02.12 41581 1125
304694
썸네일
[새갤] [단독] 국힘, 4년 전 내부보고서엔 "부정선거 없다" 결론
[5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6417 172
304692
썸네일
[한화] 배지현이 말하는 류현진 팬서비스 썰
[8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8620 104
304691
썸네일
[싱갤] 대전 초등학교 사건 아버지 입장 전문
[54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25415 189
304688
썸네일
[오갤] 넨도 개조 구현 - 도검난무 마고로쿠 카네모토
[22]
컵솜사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3614 34
304687
썸네일
[슈갤] 페루산 오징어 급감으로 강릉 오징어 산업이 조져지고 잇다?
[226]
시마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7452 58
304686
썸네일
[국갤] 김용빈 “헌법기관, 국정원 보안점검 대상 아냐”
[450]
ㅇㅇ(211.250) 02.12 18222 519
30468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작년 한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패션브랜드들
[168]
코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20494 10
304683
썸네일
[잡갤] '대전 초등생 살해' 여교사 체포·압수수색 영장 발부
[369]
묘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8043 95
304681
썸네일
[카연] 신이 역사 바꾸는 만화 외전 (25) (이영과 빅토리아)
[13]
브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604 29
304679
썸네일
[우갤] (후기) 주쿄 경마장 가이드
[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472 20
304676
썸네일
[싱갤] 노벨문학상 각 언어 별 수상자
[180]
싱글벙글참치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7655 53
304673
썸네일
[잡갤] 몇년간 선물이 뜸하다고하는 곽동연과 우문현답하는 산타할아버지
[41]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1304 5
304670
썸네일
[조갤] 베트남 탐조2일차
[19]
누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707 28
30466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대한민국 헌법 JOAT
[339]
브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31347 361
304660
썸네일
[인갤] 거좀디 레이코와 지옥의문 개발일지8 - 카드뽑기!!
[285]
-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6656 22
304658
썸네일
[일갤] 와카야마현 여행기 ④구마노의 신이 강림한 땅 신구(新宮)
[20]
집에가기싫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429 15
304656
썸네일
[잡갤] 한국인들은 충격먹는 북유럽 육아법.jpg
[625]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27720 201
304653
썸네일
[싱갤] 알쏭달쏭 일본의 살인적인 교통비를 일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이유
[3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30916 221
304650
썸네일
[유갤] 멤버들을 놀라게 만든 태국인 아이돌이 최근 배운 한국어
[57]
ㅇㅇ(89.41) 02.12 17493 48
뉴스 서울재즈페스티벌, 성공 기대감…레이니·잔나비 등 화려한 라인업 공개 디시트렌드 03.0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