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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발악 대마도 히타카츠 여행기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5 08:10:02
조회 7919 추천 40 댓글 33

때는 5월 28일.. 6월 3일 입대를 둔 나는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순 없다 싶어

마지막 발악으로 대마도 히타카츠를 1박2일로 가기로 함. 부산살기도 하고 마침

표가 싸게 나와서 그 전날밤에 바로 배랑 숙소 예약 후 충동적으로 갔음. 마침

전에 도쿄 여행 후 남은 현금이 있어서 그것도 써야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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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카츠 도착.. 여긴 ㄹㅇ 깡시골이라 편의점도 없다. 하지만 사진빨은 기가

막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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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는 아나고카츠 먹어줬음. 진짜 맛있다. 역시 장어는 어떻게 하든 다

맛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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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바로 앞 대마도 호텔이라는 곳인데(숙소이름이 일본어로 대마도임) 나름

비즈니스 호텔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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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꺼는 산책이나 먹을 꺼 밖에 없어서 자전거를 대여한 후 미우다 해변 쪽으로

쭉 올라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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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니시도마리 해수욕장이라는 곳인데 바다가 너무 아름답다.. 말그대로

에메랄드빛 바다는 처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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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하와이에 와 있는 것 같다. 참고로 오르막길이 많기 때문에 전지자전거를

대여하는것을 꼭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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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옆에 바다가 펼쳐지는 도로를 자전거 타고 쭉 달렸다.(바람이 되게 많이

불어서 시원했다) 차도 사람도 아무도 없어서 스피커로 노래 틀고 달렸던 기억이

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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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다 해변 도착. 여기는 관광객이 좀 있는 곳이었다.(물론 100% 한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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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ㅅㅂ... 부럽다.. 누구는 저때 기준 며칠 뒤에 군대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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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미우다 햐변 바로 위에 있는 나기사노유 온천에 들렀음. 앞에 바다가

펼쳐지는 목욕탕인데 갔을 당시에는 노천탕을 안하고 있어서 매우 아쉬웠다. 딱

동네 목욕탕이라는 느낌이다. 목욕 후 요구르트 마시고 앞에 안마의자 사용하니 ㄹ

ㅇ 극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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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집이 너무 좋다. 우리나라같은 아파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느낌이 있는 것

같음. 한국에서 저런 주택에 살자고 하면 시골을 가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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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자전거 타고 같은 길을 돌아왔음. 다시 한번더 가도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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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스시 먹었음. 시골인데도 불구하고 꽤 고급진 스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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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히타카츠 노선의 여객선 회사에 근무하시는 분이 말걸어 주셔서 재미있게

대화했음.(물론 한국인이시고 히타카츠에 집이 있다고 하셨다. 신기..)


그후 여기의 유일한 마트인 밸류마트에서 먹을거 사서 호텔에서 술 마셨음.

시골에 하나밖에 없는 마트라 그런가 아름 알차고 있을껀 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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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히타카츠 서부쪽을 집중적으로 산책 했음. 일본 시골 감성이 낭낭해서

사진 즐겁게 찍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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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으론 여기서 짬뽕을 먹었는데 대마도도 알고보니 나가사키 현이더라.. 물론

나가사키 짬뽕을 먹었음. 현지에선 처음 먹는건데 ㅈㄴ맛있더라. 저게

700엔이었나 그랬음. 매우 싸다.. 맥주랑 밥 까지 추가해서 배부르게 먹고

돌아갔음.



히타카츠 기대 안하고 갔는데 은근 만족했다. 물론 후쿠오카나 그런 도시의

일본을 생각하면 매우 실망함. 그냥 부산 사는데 주변 바다 보고싶고 시간이

얼마 안난다? 강추. 다음 여행기는 1~2월에 휴가써서 갈 예정인 나고야

시즈오카 여행으로 돌아오겠음..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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