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된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이 불법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과거 음주운전 사건까지 더해지면서 그의 정치 경력은 불명예스럽게 막을 내렸습니다. '최연소' 제주도 민주당 의원 강경흠 성매매
제주도의회 제공
2024년 10월 23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전용수 부장판사는 강경흠 전 의원에게 성매매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강 전 의원은 지난해 1월 27일, 제주 시내의 한 술집에서 외국인 종업원과 술을 마신 뒤 인근 숙박업소로 이동해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틀 후인 1월 29일, 그는 성매매 대금을 포함한 80만 원을 계좌이체하는 방식으로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법원은 강 전 의원이 공직자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으며,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던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혐의를 인정하고 초범이라는 점을 참작해 벌금 200만 원형을 선고했습니다. 제주도의원 강경흠 성매매 논란
KCTV
강 전 의원은 성매매 혐의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2023년 2월,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0.183%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되었고, 벌금 800만 원에 약식기소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제주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되어 30일 출석정지와 공개 사과 징계를 받았으며, 민주당 제주도당으로부터도 당원 자격 정지 10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당시 강 전 의원은 자신의 의정 활동비 985만 원을 기부하며 반성의 뜻을 표했지만, 이로 인해 비판이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음주운전 사건으로 이미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성매매 혐의가 더해지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윤리심판회를 열어 강 전 의원을 제명했고, 결국 그는 의원직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 '최연소' 타이틀 독됐나.. 1993년생으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역대 최연소 제주도의원으로 당선된 강경흠 전 의원은 정치권에서 주목받는 신예로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정치 경력은 불과 1년여 만에 성매매와 음주운전으로 얼룩지며 빠르게 몰락했습니다.
그가 방문했던 불법 유흥업소는 외국인 여성을 감금해 성매매를 강요한 업소로, 업주와 종업원들이 이미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그의 성매매 사실이 드러나며 더 큰 논란이 되었고, 제주도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윤리특위에서 징계 절차가 진행된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제주도의회와 더불어민주당은 강 전 의원의 행위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으나 성매매 혐의가 밝혀지자 민주당은 윤리심판회의를 통해 강 전 의원을 제명했고, 그는 2023년 7월 27일 자진 사퇴하며 도의원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로 인해 해당 지역구에서는 보궐선거가 치러졌습니다.
강경흠 전 의원의 사건은 제주도의회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충격을 주었으며, 젊은 정치인의 불명예스러운 퇴진으로 제주 정치권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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