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추억의 구도로타고 다녀온 태백바리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스압) 추억의 구도로타고 다녀온 태백바리앱에서 작성

흙토끼

2024.10.07 01:30:02

조회 14090 추천 48 댓글 63

74988472c3f768f7239af591439c7019cf898dec959ed3ae7c212caca514e4abb3137be53b41def25ba252d6b8e6670d8fb69213

789f887eb2821b87239d87e4339c7019230468bb0ebc127a4227d2d7e26eede584988c379ad0615e43cdf0e6d7bea6f67bc83eeb51

요새는 길이 워낙 잘 닦여있어서

직빨로 조지기만해도되는 고속국도가 엄청 많음

외가가 강원도 태백인데 어릴적 도로뚫리기전에

부모님차 타고 멀미조지게 하면서

꼬불길을 4-5시간 타고가던 기억이 나서 찾아보니

지금은 거의 쓰지않는 구도로가 되어있었음

바이크 타고 가긴 딱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0fe88277b68168842399f497409c706efd2c12fbbb5cae2255fd52ec4a230c1007059d3e6718eb0efc62e8198eba249c6b58728e25d6

전날 같이 가기로 한놈이 금쪽이라

먹일 간식거리랑 우비와 여분 옷, 테이블,의자

음료가 시원하게 유지되게끔 텀블러도 챙겨감

75998973b3861e8723ee84e6479c701cf410dfb22385eb551f8f8d7df24df22e0900a539a9c34c85042bdbad924f2bf9e35fd3f8b6

얼리버드 기상해서 사박에 때려넣고

7ce48974b7876ff323e983e7439c7065d000151b6b257cfd76b55a32a20c6626b5f5051d54e7b377f3667c81bd36d76264349249ff

여자저차 구미서 출발 고고혓

08ed8500b2831df0239bf394339c7068eebbc9bc05342047a0bf21d1d7fc45c8d4ad90e231b7a791f30f8d8488546bb5186c9265a7

같이가는 필렌 벌써 기름없대서

안동에서 고급유 한번 넣고

0f9b8304b1856183239cf494479c701fdb47ad1943c019641c3c6c07f3f069605193d27051233a7c912b8205017a7c04b68773bfb3

봉화 신비의 도로로 도착

차 타고 여길오면 분명 오르막처럼 보이는데

중립을 걸어두면 속도가 천천히 올라감

사실 내리막인데 오르막같은 착시를 일으킨다고 한다

7ded8604b1f61e8723e6f5e3339c706ea2fff4146cd6741ea0be37e339ee343fa69a1e9f0540d84633759dd851034cdf471490aac7

기깔나게 사진하나 찍어주고

7b9ef474b6f768f323eb8693449c7019afd8bd484f44235aeb091c89d0a1ce0c1d6be8c41dde4b124c1f75b6cc7a5fa9a299868a10

배고프다고 하도 그래서 주차장에 잠깐 정차해서

7ce58774c7846ef423e8f490409c701f7e2c314aa58019b3cf07f13eb5f3294beb6a70226876e4809934c8ab0f083133adac06dadd

챙겨온 캠핑의자와 테이블 간식거리 꾸려놓고

75e88102c08b6087239ef597459c7069fe5d662b99401057eeef1c7f0960cb58c13748cbcb2bc08be18927d7cad49e8d1a40c8ebec

간단하게 먹었음

가지고 온 쓰레기는 꼭 들고가야한다

7e9f8700bdf31c87239d8793359c706c07a0355352784b29bdeb98079ab94778c89767de3b15be07cc12ed9133ca4ace7fba5fca

여기가 첫번째로 만난 코너바리였고

주변에 온통 산이라 경치가 너무 좋았음

7be9f674b7851ef623ed87e5429c7019723dd8def1959cd2b384b4b89f0d8cd6a64ead697b1fe7e93cae28ec9ebe7e8bfad6a25280

그리고 조금만 더 가면 범바위전망대가 나오는데

7ae48207c6866af5239b8e90349c701e06f5a85f16f49968feb2941ef0118ed97ca29e534ecd5922207d20c97fd308d66a2d93dec0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구경할 수 있고

7dec8770b3826ef5239a82964e9c701c9d5ec6a072be727ae93217fccbfa30c359dc1fa1709142e5ff20245fbf677b2f0a678a47

인스타나 블로그 사진 명소라고 하더라

75998573c3f36cf723ee83e14f9c7018948902157f978ef452c23b13ceffbb720043e77d686992307c4214c7903bf5aa49f60899bc

78eaf472c3f46af12399f4944f9c70688e8f2ea82f7fc9dc8f1215a5fd2f5da5808abc583975ced203af6661faabe589cb8f36be09a2

이후에 달리고 달려서 노루재에 도착

예전엔 여기에 국도 휴게소가 있었는데

노루재 터널이 생기면서 다들 직빨조져서 가니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버려 망해서 남아있더라

가드레일은 다 녹슬었고, 노면도 좋지않고

여러모로 도로가 관리가 안되는 상태였다

다행히 한두대씩 차량이 다니고

바이크도 조금씩은 다니는거같더라

가볼 갤럼들은 깨지고 파인 노면과 낙석,

낙엽과 도로중간까지 자란풀을 주의해야함

099b8003c3f36980239bf0e3309c706c2352aba11236077556106717feb2f7b255f02f36197143210dbeb932530d5aede9113c5c03

그리고 좀 더 가면 무진랜드가 나온다

여기도 예전에 엄청 컷던 국도 휴게소인데

문닫았을까 걱정했더니

다행히 아직 영업을 잘하는 중이더라

캠핑장과 사우나, 찜질방, 모텔을 같이해서

나중에 캠핑가기 딱 좋을거같다

79ef8204b6f461802399f393419c701cfc2da342d4d49de92e0b056e2201720324ba7b19dbca0e8d0d599d88b73b99458b262aaf9f

옛날에 태백갈때 여기 안들리면

이후에 화장실 하나도 없어서

걍 바지에 찌려야했어서 더 기억에 남는듯 ..

7998f600b5f06a8023e883e1409c706a5f0d33b17fb3f073e5ce0452e55fcfd27c53a10aeaa84292d50ee4b021391d2bff04bed0

두번째 코너바리 였음

도로 뚫리기전에 여기 왔다갔다하던

포터 어르신들은 코너고수일거같다.. ㄹㅇ

0bed8772c68360f1239cf3ed4f9c70690d8209dc4fab36209fb34c443098e5908e30c331be107572aea0bac9e00a23e9434d742e06

어차피 목적지가 태백이었는지라 만항재도 들렸다

우리나라에서 차로 갈 수 있는 젤 높은도로다

사실 다른건 아니고

여기서 추울때 먹는 라면이 그렇게 맛있었음

그 생각이 나서 라면 먹으러 들렀음 ㅋㅋ

0cea8805b4f31d8723ee8796409c701c7dfd14b4bc2411ee26997bf7a81a613f61113630afd867dda610fb61a962d1eb7ea1db649a

들어가자마자 벌떡주가 나를 반겨주고

7e98f602c08b1df523e9f7e0379c7065bcdbaab4bbcea55ff4ba14b835c30d38fe57744587ec2d9d0cc074671431382e26a0a4ea6c

라면과

7fef8874c0f66af623ea81e1359c706a5c78b163833d1e2cc1116f730d3bb1d5e10b144665e7d2c09abc71ebb431ef2d64be5d26da

감자전을 주문하여 끼니를 맛나게 때웠음

7c9e8971c3816ef723e987e3359c701e7b5011ef3d86ec80332675cd434c1300f05431ab0db4858582736fbcc3f1ff3173d17aee

여긴 중간에 업힐타는데 내가 너무 좆밥이라

쌉경사 유턴수준의 조향을 해야해서

너무 쫄아서 조상님 몇번 보였음 ㅎㅎ

담엔 더 잘타겠지 뭐 ..

7a9f837fc4816fff239b84e7379c706bd8071094e419ca683411370d4f1a1bcaa41ddff72b10de05d680dc60b56ab05acda0d7cd18

만항재를 타고 복귀하기전에

태백의 마지막 코스인 66로드에 들림

라이더카페인데 사장님이 태백토박이라

여쭤보면 이것저것 잘 알려주시고 친절하심

7f9b8003b28a1e87239b83ec459c70195ea014fd7340ab914f79531f1e7f2bde3291f6878aa4fcb4bd040f851441ae50d6d0a98a81

커피한잔 마시고 좀 쉬면서

복귀루트 정하다가 더 추워지기전에 집 갈 준비함

75ef897fb1871ef4239c82e5449c7064ae7cbcf058c9dbb0d79202d73ba7f5f20a7fc2356cb7441be83ee2eb9b537ec49e70ac3d0e

해도 져가니 구도로는 위험해서

직빨위주로 잡아서 복귀했다

가는길에 고급유주유소가 있어서 경유해서 갔다

필렌 이색기...

0e9f8875b6856e8423ecf2e1429c706a42319d3575c1acf0d37bd7babd1f30e01135cc49d9c3b15041acce7fd95458fe8c0cac7836

문경쯤에서 주유하러 들린김에

한번 몸 좀 풀어주고 음료도 좀 마시고

09e9f104b5f768f42399f4ed4e9c7069b1c264fe6f0889e7a8ea73a8861300f7df350cc4c5358923f089aada5ef7c2ca53b048e554

구미도착해서 늘 가는 금만장으로 가서

759c8177b4801984239e80e6439c701cd092b74b42cf38bfeef11902091b4c311233568c87890cd341c90cc66f15f6d9b358e6ea81

식당에서 두루치기에 밥먹고

0c9e8305c3f461f323ec81e5359c7068ebff0379a598dea9d8795388cc81ebdf0bb419c303e96bee2122811d4581c329bd2c65e426

복커완료

트립타임은 확실히 편차가 좀 있더라

코너탈땐 괜찮았는데 직빨달리니까

바람하도 맞아서 좀 쑤시노 ..

7ee48607b5f41af323e785e6339c706b152db4045826e17b4d02b5054b113db315be99262a0f5be70eed7d5a35c197450510da07

네이버지도로 오늘의 주행기록을 보니 뿌듯하다

내일은 간단바리나 치던지 쉬던지해야겠음

8시간 이상도 잘 달려주는

는 최고야 !

출처: 바이크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20

원본 첨부파일 3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271283	[기갤] 도로 한복판에서 무슨 짓... 줄지어서 인증샷.jpg [108]	ㅇㅇ	10.10	19969	85
271282	[아갤] [생선대회] 안키모를 만들어보자!! [73]	하나씨	10.10	8949	81
271280	[부갤] 이제는 인공지능이 노벨상도 받는 시대임 ㄷㄷ [174]	공부는머리	10.10	20169	83
271279	[미갤] 10월 10일 시황 [23]	우졍잉	10.10	8207	17
271278	[싱갤] 싱글벙글 1인당GDP로 보는 나라들 [253]	ㅇㅇ	10.10	20363	135
271276	[야갤] 윷놀이 도박하다 지인 몸에 불 붙여 살해한 60대 징역 35년 확정 [307]	감돌	10.10	20699	241
271275	[기갤] 시크릿 불화설? 송지은 박위 결혼식, 한선화는 술파티.jpg [293]	ㅇㅇ	10.10	26021	101
271271	[싱갤] 싱글벙글 서울의 부촌 동작구와 용산구의 옛 모습 [132]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	10.10	15215	49
271270	[k갤] 쥐칼코마니 끝내기 입갤ㅋㅋㅋㅋㅋㅋㅋㅋ.GIF [76]	마밸	10.10	17607	273
271268	[야갤] '사내 따돌림 의혹' 뉴진스 하니, 국감 나온다... [558]	마스널	10.10	22088	235
271267	[디갤] 일본 여행 사진 고봉밥 [23]	Amedrama	10.10	6580	20
271265	[야갤] "1년 넘었는데 왜 퇴직금 안 줘요?" 쿠팡에 묻자.. [592]	마스널	10.10	29626	162
271263	[일갤] 전망이 다해먹는 호텔 - 콘래드 오사카 리뷰 [84]	⊃∩	10.10	10405	78
271260	[봇갤] (스압)봇치 시모키타자와 성지순례 [69]	단쭈플레임	10.10	8413	76
271258	[디갤] 옛날에 찍은거 올려봄 [22]	모루컹	10.10	7493	21
271255	[싱갤] 대단대단 애기 낳는 만화.manhwa [486]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	10.10	34798	453
271253	[레갤] [레고기차] 처자식 없는 틈에 레일을 깔아보았다(완결) [73]	밤새지말자	10.10	9258	66
271252	[메갤] 메랜 리부트로 즐기기 - 1- [88]	ㅇㅇ	10.10	16428	118
271250	[싱갤] 오싹오싹 양키들 천하제일 흑역사 대회.jpg [211]	ㅇㅇ	10.10	47874	264
271248	[패갤] 토요하시 여행기 - 1일차 (1) [22]	Cyan	10.10	6299	18
271247	[주갤] 파키스탄 형님도 피할 수 없는 퐁퐁 [235]	ㅇㅇ(122.46)	10.10	26511	299
271245	[싱갤] 어렸을때 보고 충격먹은 애니 [429]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	10.10	52368	313
271243	[디갤] 새찍과 풍경찍 (13장) [21]	아풀사	10.10	6243	16
271242	[싱갤] 싱글벙글 의사한테 팩트 폭행당한 블라녀.JPG [392]	최강한화이글스팬	10.10	39744	412
271240	[일갤] 꼭 웃어야하는 남자들-나가사키 마츠리(상) [15]	gw	10.10	10124	14
271236	[안갤] 안철수가 마라톤을 좋아하는 이유...jpg [532]	사피엔스	10.10	34119	451
271234	[싱갤] 일본 드라마에 나온 일본 지방직 공무원 현실 [332]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	10.10	40021	260
271232	[카연] 켄타우로스에 대한 편견.manhwa [80]	위마	10.10	23466	182
271230	[주갤] 블라) 확실히 늘어난 국제결혼(전문직,대기업,공기업) [916]	주갤러(211.220)	10.10	51234	914
271228	[싱갤] 싱글벙글 사제가 되려했던 한 청년의 이야기 [128]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	10.10	27311	137
271226	[이갤] 정형돈이 뒤도 안 돌아보고 손절한다는 부류 [601]	ㅇㅇ(112.185)	10.10	68326	396
271224	[국갤] 15년간의 도전, 세계국채지수 편입 성공의 의미를 알아보자 [314]	...(39.7)	10.10	40580	521
271222	[싱갤] 과연 진짜로 동양인-서양인 췌장 크기 차이가 당뇨에 영향을 줄까? [369]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	10.10	40309	198
271220	[야갤]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숨겨진 과거 재발견.jpg [136]	ㅇㅇ	10.10	43599	142
271218	[토갤] [현지팬 토론] 역전패는 감독 탓 VS 선수들 탓 [67]	ㅇㅇ	10.10	19625	48
271214	[싱갤] 싱글벙글 의외의 여초직장 [472]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	10.10	54811	326
271212	[싱갤] 싱글벙글 일본인의 대식 문화 [424]	OO	10.09	53379	244
271210	[카연] 첫사랑이 목각인형이 된manwha.3화 [36]	케챱밥	10.09	16612	64
271208	[야갤] 한국음식 먹은 썰 푸는 대만 연예인.jpg [489]	감돌	10.09	62393	525
271206	[싱갤] 싱글벙글 현직자 피셜 요즘 애들이 영어유치원에 많이 가는 이유 [503]	ㅇㅇ(121.154)	10.09	44702	171
271204	[미갤] 엔비디아 2x 레버리지 숏(인버스) 10억좌 ㄷㄷㄷㄷㄷ....jpg [357]	레버러지	10.09	46579	306
271202	[싱갤] 싱글벙글 단돈 2천만원에 700평대 도쿄 외곽집을 산 외국인.JPG [252]	최강한화이글스팬	10.09	32586	101
271200	[대갤] 나라 뺏긴 것도 억울한데 왕묘까지 훼손... 류큐 왕국의 비극 [291]	난징대파티	10.09	22471	279
271198	[K갤] KFC 커넬버거와 가슴살패티 이야기.jpg [379]	dd(182.213)	10.09	26512	178
271194	[싱갤] 싱글벙글 민트초코의 기원 [322]	울라리	10.09	24337	216
271192	[야갤] 5만원권, 붙어있는 최초 연결형 은행권 나온다.jpg [204]	ㅇㅇ	10.09	32304	58
271190	[싱갤] 싱글벙글 오픈 채팅에 들어온 잼민이.JPG [366]	최강한화이글스팬	10.09	63470	507
271188	[야갤] 미슐랭 스타를 거부한 셰프들도 있다?.jpg [238]	ㅇㅇ	10.09	40351	161
271186	[당갤] 당근 역대급 빌런 ㅋㅋㅋ [377]	당갤러(222.108)	10.09	50412	278
271184	[싱갤] 싱글벙글 대만 방송에서 겸손한 태도로 존경받은 한국인 [242]	ㅇㅇ	10.09	32153	175
뉴스	‘모퉁이를 돌면’ 최희진 “정건주와 재회, 떨리고 짜릿하더라”	디시트렌드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