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엔비디아의 주 매출은 데이터센터용 ai칩 생산이다
주 고객사는 마소 등의 빅테크이고 이들이 4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 (*엔비디아는 고객사별 매출 비중을 공개하지 않음)
나머지 60%가 유통업체와 중소 스타트업들이다
그 스타트업 중 하나인 코어위브 같은 경우는 빅테크보다 먼저 공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근데 돈이 없는 신생회사가 어떻게 엔비디아에게 돈을 줄 수 있는 걸까?
그것은 코어위브가 색다른 방식으로 돈을 조달했기 때문
1. 코어위브가 엔비디아에게 지분 일부를 팔고 h100을 받는다
2. 코어위브는 이 h100을 담보로 대출 받는다
3. 대출금으로 또 엔비디아의 h100을 대량으로 구입한다
4. 그 h100을 담보로 또 대출받는다
5. 그걸로 또 h100을 구입한다
코어위브 뿐만 아니라
"람다" 라는 스타트업도 이런식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는 스타트업에 투자할 때 h100을 담보로 지분을 사는 방식으로 투자를 한다
ai칩을 담보로 하였기 때문에
일반적인 담보대출보다 더 높은 비용이 발생한다
그리고 가장 큰 위험성은 바로 담보물 가치의 하락이다
즉 h100의 가격이 떨어질 경우
엔비디아의 고객사들은 재정적 손실과 더 높은 이자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엔비디아가 올해 4월경 "런ai"라는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엔비디아의 "런ai" 인수는 다른 스타트업 투자와는 다른 점이 있다
미국의 빅테크는 반독점에서 특별저격대상이기 때문에
스타트업 투자를 할 때 지분 일부만 사는 경우는 있어도 완전 인수는 잘 하지 않는다
근데 엔비디아가 이런 위험을 무릎쓰고 런ai를 완전 자회사로 인수했다
당연하게도 법무부한테 저격당했다
근데 왜 엔비디아는 반독점 소송을 감수하면서까지 런ai를 인수한 걸까?
그건 바로 런ai가 ai칩의 시세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런ai의 기술로 인해 h100의 가격이 떨어진다면 h100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엔비디아의 고객사들이 재정적 손실을 보게 되고
고객사들의 손실은 곧 엔비디아의 매출감소로 이어진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런ai를 완전 자회사로 인수했다
결론: 까딱하면 엔비디아의 매출 구조가 무너질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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