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야마구치 시 2박 3일 급발진 여행기 - 1일차

서서원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7 15:30:02
조회 7845 추천 45 댓글 50

7cf3da36e2f206a26d81f6e6448270684946


수요일에 우베(우베볼 아님ㅎ) 공항 항공권이 6만 9천원으로 나온데다

8월 여행할 때 환전해놨던 돈이 꽤 남아서 급하게 금요일 출국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22c793f5ef7bd7e659f28fa

그래도 아시아나라고 기내식 챙겨줬는데 고기보다 버섯이 더 맛있음

이거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생각해보니 군대 소불고기 그맛임 ㅋㅋㅋㅋㅋㅋ


먹고 괜히 이걸로 배채웠다고 후회했는데

이거 안먹었으면 아마 아사했을 거임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6287b3f0bf5ee2a65a44f02


공항 도착하니 뭔 방송국인지, 공항 홍보팀인지 모르겠는데

엄청 환대하면서 영상까지 촬영함


옆에 초록머리는 초루루라고 야마구치현 마스코트고 복어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얘도 마스코트인 것 같음


기념품, 먹을 것, 마실 것을 막 쥐어주시는데 왼손 오른손 입 조로마냥 삼도류 컨트롤로 몸비틀면서 받음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7242c605efce478654dff59

얘네 전지역 경찰서에 지명수배 전단 걸려있는

일본 범죄계의 메시(키도 167임)와 호날두같은 애들임


왼쪽 놈은 군마 일가족 살인사건 범인이고

오른쪽 놈은 한구레인데 해외 도피중이라고 함


불행히도 아직 안잡혔나 봄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025786a5df4eb2d654de701

첫날 일정은 야마구치 시로 잡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전철역인 구사에 역을 통해 신야마구치역으로 가고 거기서 환승할 거임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a7c29610cfcb878652a31f6

구사에역 도착

근데 무인역에 기다리는 승객도 뭣도 아무것도 없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54df3a433fe2dc65691eae54689e0db0ef5784e0132c35a5e3

살벌한 배차간격

젊은 날의 과오였다...


대도시는 모로가도 전철역만 가면 되지만

시골은 꼭 가기전에 구글지도 경로 확인하고 가야겠음 ㅠㅠ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32529610ffce97d65dce6bb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서 리무진버스 타고 신야마구치역 도착

차시간이 조금 남아 음료수 살겸 바로 옆 세븐일레븐으로 감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02f7c3b09f7e97a65832293

아니 이양반아;;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17c7d6e5ef6bd2d65180264

일본의 충격적인 포카리 과금체계

세금포함 172엔 500미리

173엔 900미리


현지인 그 누구에게 물어봐도 몰?루 라고 한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12e2a3f5df3e82c65502fbe

숙소가 있는 야마구치 시 유다온센 역 도착

찾아보니 여우가 상처를 치료하려고 몸을 담근 연못에서 온천이 나왔다나? 하는 전설이 있다고 함


그래서인지 이런 거대한 여우상이 있고 가게 앞에 고양이대신 여우석상 등이 있음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62c293f5afdba7965038a29

일본 국대 탁구선수(강인이 아님ㅎ)라는데

누군가가 라미네이트를 과하게 해놓았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42e7d6a5ea2b82f65bad48b

호텔까지 도보로 20분 ㅅㅂ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72c7c6a5ef2b92265cc7a9b

라이라이차차차!!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b7b7f3859fce87a65e26833

형짱불고기라는 가게인데

여러 지역에 걸쳐 있는 것을 보니 한식당 프차인 모양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a7c70695af1bd2965b807ca

배도 너무 고프고, 급하게 갑자기 츠케멘이 땡겨서 평점도 안보고 그냥 들어감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57c7e6a5ff0be2e65b78782

대짜 시켰음

근데 ㅋㅋㅋ 차슈도 그렇고 국물도 그렇고 면도 그렇고...

돌이켜보면 진짜 별로임..


근데 너무 배가 고파서 거의 마시는 수준으로 저거 다 쳐먹음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1287f385afdb92965561563

이동네 사람들도 할건 하는구만...

여기 근처 블럭은 밤되니까 아가씨들 밖에 나와있더라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42f716a04a2ef29657d7401

호텔에 짐 맡기고 자비에르 성당 가는길에 본 좋았쓰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b7f70610bf4ea2e65ff1254

여긴 야마구치 시청임

유다온센역에서 따릉이타고 가다가

너무 뜨겁고 해서 여기서 포기하고 걸어감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524796b5df1b97865addc5f

자비에르 기념 성당 초입, 옆에 언덕길이 있는데 그거타고 쭉 올라가면 됨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0797f3c0da0ee2f6553c413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기념 성당 건물

내가 아는 자비에르는 찰스 자비에르 밖에 없는데..


찾아보니 프로페서X 풀 네임이 찰스 프란시스 자비에르라고 함

여기서 모티브가 되었다는 설이 있음


이 신부가 어떤 분인가 하니

스페인 출생에 일본 등 아시아로 넘어와서 카톨릭 전파하셨던 분이라고 함


민담에 따르면 풍랑이 심해 이를 잠재우려고 바다에 십자가를 던졌는데

풍랑이 멈추고 게가 십자가를 줍줍해서 신부님한테 다시 갖다줬다고함 ㅋㅋㅋ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67e7e3c0ff7be2c654aaced

1층엔 박물관이 있고 2층엔 성당이 있음

마음이 경건해지는데 성당 쪽은 냉방이 잘 안되나 엄청 더웠음


덥고 힘들어서 경건해 진 게 아닐까? 


입장료가 200엔이었나 300엔이었나 기억이 잘...

헌금 명목이라 쾌척함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b78793805f4e87965100ad6

파노라마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67b706104a5ef2c6598a304

밖에 가면 칠 수 있는 종이 있음


서양인 신부님? 같은 분이 계셨는데

여기 와서 공항 한국인 이외의 외국분을 처음 뵜음..


나한테 순례자냐고 물으시길래

순례자는 아니고 그냥 유명한 곳이라 구경왔습니다.

10대때 몇 번 카톨릭 성당에 나간 적이 있습니다. (여자 꼬시러)


라고 간단한 대화 나누고 여행 잘하라고 덕담해주시고 악수함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72c703f5ff0e42a656e704c

위에 또 올라가는 길이 있었는데

너무 덥고 지치고 힘들어서 갈까말까 망설이다

기왕 온거 올라가보기로 했음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7297b6e0ff2e8786543db80

이분은 앞으로 또 나오는데


오우치 가문 당주라고 함

오우치 가문이 특이한 게 일본 다이묘 가문이면서

백제 임성태자 후예임을 자청했다고 함


일본 사람이 한화를 응원한다 정도로 보면 될듯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3252c6b5df6bd2f65c82fa5

정상뷰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a247f6e0dfdec2c659f5b4f

다봤으면.. 내려가야겠지?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67f786104a0ee23658ad1ed

루리코지 오층탑이 현재 보수 중이라

갈까말까 하다가.. 그냥 온 김에 코잔공원이라도 보려고 걸어감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02b7f6e58a0bf2f6578ef7a

박물관 옆에 있던 마이트가인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328786f58a5be2e6568c1a1

여긴 십 ㅋㅋㅋㅋㅋㅋ 알포인트냐?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02d7a6059a7ea23653fa28f

가는 길엔 온통 주택과 산 뿐임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22b2e600fa0bd2b65e92671

코잔공원 도착

왼쪽에 이상한 비닐 씌워놓은 것은 보수중인 오층탑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77c2b3b58f7b92c6595240d

또 뵙습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6287f380ffcee236520dbba

700엔 내면 이렇게 걸어놓을 수 있음

나도 하나 걸어놓음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728703d5fa7b92a6589d383

관리인 분들 제외하고 나 혼자뿐이라 전세냈음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62f7c3f5df1e42965b38481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27b2e6a5af1b97f656a1320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12a2a6b0ca5bd78650150bf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3782e6a0da1ea2865e20eab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22471685aa5e87d65c18391

영하고 MZ하시네요...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0252c6c05f3ef7e65153c31

이건 유명한 승려의 묘?? 라고 알고있음 아님말고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57b2e680da0e97965f3386a

사진 찍지마세요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57b2c380aa2ef2d6578553b

숙소 돌아옴

금요일 1박 7만원 온천딸린 대욕탕 + 조식 + 흡연가능 ㅅㅌㅊ?


온천 조지고 바로 저녁 먹으러 감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578703d0ca5e87a65807485

오사케 잇쇼니 노무카?


뭘 먹을까 고민을 되게 많이했음

근처에 평점 높은 곳으론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거기서 프로슈토 피자를 먹을지...

이곳 명물을 먹을지...


근데 기왕 여행온 거

여기 아니면 안먹을 거 같은 것을 먹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기왓장 소바라는 것을 먹으러 옴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42f2a3f0df5e92c65beb987

이렇게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67f2c6e59f5bd2c65192264

병사들이 야전 도중에 기왓장에 고기나 풀같은 것을 구워먹은 적이 있었는데

어떤 여관 주인이 그걸 개량해서 만든게 이 기왓장 소바라고 함


처음엔 면이 야들야들한데

계속 구워지다보니 나중엔 바삭하게 먹을 수 있음


근데 먹고보니

피자 먹을걸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62f2e3d0afdb82365081e73

저녁먹고 술한잔 하고 싶은데

너무 배가 불러서 산책 길게 좀 하고


이 가게에서 나오는 숯불연기 냄새가 너무 좋아서

여기로 결정


무엇보다 흡연 가능한 것이

너무 좋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6257b680ca0ec2b65ddc570

저는 네기마 주문했는데요? 이거뭐죠?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624786858fcec2b653cafd6

안에 있음


숯불 향이 잘 배어있고 무엇보다

씹었을 때 바삭하고 안에 육즙이 가득함


즉석에서 바로 숯불에 구워주는 식이라

구워지는 데 까지 좀 오래걸렸지만


기다린 값어치가 있었음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17b7d6b0ef4e47e657769ef

이건 타레 츠쿠네


여기 오기 전까지 오늘 맛대가리 없는 것만 먹었는데

이게 오늘의 베스트임


소스발린 닭완자 구이를 저 노른자에 찍어먹는데

그냥 GOAT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27829380ff7b929653416c1

항상 잇쇼니 사케를 입에 달고 사는 나지만

진짜 니혼슈를 마셔본 적이 없어서


주인장 추천받아 마신 토요비진(동양미인)


맛은 달고 불쾌한 알콜기 없이 굉장히 깔끔함

거기다 한 모금 마실 때 마다 들어오는 상큼한 향이 기분좋은 술이었음


더 먹고싶었지만

배가 진짜로 터질 것 같아서

더 못먹은게 한이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62b796b0ba1ba2d659ced76

이건 공항에서 받은 기념품


복어 주머니, 복이라고 써진 빨간 인형, 야마구치현 마스코트 초루루 포스트잇, 볼펜 등등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107e7a695df7ba2b652708f2


이것도 공항에서 받음,

귤즙 섞은 커스터드 소스가 들어있는 빵인데


되게 맛있었음

디저트로 쳐먹고 온천 조진다음에 잠때림


1박 끝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adf442eef68e4cf11b82934ec644c6539b339453e5116b7ea367c3a432a713c0ff2bf2265be3ab8

호텔뷰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두 고개를 들고 마피아를 찾아주세요.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45

고정닉 15

6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265638
썸네일
[야갤] 중국의 56,000원 무한리필 찜질방
[715]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56907 571
265636
썸네일
[디갤] 추석기념 보름달 찍어왔어 소원 빌고 가!
[53]
콜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6991 45
265634
썸네일
[프갤] [스압] 브로큰 연대기 32화- 빛과 그림자
[41]
조커스팅아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0632 101
265633
썸네일
[전갤] 갸티비 우승확정순간
[84]
테킷올리빗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7307 101
265631
썸네일
[여갤] 중국맴버가 있는 걸 그룹이 군 위문 공연가면 처벌받음
[288]
석당인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37899 281
26562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일본에서 통장 만들기
[430]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9512 149
265628
썸네일
[해갤] ㅆ스압)챔스 1라 바위오른 무현 vs 자그레브 모든골 및 평점.gif
[15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9646 251
265626
썸네일
[코갤] 곽튜브 숨통 끊김 ㅋㅋㅋㅋ
[1480]
ㅇㅇ(223.62) 09.18 104991 1824
265624
썸네일
[주갤] 요즘 한국여자들 사이에서 쏙 들어간 말.txt
[1264]
ㅇㅇ(211.234) 09.18 83123 2787
265623
썸네일
[중갤] 추석 연휴 응급실, SBS가 다녀왔습니다
[550]
ㅇㅇ(58.122) 09.18 22843 209
26562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양산 확정된 현대 N 비전 74,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도전 예정
[251]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0063 80
265618
썸네일
[이갤] 경찰간부 출신 변호사님이 말하는 후회,자책하는 감정을 대하는 마음가짐
[94]
산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5450 82
265616
썸네일
[야갤] 실제상황 레전드) 엄친아의 이중생활.jpg
[445]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64804 710
265614
썸네일
[싱갤] 고백 3번 실패한 일본누나
[27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52821 249
26561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대부분의 승객이 살았던 비행기 사고촌
[116]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3201 150
265609
썸네일
[오갤] 산지직송 넙치농어 후기(스압) - 2
[32]
금태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0924 34
26560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충청도에서만 먹는다는 전.jpg
[450]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32062 52
265606
썸네일
[특갤] 이근대위가 현직 장성에게 하극상을 한 이유.jpg
[391]
특갤러(117.111) 09.18 33745 278
265604
썸네일
[니갤] [추석]60년 되어가는 씹덕굿즈도 올려도 되냐
[108]
붉그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3756 97
265603
썸네일
[야갤] 이탈리아 현지인이 말해주는 이탈리아 브랜드 " BOGGI " 의 정확한
[158]
스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7979 168
265601
썸네일
[주갤] 나는솔로19기 순자 근황
[627]
ㅇㅇ(180.68) 09.18 62237 1164
26559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감동실화.JPG
[304]
Secretpi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41211 273
265598
썸네일
[토갤] 넘나 당연한 말을 하는건데 듣고 감동함
[681]
ㅇㅇ(211.251) 09.18 52142 674
26559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추석이 싫다던 광후 근황(스압)
[397]
난좀죽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36485 478
265594
썸네일
[이갤] 미해군의 전설적 항공모함 vs 일본해군 조종사..gif
[314]
leel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5559 192
26559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초진화중인 유인원
[421]
알랑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44935 344
265589
썸네일
[잇갤] 자동차 업계가 중국 전기차 경계하는 이유
[759]
ㅇㅇ(1.177) 09.18 38248 114
265588
썸네일
[키갤] 2025 신인들 출연 비야인드 요약.txt
[5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31632 144
265586
썸네일
[필갤] 키르기스스탄 출장 w/ 롤라이35
[41]
김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1537 32
265584
썸네일
[야갤] 학교 체벌이 사라진 결정적인 이유.jpg
[100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82013 489
26558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곽튜브
[963]
ㅇㅇ(49.14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04913 1314
265581
썸네일
[걸갤] 념요청) 25일 이후 뉴진스에게 일어날 시나리오 정리
[52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41595 468
265578
썸네일
[대갤] 도둑전성시대 개시한 Jap... 공공기물 쌀먹시대
[164]
개똥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25867 136
265576
썸네일
[새갤] 특이점이 온 릴스 근황
[388]
카리스마겁나큰자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55960 506
265574
썸네일
[싱갤] 결혼하면 디씨 접어야하는 이유
[1415]
ㅇㅇ(221.142) 09.17 87342 529
265573
썸네일
[야갤] 러시아 초계기, 일본 열도 일주 비행…자위대 항공기 발진
[423]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21117 73
265571
썸네일
[디갤] 창덕궁 후원 갔다왔다
[66]
800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11997 63
265569
썸네일
[디갤] 밀린 여름
[42]
ㅇU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9494 18
265566
썸네일
[카연] 일본 좋소 경험담 그려봄
[419]
윤PD(210.153) 09.17 39235 403
26556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중딩때 친했던 여자애.manhwa
[38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48091 356
265561
썸네일
[중갤] 尹 "반대한민국 세력" 발언, 배후는 뉴라이트?
[4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19611 100
265559
썸네일
[싱갤] 싸움소 레전드 범이 이야기
[191]
정동장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26190 108
265558
썸네일
[주갤] 퐁퐁 끝판왕, '처월드' 입갤 ㅋㅋㅋ.news
[596]
주갤러(211.234) 09.17 48515 955
265556
썸네일
[항갤] (스압.webp) 아시아나항공 인천~이스탄불 B777 왕복
[25]
미소천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14782 28
265554
썸네일
[디갤] 포토샵으로 별궤적 사진 만들기
[73]
김도시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16554 65
26555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ㅈ소고양이(좋았쓰!!) 손번역 5
[127]
fox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31182 180
265551
썸네일
[바갤] (모험) JTBC 기자 따라가기: 폐쇄된 낚시터
[9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17538 50
26554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알도 부화 시키는 드루이드.jpg
[283]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44382 546
265546
썸네일
[미갤] ??? : 아니 그러니까 작은아빠 미국주식 하셔야 한다니까요!
[194]
퀸지사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47352 840
265544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목성 내부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34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31647 32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