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대한민국을 뒤흔든 28살 임산부는 왜 괴물이 되었나?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5 15:50:02
조회 68146 추천 422 댓글 401

어느 28살 임산부의 얘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28살 임산부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충격적 사건의 범인입니다.

범행을 설명하기 전, 먼저 시 한 구절을 들려드리겠습니다.




7de5f303b18319f123eb8e93469c7018cf5ff619e49b41312f0fdb9502bbf1ab34efcf695a704e2f4febc44806601a9ba5fe4d

“그리움의 강으로 흐르는 시월은 밤이면 밤마다 님을 부르고 먼발치 돌아가는 님의 아쉬움에 오늘도 지는 밤은 그리움이다”

어떤 느낌이신가요? 잘 쓴 시인지 아니면 못 쓴 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감성이 풍부한 느낌이 드는 거 같기도 합니다. 





09e88304b3826d8023ebf2e4379c7068f0ee5c9ed50b95047537bb1d884a7c0531e00b36720fdbd8f2b154739befeb61807749

이 시를 쓴 사람은 전현주라는 여성입니다.
오늘의 끔찍한 주인공이죠. 그녀가 26살 때 썼다고 합니다.

고위 공무원인 아버지 밑에서 비교적 유복하게 자란 전현주는, 어느 대학 무역학과에 입학해 1993년 졸업했습니다. 

대학시절엔 글쓰기를 유난히 좋아한 학생으로 기억되고 있고 그래서인지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녔지만 전현주는 그 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게 분명했기 때문이었을까요, 

1995년 그녀는 26살에 다시 대학에 입학합니다. 이번엔 어느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비로소 글을 잘쓰는 자신의 적성을 살린 것이죠.




7fef8800b3f06b8423eb80ed4e9c706e0dce17a94f28ac848882ff68cd9a6003002caca214f481fa3c674cfd9032f9a5abba35

원하는 대학에 다시 들어간 그녀는 학술부장으로 학생회 일에도 참여를 하고 동기들로부터 언니로 불리며 원만한 교우 관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작가를 꿈꾸는 활기찬 20대 대학생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까?

뭐 특별히 아쉬울 게 없는, 아니 또래보다 훨씬 즐겁게 잘 지내는 모습 아닐까요?

그런 전현주에게 2년 뒤 28살 되던 해, 특별하다면 매우 특별한 일이 생기는데요, 학교 선배와 결혼을 한 것입니다.

결혼은 자연스러운 인생의 과정이기도 한데 특별하다고 한 건, 결혼으로 그녀의 일상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 결혼을 강행한 전현주는 학교 수업에 집중할 수 없어 결국 졸업을 못하게 됩니다.

게다가 갑작스러운 결혼 얘기에 전 씨 부모는 반대했고, 전현주와 부모 사이 정서적 경제적인 유대는 많은 부분 끊어지게 됩니다.

서울 신길동의 반지하 단칸방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전현주는 이전에 경험 못한 가난을 마주합니다.

인형극을 하던 남편의 돈벌이는 신통치 못했고, 전 씨 는 결혼 전 이미 임신을 해 직접 돈벌이에 나서기도 여의치 않았습니다. 빚이 늘어갔고 넉넉하게 자란 전 씨의 씀씀이는 점차 한계에 다다랐죠.

이런 20대의 삶이었고 이런 결혼 생활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범죄의 유혹에 빠질 수도 있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말도 안 되는 변명일 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7b9f8376b7f06bf6239ef4934f9c7065281f4b0684d09e44610cbc8d112e0b439069215038b36f35c2fac06b84a3097c720e2a

하여튼 전현주는 결혼한지 불과 6개월 뒤 만삭의 몸을 이끌고 무서운 결심을 하고 실행에 나섭니다.

1997년 8월 30일, 임신 8개월의 전현주는 서울 잠원동의 한 동네를 서성입니다. 

오후 1시 반, 뉴코아문화센터로 영어 강습을 받으러 오는 초등학생들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유난히 용모가 깔끔하고 어딘가 옷차림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소녀 한 명이 눈에 들어오죠. 전현주는 다가갑니다. 서두르지 않습니다. 아이가 놀라지 않게 부드럽게 인사만 나눈 뒤 전현주는 소녀의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립니다. 만삭의 여인은 뙤약볕 아래서 아이를 기다리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오후 3시쯤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그 아이에게 전현주는 다시 다가가 유인하죠. 총명한 아이였지만, 얼굴을 아는 아줌마의 따뜻한 미소까지 경계하기에는 너무 어린아이었습니다.

아이를 데려간 곳은 그녀 남편이 인형극을 하며 임대 했던 사당동의 한 건물 지하실입니다. 이미 몇 달치 임대료도 내지 못했고 사용하지도 않았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비밀스러운 장소임은 누구보다 그녀가 잘 알고 있었죠.

아이에게 물어 이름과 집 전화번호를 알아냅니다.





78e9f304c1826f8223ef80914f9c70647c66e75d997d4b424345a7b65fd9fbec8d65050345a403333e0cb9d1443b941d682ebfd8

아이는 매우 길고 특이한 자신의 이름을 야무지게 말했습니다. 


“박초롱초롱빛나리예요”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길 부모가 바라고 있는지 길고 특이한 이름에서 여러분도 고스란히 느끼실 겁니다.

초등학교 2학년 박초롱초롱빛나리는 임산부 유괴범의 잔인한 손아귀에 갇히게 됐습니다.

같은 시간 아이의 부모는 불안한 직감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이가 늦게 돌아올 이유와 사정은 없었죠. 게다가 어떤 아줌마와 함께 갔다는 목격담까지 있었기 때문입니다.




09e58370b58568f3239c84934f9c706559db0406bf26a46d58f71e720435a08e46c7e0a1021cab0cd7e236ee2a41a024ee1b88

오후 6시 그러니까 납치 3시간 뒤, 전현주는 아이의 집으로 전화를 겁니다.

통화는 짧았습니다.

전현주는 자신이 나리를 데리고 있다는 사실만 알린 채 첫 번째 통화를 끊습니다.

현재까지 성공적이라고 만족합니다. 그러나 지하실에 갇힌 아이는 점점 불안해하며 집에 보내달라고 보채기 시작합니다.

전현주는 아이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하려 하지만 배고픔과 두려움에 지친 아이는 잠을 이루지 못했고, 전현주는 아이의 목을 졸라 교살합니다.

유괴한 바로 그날 밤에, 아이 부모에게 협박도 하기 전에, 아이를 살해한 것입니다. 나중에 아이를 부검한 결과, 아이의 소화기관은 비어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것이죠.

입과 코는 테이프로 봉하고 손발은 결박한 상태에서 등산용 가방에 발가벗겨 넣었습니다.





79ed8771c487688423ee87e4439c7069abbb57796d572f7497c22aca83bb0ea243053649a1c62a6b66064598d564ef3981fc74

아이를 살해한 전현주는 아이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2차 협박에 나섭니다.

유괴 살해 다음날 오후 4시쯤 전현주는 두 번째 전화를 걸어 2천만원을 준비하라고 요구합니다.

전날 짧은 통화와 달리 이번엔 발신지 추적이 가능했습니다. 

전화를 건 곳은 명동의 한 공중전화 박스.

형사들을 급파했을 때 현장에는 이미 아무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 공중전화기를 통째로 뜯어와 지문을 채취했으나 당연히 여러 사람의 지문이 섞여 있었습니다.

보완 증거로는 가능하지만 범인을 지목하는 증거는 되지 못했죠.

그러나 아직 경찰의 접근을 눈치 못 챈 전현주는 그 날 밤 9시 세 번째 협박 전화를 겁니다.

이번 발신지는 명동의 한 카페. 당시 카페에는 각 좌석마다 전화기가 놓여 있어 손님들이 자유롭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경찰이 현장을 급습했을 때는 전현주가 전화를 끊은 직후였습니다.

당시 카페 손님은 13명. 이 가운데 틀림없이 범인이 있는 겁니다. 

물론 전현주도 있었죠. 그러나 전현주는 임산부라면서 거세게 항의했고 경찰 역시 설마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합니다.

인적사항 확인과 지문을 채취한 뒤 경찰은 범인을 눈앞에서 그냥 보냈습니다.

전현주는 당연히 잠적해 버렸습니다. 턱밑까지 쫓아갔다 생각했지만 수사는 순간 길을 잃고 경찰은 사흘 뒤 공개수사로 전환합니다. 제보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던 거죠.

이 무렵 경기도 군포에 사는 한 중년 남성은 자신의 집 근처에 경찰로 보이는 사람들이 자주 보이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세상은 박초롱초롱빛나리양 유괴사건으로 떠들썩해 뒤숭숭한 분위기.

뭔가 심상치 않은 걸 직감한 이 남성은 경찰에 스스로 전화를 걸어 왜 자신의 집 근처에 경찰이 자꾸 오는지 묻습니다.

실은 명동 카페에 있던 손님 13명 모두의 집 주변에 형사들을 배치했던 거였습니다. 경찰은 그들 중 누군가가 범인이라 믿었지만 그 누군가가 누구인지 특정 이 안 되는 상황이었죠.

경찰은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협박범의 목소리를 들려줬습니다. 목소리를 들은 남성은 오래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제 딸이 맞습니다”






7bee8907bcf461f323e8f493329c7065593a7670e16295d4d64b8c80c8268372a72b966b6a854b2be1aad53c75c7b47c88f42b

마침내 9월 12일 서울 신림동의 한 여관에서 전현주를 검거하여 세상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건 발생 14일째,

아버지의 신고로 범인은 잡았지만, 아이는 사당동 지하실에서 알아보기도 힘들만큼 부패한 상태로 발견 됐습니다.

지옥같은 14일은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범인을 둘러싼 혼란은 이후 한동안 계속됐습니다. 과연 이런 끔찍한 범행이 그녀 혼자 벌인 일일까.

이런 일을 벌일,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가장 강하게 주장한 사람은 그녀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그녀를 제일 잘 아는 남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경찰도 감히 단독범행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전현주 본인이 그렇게 주장했습니다. 성폭행을 당했고 자신을 성폭행한 일당이 유괴를 강요해 심부름만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형극 사무실을 보러 온 남자들이었다고 설명하기도 하고 일당 중 한 명의 이름을 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확인해보면 모두 사실이 아니었고 앞의 말과 뒤의 말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럴 법했지만 허구였던 것이죠.

검찰은 급기야 정신과 전문의를 증인으로 세우기에 이릅니다. 당시 전문의의 판단은 이렇습니다. 전현주에게는 연극성 인격장애가 있다는 겁니다.

연극성 인격장애란 주변의 우호적인 관심에 과도하게 집착해 과장된 언행, 심지어는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 그런 정신적 장애를 말합니다. 가공의 인물, 가공의 상황을 창조해 낸 뒤 그게 실제인 양 행동한다는 설명입니다.

결국 전현주 단독범행으로 결론났습니다.

그녀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현재까지도 27년째 복역 중이고 검거 직후 출산한 아이는 미국으로 입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8ee8402c0806bf4239d8f94429c706dff9130e6cfa28b11764c7a1cd1d88a9fdab39494cbf887a702e04ae79bbe57f6ea7450

그녀는 왜 그랬을까요?

비교적 순탄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대학시절도 원만했습니다. 신혼생활을 한 신길동 동네 주민들은 얌전하고 조용한 새댁으로 기억 하고 있습니다.

앞서 얘기한 대로 처음 겪는 생활고에 괴물이 된 걸까요?

갑작스러운 가난과 정신적 장애까지 감안하더라도, 평범한 이웃의 얼굴을 했던 그녀가 왜 그리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는지, 게다가 곧 아이 엄마가 될 사람이 왜 그렇게 잔인했는지는 여전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괴물의 실체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평범한 이웃이 무서운 괴물이 될 수 있다는 놀라운 반전만이 보일 뿐입니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422

고정닉 109

5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278547
썸네일
[편갤] 편의점 사장님들은 몇 시간씩 근무하세요?..jpg
[324]
편갤러(211.234) 11.06 26234 52
278546
썸네일
[의갤] 전공의들 '7대→8대 요구안' 확대 검토 ㅋㅋㅋ.jpg
[459]
의갤러(211.46) 11.06 19656 230
278544
썸네일
[싱갤] 냉혹한.....실적 부진한...스타벅스의 세계..jpg
[290]
인터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33212 130
278543
썸네일
[해갤] 이번 국정감사 웃음벨 총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5]
ㅇㅇ(220.79) 11.06 22933 285
278542
썸네일
[중갤] 찢, 위증교사 재판부에 '피고인 진술서' 냈다
[269]
ㅇㅇ(58.125) 11.06 9507 25
278540
썸네일
[기갤] 현대백화점 사내불륜 - 상간녀 소송 후기
[254]
긷갤러(155.94) 11.06 26239 94
278539
썸네일
[야갤] "'깨'인 줄 알고 먹었는데, 충격"…닭한마리 국물에 벌레 '둥둥'
[23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4826 125
278536
썸네일
[야갤] "그냥 죽일걸"…음주운전 사고 후 SNS 생중계한 20대女
[37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9723 217
278535
썸네일
[이갤] [단독] 서울교통공사 부채 ‘눈덩이’… 2년 반 이자만 2570억 냈다
[204]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0400 38
27853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역대 인스타그램 게시물 좋아요 순위 JPG
[215]
ㅇㅇ(115.126) 11.06 34866 277
278532
썸네일
[코갤] 트럼프 '100만 코인 비축' 공약.. 연준은 반대(1보)ㄷㄷㄷㄷㄷㄷㄷㄷ
[141]
VWVW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1415 74
278531
썸네일
[야갤] 지드래곤에게 양산을 써달라는 남자 양산 사용 희망자들.jpg
[221]
야갤러(211.234) 11.06 24096 123
278530
썸네일
[이갤] 국힘 당원게시판 댓글 게이트 터져 난리남
[340]
잼붕이(219.251) 11.06 19974 159
27852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수원교구 마스코트 논란
[12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7659 195
278527
썸네일
[더갤] [단독] 명태균 "대통령실에 시그널 보냈다"…추가 폭로 시사
[125]
민갤진보직장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9351 33
278526
썸네일
[비갤] 실시간) 개표 라이브 상황.jpg
[538]
ㅇㅇ(121.148) 11.06 36715 68
278524
썸네일
[미갤] 11월 6일 시황
[21]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8309 21
278522
썸네일
[기갤] [속보]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첫날 급등...시총 8000억
[300]
ㅇㅇ(211.235) 11.06 27990 56
278520
썸네일
[싱갤] (약스) 현 시각 대선일을 맞아 준전시 수준이 된 미국.jpg
[161]
ㅇㅇ(121.161) 11.06 22986 106
278519
썸네일
[군갤] 젤렌스키 "북한군과 첫 교전… 세계 더 불안정해져"
[241]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6807 58
278518
썸네일
[야갤] 흉기 들고 '우르르'...길거리서 패싸움 저지른 'MZ 조폭'
[230]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7556 120
278516
썸네일
[기갤] 보는 사람들이 정신병 걸릴 것 같다는 오늘자 pd수첩 학부모
[321]
긷갤러(104.223) 11.06 29406 175
278515
썸네일
[싱갤] 감동감동 옛날 사진 다시 찍기...jpg
[10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9626 76
278514
썸네일
[군갤] [단독] 국방부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받아
[119]
에스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6241 54
278512
썸네일
[야갤] 속보) 미국 대선 첫 승리 주 등장...JPG
[267]
시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32444 107
27851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1945년 베를린
[54]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1814 38
278508
썸네일
[중갤] 민주, 탄핵 대신 임기단축 개헌, 혁신·개혁신당도 동참
[3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1288 34
278507
썸네일
[메갤] 원종주니어 친모 살해 20년형
[1207]
ㅇㅇ(116.120) 11.06 16952 349
278505
썸네일
[샤갤] 샤니마스 성지순례 여행기 (1) -도쿄 동쪽, 에노시마-
[29]
유기농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5483 31
278503
썸네일
[카연] 오얏꽃과 이무기
[21]
o0__0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7722 50
278500
썸네일
[위갤] (스압 도트)위린이의 컨닝페이퍼가 왔습니다.
[52]
OLIVIO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5286 25
278497
썸네일
[군갤] 프라모델로 나온 한국군 병기 - 지상장비 1부
[43]
호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2428 68
27849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싸고 쉬운 환절기 전골 만들기
[128]
죤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6242 99
278491
썸네일
[S갤] 만들다 만 리겜용 게임기
[37]
MENY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0660 29
278488
썸네일
[디갤] 교토 50mm
[39]
121.15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7499 40
278485
썸네일
[부갤] 중국 경제의 최대 문제점...jpg
[450]
ㅇㅇ(119.193) 11.06 51313 332
27848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게이 때문에 홍보된 기독교 단체.txt
[117]
모하비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1577 89
278478
썸네일
[일갤] 고치 - 다카마츠 여행기 -完-
[27]
ㅇ세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4566 19
278476
썸네일
[미갤] 다나카를 이끌어줬던 조세호..jpg
[67]
미갤러(86.106) 11.06 19706 51
278473
썸네일
[정갤] 홍콩의 딤섬집에 가면 차값을 내야한다
[117]
대한민국인디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9820 50
278471
썸네일
[유갤] 유붕이의 인생 첫 캠핑 일기를 들어볼래? .png
[4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7028 47
278469
썸네일
[인갤] 정신나간 과제를 만들어보자! -1편(좀 길다)-
[19]
아내인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7811 28
278467
썸네일
[철갤] [용량주의] 국민캄보 대미지 TOP 15
[84]
캄보깎는노인(27.124) 11.06 12498 39
278465
썸네일
[카연] 제나의 위험한 광폭행보 5화
[37]
이십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0380 41
27846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1860~1880년 촬영된 일본인 사진들
[293]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7037 137
278461
썸네일
[야갤] 개그맨 중에 고추가 가장 크다는 사람.ssul
[478]
앨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64947 249
278457
썸네일
[미갤] 펌) 어마어마한 요즘 MZ세대 여자들의 파티 비용
[627]
ㅇㅇ(212.103) 11.06 63257 115
278455
썸네일
[돌갤] 짧은 가을을 마무리하며...
[52]
돌갤러(112.147) 11.06 16724 49
27845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바이러스화 되면 지구가 멸망하는 게임 '둠'
[82]
똥라에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31691 126
278451
썸네일
[퓨갤] 염경엽 뒷담까는 이대호와 이종범.jpg
[77]
ㅇㅇ(211.207) 11.06 21558 5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