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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권고…벤츠 13종에 중국산 배터리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14 14: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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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팔리는 모든 전기차의 배터리 정보 공개 권고.

오늘 정부가 내놓은 전기차 화재 대책입니다. 

각 지자체들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데요.

관용 전기차를 모두 지상으로 옮기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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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논의를 거쳐 나온 첫 전기차 안전 대책은 크게 3가지입니다. 

정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도록 제작사에 권고하고 전기차 무상 점검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정 규모 이상 공동 주택에 대한 소방 시설도 긴급 점검할 계획입니다. 

규모 기준은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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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9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인데, 이에 앞서 각 지자체들도 별도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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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지난 9일 청사 내 모든 관용 전기차를 지상으로 옮겼고 전북과 경북도 관용 전기차를 지상으로 옮기는 안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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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열화상카메라로 화염을 감지해 불길을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청사에 시범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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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등 일부 지자체는 지역 주민을 상대로 전기차 화재 대응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지난 9일에는 서울시가 전기차 과충전 제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는 90% 이하로 충전을 제한한 전기차만 출입하도록 권고하는 방안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8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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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업체에 이어 수입차 업체들도 속속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bmw에 이어 벤츠도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는데, 16종 가운데 13종이 중국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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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자사 전기차 전 차종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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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의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지 12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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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16종 중 13종이 중국산 배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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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벤츠 전기차 모델에는 연식과 관계없이 모두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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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시스는 점유율 세계 10위의 중국 배터리 업체로, 벤츠 최상위 모델에도 파라시스 배터리가 사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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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측은 "소비자 요구에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며 "내일부터 무상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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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비자들은 1억 원 넘는 가격에 잘 알지도 못하는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됐다며 '벤츠의 사기'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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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알 권리가 부각되면서 배터리 제조사 공개는 다른 수입차 업체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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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는 전기차 2종 모두 국산 배터리를 사용했다고 밝힌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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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8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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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위험성 때문에 지난 2021년 이후 국내에서 리콜 대상이 된 전기차가 7만 대가 넘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4천200여 대가 리콜에 응하지 않은 채 여전히 운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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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안에서 불길이 치솟으면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지난 2020년 대구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 전기차에서 불이 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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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코나 화재 건수는 15건으로 이 기간 전기차 화재의 3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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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내부 합선이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2021년부터 2만 5천여 대를 대상으로 배터리 무상교체 리콜을 실시했는데, 3년이 지난 지금까지 250여 대는 리콜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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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배터리 제조 불량 등으로 내부 합선이나 열 과부하, 화재 위험성 때문에 리콜한 전기차는 코나, 볼트, 쏘울, SM3와 아우디, 재규어, BMW 등으로 모두 7만 1천 여대에 이릅니다.

하지만 리콜 대상 7만 천대 가운데 아직까지 리콜에 응하지 않고 운행 중인 차량이 지난 6월 말 기준 4천245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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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측은 우편과 문자로 계속 안내하고 있지만 개인 사정으로 오지 않을 경우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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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리콜 이행률에 따라 자동차 회사에 인센티브나 벌칙을 주는 방안 등도 검토해야 하지만, 자신뿐 아니라 타인을 위해서라도 리콜에 즉각 응해야 한다는 인식을 차주들이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181316



출처: 새로운보수당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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