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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마키캠) 새우 크림 카레. 우리 하레가 달라졌어요!

pancett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8 13:20:02
조회 10691 추천 91 댓글 86


나다.

시리즈 글 쓸때마다 일일이 주소 찾아서 넣어줘야해서 너무 귀찮다. 어케 안되냐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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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기쁘다! 



우리 하레가 드디어 정신을 차린 것 같다. 선생에게 드디어 새우 크림 카레를 만들어 주었다.

뭔가 좀 이상해진 것 같은데 기분탓일거다. 하나코에게 배운 “성(聖)스러운 교육지도 101”에 따른 개인지도가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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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노력하면 설로인 스테이크를 만들어 줄 거라 선생님은 믿고 있단다.

 


아무튼, 

오늘은 새우 크림 카레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복습해보자.

요리 시작 전에 미식의 신과 조왕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것을 잊지 말도록.


재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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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새우 적당량 1인분 4 ~5마리

        양파 1/4 개

        마늘 적당량

        크림 스프 1인분 : 화이트 루(밀가루, 버터 1: 1 부피로 준비)

        코코넛 밀크 200 mL

        레몬즙 1 ts

        마살라 1 ts

소금

        후추

        구운 채소(브로콜리)



이번 카레는 밑 준비를 조금 해야 한다.

  1. 크림 카레를 만드는 것과
  2. 새우 구이를 따로 조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우를 카레에 풍덩 던져 넣어 끓여버리면 새우가 오버쿡되어 질기고 수분을 잃어버려 질기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따로 조리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제는 익숙한 바스마티 쌀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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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같이 밥에 강황 가루, 치킨 파우더, 카다멈, 정향을 넣어 지었다.

 

새우 토핑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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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우를 넣어 약한불에서 익힌 뒤 통통하게 익은 새우는 꺼내어 나중에 토핑으로얹어낸다. 가염버터를 사용 했고, 새우 자체가 짠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따로 소금간은 하지 않았다. 새우를 구운 마늘 버터는 토핑으로 같이 얹을 브로콜리를 굽는데 사용한다.

 

브로콜리 소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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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는 잘 씻어낸 뒤 적당한 크기로 잘라내어 방금 만든 마늘 버터에 볶아내어 브로콜리 소테를 만든다. 욕심을 조금 내어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소금, 후추만 뿌려도 정말 맛있다.

 

 

화이트 루

이 단계는 크림 스프를 쓴다면 건너 뛰어도 되는 레시피다. 루 만들기는 쉬우니까 한 번쯤 도전해봐도 좋다. 같은 부피의 버터와 밀가루를 준비하고 가열한 팬 위에서 태우지 않고 섞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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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버터를 팬에 녹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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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친 밀가루를 넣은 뒤 타지 않도록 잘 섞어주며 가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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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색 따라서 조금씩 색이 차이 날 수도 있다.

어느 정도 되직한 덩어리가 된 루에 버터를 더 넣어 소스용으로 묽은 화이트 루를 만들 수 있다. 완성한 루는 따로 보관해둔다.

 

크림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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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기름을 두르고 잘게 썬 양파를 넣어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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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익어가면 마늘을 넣고 같이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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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 익어갈 때 아까 만들어 넣은 화이트 루를 넣는다. 크림 스프가 있다면 이때 넣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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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산해경 현무상회에서 받아온 코코나ㅅ 밀크를 조금씩 넣어가며 루를 풀어준다. 17

나는 파우더를 사용했지만 팩이나 캔으로 나온 코코나ㅅ 밀크를 사용해도 된다. 한번에 너무 많이 넣으면 루가 엉겨 붙어 덩어리 질 수 있으니 조금씩 넣어서 루를 완전히 풀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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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코코나ㅅ 밀크를 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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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스프처럼 될 때까지 넣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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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장 중요한 킥이라고 할 수 있는 가람 마살라를 넣어 섞어준다. 이걸 넣지 않으면 카레라고 할 수 없다. 추가로 흰 후추를 좀 더 넣어주면 카레에 매콤한 맛을 더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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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단에 바질이 잘 컸길래 그린 쿼터제로 조금 썰어서 넣어줬다.


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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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를 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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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를 또 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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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도 얹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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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새우 카레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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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만들면서 어떻게 하면 더 새우 맛이 나는 크림 카레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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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 레시피가 아니라면 비스큐 소스를 쓰거나, 게 맛 엑기스나 빻은 새우 가루를 넣어 더 진한 새우 맛 크림 카레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새우 크림 카레라고 했는데 뭔가 카레 향이 나는 크림소스 듶빱이 된 것 같다.


새우는 처음에 마늘 맛 버터를 만들고 나서 새우만 꺼내어 팬에 빠르게 지져 노릇노릇한 표면을 만들어 주면 더 보기 좋다.


맛도 좋고 양도 좋은 새우는 정말 훌륭한 바다벌레 식재료라고 생각한다. 해산물 최고! 토끼소대 이야기가 복각되면 그땐 새우 바비큐라도 만들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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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이벤트가 끝나기 전에 설로인 스테이크 카레까지 만들 계획이었지만 역시 선생님의 어른의 카드 사정에 의해서 조오오오금 미뤄졌다. 이게 다 하레가 말을 안 들어서 그렇다.

아무튼 앞으로 연재할 카레 시리즈가 더 남았으니 마지막까지 많관부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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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루 아카이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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