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슈퍼컴' 예측보다 강했다…장맛비, 어디에 얼마나 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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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슈퍼컴' 예측보다 강했다…장맛비, 어디에 얼마나 더.jpg앱에서 작성

ㅇㅇ

2024.07.03 14:25:02

조회 21622 추천 44 댓글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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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신 대로, 오늘(2일) 비는 남부보다 중부에 집중됐는데요. 기상청 슈퍼컴퓨터가 처음에 예측했던 것보다 북쪽에 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왜 그랬는지, 기상청의 자료를 단독 취재한 정구희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정구희 기자, 슈퍼컴퓨터 예측과 달랐던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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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는 건 북태평양 고기압이라고 하는 거대하고 뜨거운 공기덩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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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만 말씀드리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상보다 훨씬 더 강했던 건데요.

북태평양 고기압은 바다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실제로 관측하기는 어렵고 슈퍼컴퓨터 예상을 통해서만 위치를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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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상청이 오늘과 어제 제주도에서 이렇게 항공기를 띄워서 특수한 장비들을 하늘로 날려 보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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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 날아가는 것, 드롭존데라고 하는 지상관측 장비입니다.

이걸 땅으로 15개를 떨어트려서 온도와 습도, 풍속 등을 측정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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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북태평양 고기압이 실제로 슈퍼컴퓨터 예측보다 2도나 온도가 높았고요.

온도가 높다는 건 북태평양 고기압의 힘이 예상보다 훨씬 강하고 더 북쪽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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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풍속도 좀 측정을 해 봤는데 가장자리 풍속이 시속 92km로 슈퍼컴퓨터 예측보다 10%나 강했습니다.

역시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는 데다가 장마전선을 더 밀어올릴 수 있는 요인입니다.

이런 정보들을 반영해서 남부보다 중부에 더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렇게 기상청이 어제 예측을 했던 건데요.

실제로 좀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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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는 오늘 오전 9시에 여기 보시는 충청도 지역에 비가 가장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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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희가 실제로 레이더를 좀 살펴봤더니 슈퍼컴퓨터 예측보다 50km 정도 북쪽, 경기 남부에 이때 가장 강한 비가 내린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후 변화로 슈퍼컴퓨터 예측 오차가 점점 커질 수 있는데요.

그만큼 관측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 관측 자료들이 보완이 된 전날 예보, 여름철에는 꼭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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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앞으로는 비가 어디에 얼마나 더 내릴 걸로 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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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레이더 자료를 좀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장마전선이 굉장히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내륙 쪽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방금 중계차에서도 서울 비가 굉장히 약했죠. 다만 밤사이에 상황이 다시 한번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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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는데 지금 한반도 북쪽으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이 저기압의 골이라고 불리는 한랭전선에 따라 비구름이 한 번 더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밤에 다시 한번 비가 내릴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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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수도권 지역에는 경기 북부 중심으로 최대 60mm, 전남 지역에는 최대 100mm까지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서 밤사이 호우 피해 한 번 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https://youtu.be/8wvd9flhrJ4?si=6i-4yRzX36bkdvbz

[단독] '슈퍼컴' 예측보다 강했다…장맛비, 어디에 얼머나 더 내릴까 / SBS 8뉴스

〈앵커〉들으신 대로, 오늘(2일) 비는 남부보다 중부에 집중됐는데요. 기상청 슈퍼컴퓨터가 처음에 예측했던 것보다 북쪽에 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왜 그랬는지, 기상청의 자료를 단독 취재한 정구희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정구희 기자, 슈퍼컴퓨터 예측과 달랐던 이유가 뭔가요?〈기자〉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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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 < 도대체 뭐하는 거냐..?

출처: 국내야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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