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싱글벙글 게임 리뷰촌 - '그림자복도' 편 (공포)

페페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1 00:55:01
조회 20095 추천 70 댓글 78




여름 특집 게임 리뷰촌 ep.5 - 그림자복도


써야하는데 써야하는데.. 미루다가 돌아온 게임 리뷰촌. 오늘로 다섯번째 시간이다!

항상 봐주는 싱붕이들에게 감사함.

오늘 소개할 게임은 공포게임 이므로, 면역이 없는사람의 열람에 주의바람.




28

거두절미하고!

이번 게임은!



2017년, 무료 베타버전에서 수많은 방송인과, 공포게임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후로 스팀에 정식 출시되어 일본의 공포게임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준.

특유의 일본식 공포를 잘 녹여낸 1인 개발자의 역작.


공포게임에 면역이 있다 하는 싱붕이들에게 추천할만한!



<bgm>



a76a08ad230eb4589e3405609d3ec07de9625a643b7309feafd5e3aff5bb91b06ed44aa80536


그림자복도!

1



국내명으로는 그림자복도 / 해외명으론 Shadow Corridor

일본에서는 影の回廊, 카게로-, 샤도 코리도 정도로 표현되며.

수많은 공포게임 방송인, 공포게임 매니아들이 한번쯤은 거쳐간 게임이다.


본인도 올 클리어 + 도과작 까지 200시간이나 플레이 했을 만큼 애착이 깊은 게임인데.. 어떤 게임일까?


함께 알아보자.







<개요>

79eb8275b1846cf538ed82e34482706ba8cdeba58f28a10f0ebef94f573c2085

< 주인공이 들어가서 길을 잃게되는 히루나 터널 >


사람들은 가끔 모험심 이라는 것을 품게 된다.

미지의 장소, 누구도 모르는 나만의 장소, 혹은 주식 이라던지..

앞으로 다가가면 다가갈 수록. 좆될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게된다.


이 게임은 그 모험심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로부터 시작한다.

주인공은 골목을 어슬렁 거리다가, 한 고양이에게 관심이 생겨 따라가게된다.

수상한 고양이를 따라가다가 '히루나 터널' 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





7fee8470b6866ef43deb80e7428776699a7c8442634d164ee227cef53ef8f0911d2924b446

< 플레이어가 처음 조우하게되는 ' 매미의 복도 ' >



아뿔싸,

히루나 터널은 끝이 막혔고, 다시 돌아가려고 보니 알던 풍경은 온데간데 없었다.


고양이는 어디로 갔지? 우리 동네는?

주인공은 이제 더는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었던 것임.

17




하는 수 없이 주인공은 눈 앞에 놓인 복도에 성큼성큼 발을 들이게되는데...






배회하는 자들

<bgm>



[ 공포주의 ]




7fee8470b6806cf03ded82e34583706b2153ffe322e6c587f9a5b198599ca8975a6121156bbdad1af6fc220e0c56433f8417d15a

< 그림자 복도의 간판,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 >




챙.. 챙..

저 멀리 들리는 이상한 소음에 귀를 기울이게된 주인공은,

이내 그 소리가 가까워져 옴을 느끼고. 당황한다.

이 넓디 넓은 복도나 말고 다른 뭔가가 있다.




7fee8470b1816ef43deb80e742877669f5b264aa628337d8f73bd6d7646aecfa23eab8e26ce96123



무수한 발들이 뛰어다니는 소리, 어린 소녀가 슬피 우는 소리,

' 어디에 있어 ' 라며 나를 찾아다니는 소리까지.

이곳엔 조금이라도 눈에 띄면 주인공을 죽일듯이 쫒아오는자들로 가득했던것.

주인공은 최대한 숨죽이며, 살 방법을 모색한다.





78e98371b1876ff339ec82e0418577681271969a61d5b19aadaf24efecaa5620f1e5


누군가 복도에 남겨놓은 수상한 쪽지를 보고 실마리를 잡는다.

' 곡옥을 제단에 바치고 탈출해. '


그게 내가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것 같다.


뭔지 모를 단서할아버지의 유품인 라이터에 의지한채, 주인공은 복도를 헤쳐나간다.






게임 플레이

7fe98675b7866ef53ae984e1409f3433bc8b85a11b55461eaa935991d2
< 곡옥을 바치는 탈출구 앞의 제단. >


7fee8470b7816cf03cec82e34482706b45d41c90dbc16c48f091ec594f60c52c4453b2bbf026432b

< 복도 곳곳에 다양하게 숨겨져있는 곡옥. >



위에서 설명했듯, 복잡하고 광대한 맵(복도)에서

탈출 재료인 곡옥을 모아 탈출하는게 목표인 게임이다,

배회자들로 부터 쫒기고 숨으며, 언제 나타날지 모를 놈들을 피해서..


한 챕터를 끝내면, 스토리가 진행되는 챕터가 나오는식으로 반복,

총 9챕터로 구성되어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컷씬도 있고.. 긴장감이 상당하다.



퍼즐 / 갑툭튀 요소



7ee98571b6876ff53be885e04182716a043ad3a22d9ab12c013e2761c9487f3b

< 함정, 가까이 가면 배회자가 나오는 방 >



당연히 곡옥은 그냥 땅바닥에 버려져 있지가 않다.

다른 방에 숨겨진 레버를 당겨야, 봉인된 문이 열린다던지.


곡옥 가지러 방에 들어왔더니 무녀 배회자가 튀어 나온다던지.


단 한시도 그냥 클리어하게 두질 않는다.




수집 / 해금 요소

7ee88675b0866ef53beb80e642847269c24f7edf2a89ce293406479622432a62b5c1


복도에서 기분 나쁘게 생긴 목각인형을 모으면 괜찮은 스타팅 효과와, 아이템을 준다.

게임 내에 총 100개가 숨겨져 있으며, 위에 언급한 퍼즐요소와 합쳐져 있을때도 있다.


스테이지를 30분내에 클리어 할때, 특정 난이도로 클리어할때 등등, 플레이어의 도전 의욕을 자극한다.







마치며

<BGM>



7fee8470b7816cf03cec82e34482706b599746c1a9ab3e1f80a1b00d3b0f917a

< 일본의 인디게임 개발자, 카즈키 시로마의 작품. >


그림자 복도혼자서 만든 인디게임이라고 생각 못할정도로 재미가 있다.


직접 만든 모델링은 좀 허접하지만. 공포게임엔 원래 좀 구린게 더 무서운법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쫒기는것에 대한 공포, 대단하다. 처음 플레이하고 1회차까지는 상당히 무섭다.




프로그래밍, 모델링, 텍스쳐, 아트 모든걸 손수 제작했고.


처음엔 사운드도 성우도 없거나, 별 볼일 없었지만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자원하겠다는 사람이 늘어, 초기 베타판에 비해 게임이 아주 충실해졌다.




이 게임을 추천하는 이유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검증받은 게임성과 놀라울 정도의 가성비.


만원도 안하는 게임에, 세일하면 20% ~ 50% 까지도 떨어지고.

DLC도 하나 있는데 가볍게 즐길만한 챕터가 추가된다.





7be5857eb38a6df020afd8b236ef203e4fe17b6221b7ba

본인은 2017년 무료 베타때부터, 스팀 정식판까지 대략 200시간 정도를 플레이했기때문에..


이젠 그냥 웃기고 재밌다. 여름이 오면 항상 생각나는 분위기의 게임이다.



아쉬운 것을 이야기하자면, 낮은 그래픽 퀄리티에 비해 사양이 상당히 높다는점으로,


요즘의 쾌적한 플레이 기준인 중옵, FHD, 144hz 정도로 플레이하려면

최소 GTX 1660 정도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최적화는 아쉬운 부분이다.





후속

79eb8372b7846bf03ded82e345856a2dcb4de5520fb9b280d495baf17ddf

오늘 소개한 게임은 '그림자복도 1' 에 해당하는 내용이고,

올해(24년) 3월 말에 출시된 '그림자복도 2'도 절찬리에 순항하고 있다.


그림자복도 1과의 스토리 연계성이 포함된 게임인데... 일단 해보고 있다.





28


그럼 이번엔 여기까지!


다음에는 더 좋은 게임으로 찾아오겠다



출처: 싱글벙글 세계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70

고정닉 21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244252
썸네일
[이갤] 일본인 손님도 인정한 햄버그 스테이크.jpg
[293]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26455 177
244250
썸네일
[기갤] "결국엔 일본 것", 라인야후에 이례적 대응.jpg
[46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19028 123
244249
썸네일
[싱갤] 日 "'부친•장남 식칼 살인' 피고(39) 사형 판결"
[234]
ノア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18961 235
244248
썸네일
[중갤] 광주 칼부림 중학생 조치미흡 교사들 학교장 탄 핵
[26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15377 109
244245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르노사태 억쉴하는 KBS
[35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36238 624
244244
썸네일
[야갤] [단독] 고교생, 친구 얼굴 딥페이크 영상 판매.jpg
[4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32286 156
244242
썸네일
[군갤] [단독] "러 핵잠·전폭기, 북 확장억제에 투입"
[247]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16481 86
244241
썸네일
[디갤] 캐논단을 늘리기 위한 60만원따리 흙백사 작례(27pic)
[24]
자바시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4311 25
244240
썸네일
[자갤] 여성단체 르노코리아 사건 여혐으로 물타기 시작
[643]
차갤러(124.51) 07.03 31135 680
24423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수익 TOP30
[226]
도시타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14930 35
244237
썸네일
[이갤] 바람핀 현장을 확실하게 무마하는 여자의 지혜.jpg
[197]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26062 87
244234
썸네일
[싱갤] 잘먹는 만화 manwha
[79]
뇽댬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13546 68
244232
썸네일
[야갤] "시누가 월 30만원 떼먹고 있었어요".jpg
[23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30105 144
244230
썸네일
[카연] 페페로포 아리아 1화
[16]
오더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7115 12
244229
썸네일
[야갤] 인도 종교행사 압사...최소 107명 사망 ㄹㅇ...jpg
[511]
Adi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36718 318
244228
썸네일
[자갤] 시청역 사고 찌라시
[519]
차갤러(59.21) 07.03 48268 351
24422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화장실에서 3분 이내로 끝내야 하는 이유
[275]
이리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32996 114
244223
썸네일
[주갤] (블라)르노사건 별타격없을거라고 망상하다가 처맞은 간호사조무사
[539]
주갤러(223.39) 07.03 32285 559
244221
썸네일
[레갤] 제가 만든 제품&창작이에요~
[82]
콩깍지에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9346 77
244219
썸네일
[디갤] 비오기전 후딱찍은 서울.webp
[20]
엄브릿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4577 9
244217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모르는 한국의 은인
[428]
나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38500 385
244214
썸네일
[인갤] 지난 1년 반 동안의 개발일지 (스압주의)
[60]
l아일리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9123 56
244211
썸네일
[싱갤] 귀신주의) 심야괴담회....마트...야간근무 괴담jpg
[260]
ㅇㅇ(175.119) 07.03 18673 62
244209
썸네일
[국갤] 한동훈이 인요한을 기억못하는 노인네 취급하다가
[402]
빋갤러(121.171) 07.03 23425 387
244207
썸네일
[카연] 여기사가 오크랑.................
[81]
하료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16859 85
24420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근근웹 레전드 사건...jpg
[666]
ㅇㅇ(61.38) 07.03 48900 761
244203
썸네일
[디갤] 최근에갔다온 모터스포츠 관련 갈만한곳 (몇개안됨)
[29]
마일드세븐F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6568 20
244201
썸네일
[마갤] 피시방 마우스 이야기
[105]
데비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19982 72
244199
썸네일
[퓨갤] 왕택신 픽 이정도면 타율 어느정도인지?
[20]
상동은유망주의무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8863 30
24419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60년대 미국 대학생들 패션
[232]
이리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30353 206
244193
썸네일
[유갤] 약 2톤 트럭의 무게도 견디는 방충망
[259]
ㅇㅇ(146.70) 07.03 22897 217
244191
썸네일
[디갤] S9 6월의 장마
[36]
스구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8537 14
244190
썸네일
[이갤] AV 여배우.. 8대 여신 ..jpg
[440]
3dd(121.183) 07.03 82689 328
244188
썸네일
[싱갤] 몇달전 급발진 주장 여학생 2명 사망사고 결과.jpg
[70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69303 551
244186
썸네일
[유갤] 20대 정력에 대해 얘기하는 외국여자.jpg
[270]
ㅇㅇ(78.153) 07.03 59986 485
244184
썸네일
[로갤] 엄복동 잡은 썰
[335]
자전거도난당한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31950 538
244182
썸네일
[자갤] 900만원짜리 승질
[616]
ㅇㅇ(106.101) 07.03 45269 582
244180
썸네일
[멍갤] 댕댕이 전용 특수부대헬멧
[221]
ㅇㅇ(146.70) 07.03 27437 169
24417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백종원 노총각 밥장사 41살 시절
[444]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36886 345
244176
썸네일
[카연] ㅇㅎ) 처녀는 어디에나 있다 . manhwa
[370]
WOLF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47972 210
244172
썸네일
[블갤] 요리)시바세키 라멘 재현과 그 이해에 대하여. 집밥의 관점에서.paper
[154]
pancett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20557 154
244168
썸네일
[야갤] 맹독성 동물들은 왜 더운 지방에 많이 살까
[264]
ㅇㅇ(59.9) 07.03 35530 263
244164
썸네일
[디갤] 회사 지각하고 쓰는 간밤의 형아계륵 자가수리글
[64]
카메라자가수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16416 30
244162
썸네일
[대갤] 미얀마, 쌀값으로 장난치는 일본기업 간부 구속... 이온 현지법인 패닉
[301]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25853 220
244160
썸네일
[야갤] 남자가 더 수학 잘하는 이유.jpg
[135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63631 599
244158
썸네일
[이갤] 반려묘 여름이가 상위1% 강박적 이식증을 가지고 있던 이유.jpg
[153]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22305 57
244156
썸네일
[유갤] bpl 자연인 써밋 샌들 만들기
[51]
노원맛대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9974 16
244154
썸네일
[싱갤] 성격에 중간이 없는 강아지
[335]
Patron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37018 226
244152
썸네일
[해갤] 파리 올림픽에 에어컨 들고 가는 나라들
[564]
해갤러(149.36) 07.02 35383 216
244148
썸네일
[야갤] 매운데 계속 먹게 되는 이유.jpg
[27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39807 8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