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 잡병이 가장 공포스러운 존재가 된 게임

일개 잡병이 가장 공포스러운 존재가 된 게임앱에서 작성

emily

2024.06.26 16:45:01

조회 29692 추천 86 댓글 65

0fb78015b2d528b33f9ac29a43e0093655fb51cde838432f9f06d1a7205c588c0bf0b372b06ffaf828b0160469272c756de228dcccdce7a3ae2beabd3b636a8c27e6b3bea5e80eed

08e8c436a8c012f143abd2e52fc00e68dd26af5142502faf556478a6d80391987643ee8e94f12d27eb16b57313601040b0e93feb9fc817765afdcf2ba9dc4d2d5bad7cb9dae9ee

오늘 소개할 게임은 격투게임인 카이저 너클이다.

그당시 격투게임 붐이 일었을 때 나온 흔한 작품이고 스파, 킹오파등 유명한 격투게임들을 일부 베낀 점도 여럿 있어서 그냥 로미 상태가 되어도 안 이상했을 작품이지만... 아직도 이 게임이 종종 회자되는 이유가 있다.

38b3de27e8d73ce864afd19528d527038199ad9f6362

일단 Ai가 존나 세다, 상당히 고성능이어서 일반인들은 원코인 당연히 못했다.

물론 그당시 격투게임들이 그런 경우가 많았고 애초에 인터넷도 발달 안 된 20세기에서 제대로 된 공략집이 없으면 진행 자체가 안 되는 게임들이 수두룩할 정도였으니. 21세기에 와서야 게임이 엄청 대중적이게 되어서 난이도가 보통 그냥 깰 수 있는게 대부분이 된거고.

게임 중간중간에 나오는 중간보스들도 뒤지게 셌다. 하지만 한번도 안죽고 5번 이상 패하지 않을 때 만족하면 나오는 최종보스는...

0baa9d2da8eb6eb46fe8f79000eb720dec6f76c2079b74fb59fa1c243b7dae5bd96533568d06d95848197cce5260f8f6fe23467594a299772bce5bd9c11275454a18e05a381f

제너럴이라는 군인이다. 이 캐릭터의 위상 때문에 아직도 이 게임이 기억되는 것. 우선 Ai 자체도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고성능인데 딜레이가 없어서 기술을 마음껏 쓸 수 있는데다가 그렇기 때문에 서로 어떤 공격을 하더라도 제너럴이 먼저 공격을 하게 된다.

가드를 해서 막는다면 잡기 공격을 시도하는데 범위가 존나게 넓다. 무슨 염동력을 쓰는것마냥 분명 멀리 떨어져있는데도 붙잡히는 것.

여기까지만 들어도 흉악한 이 녀석의 필살기는 3개가 있다. 당연하지만 이것들도 제한없이 계속 사용 가능햐다.

0feaff2ff4d407b27ea8f19634dc341be77683a549b3def1e18cbfcefa30f6d3c20e154f67512de13121ba4623ccce716d96506cfc04d8a492e09cd5513a5c9fdf7b74786625e5

화면 끝까지 날아가는데 범위도 존나 넓은 장풍

2b8b8913ebe71a8868a582bd04cb300f06f98a073abee0f82f52d3f2619401dfdef241c79370aafe2b47cb1480265c598f83450087049cf9db6dcb1c58461dbc87495e2964997e

그 장풍을 3방향으로 날려서 벙찌게 만드는 필살기

그리고 가장 흉악한 기술인...

3ce5c728bdfa34f05f9c8e9d37c0311bfd3a0f9cf75dbb47cbadc539aa22bbe84f26ce510aa15eb169fdee822ae533444b5723bac1ddd65051e00f386412f64bdb19b8c9caf52e

09acf207b1e137996685d7e71982021ab8ac6addaaec8d74029535d29241a75c9e71778bc5d8085639e06cda2b98284c0eb87208d889fd2b92f8ebf4a8673b0975b3034d46ef6d

순간이동

거리와 속도도 존나 길고 빠른데다 무적시간까지 있다. 당연히 이 기술도 딜레이가 없어서 순간이동 하자마자 잡기와 공격이 바로 된다.

순간이동만 계속 쓰면 무적 상태로 지만 계속 공격할 수 있는 말도 안 되는 일이 가능하고 실제로 그런 상황이 존나 많았다.

게임에서 이런 미친 보스가 나왔다는 것이 그 당시에도 존나 큰 충격을 주었는지 공략집에서도 답이 없다며 포기하는 겅우가 많았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녀석을 어떻게든 쓰러트리면 엔딩이 나오는데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ca34983d3d6ceb1b7c4c41e4810ab8bdab18ecf6d1c2f6f6080074e7cdcf423a088

갑자기 이런 녀석이 튀어나오면서 놈은 고작 정찰병 수준이었다고 말한다. 즉 그리 높은 놈도 아닌데 존나 셌다는 점...

이후 스토리를 잇기 위함인지 2편을 만들고 있었지만 회사가 3D로 만들라며 중간에 완전 갈아엎었어야 해서 폐기되고 나오지 못했다.

0fa98175e7c11ab35ca9e1a122e171650e90b87973ca57c9d1d1260f0d2d708f6c9f74730e28d3854a4f7265da8ae6240dbbd626f2f50eccb4cd9ece8d939943b80ebb156a7eea

그렇게 나온 것이 사이킥 포스인데... 스토리는 카이저 너클과 전혀 연관점이 없었다.

즉 제너럴보다 위의 인물들은 나오지 못하고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제너럴이 사실상 최강의 자리에 있게 된 셈이 되었다. 물론 실제로 2편이 나왔다 하더라도 존나 어려웠음을 인정하고 난이도 하향판 (이것도 존나 어려웠고 이것도 출시는 되지 않았다.)이 나올 수준이었으니 저 군대의 최고간부가 나왔어도 제너럴보단 약했을게 거의 확실하다.

출처: 로스트 미디어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29

원본 첨부파일 10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244191	[디갤] S9 6월의 장마 [36]	스구맘	07.03	8363	14
244190	[이갤] AV 여배우.. 8대 여신 ..jpg [438]	3dd(121.183)	07.03	77159	319
244188	[싱갤] 몇달전 급발진 주장 여학생 2명 사망사고 결과.jpg [700]	ㅇㅇ	07.03	67944	543
244186	[유갤] 20대 정력에 대해 얘기하는 외국여자.jpg [269]	ㅇㅇ(78.153)	07.03	58759	481
244184	[로갤] 엄복동 잡은 썰 [332]	자전거도난당한게이	07.03	31309	526
244182	[자갤] 900만원짜리 승질 [611]	ㅇㅇ(106.101)	07.03	44403	576
244180	[멍갤] 댕댕이 전용 특수부대헬멧 [220]	ㅇㅇ(146.70)	07.03	27019	159
244178	[싱갤] 싱글벙글 백종원 노총각 밥장사 41살 시절 [439]	수인갤러리	07.03	36239	342
244176	[카연] ㅇㅎ) 처녀는 어디에나 있다 . manhwa [369]	WOLFY	07.03	46873	209
244172	[블갤] 요리)시바세키 라멘 재현과 그 이해에 대하여. 집밥의 관점에서.paper [154]	pancetta	07.03	20369	153
244168	[야갤] 맹독성 동물들은 왜 더운 지방에 많이 살까 [263]	ㅇㅇ(59.9)	07.03	34959	258
244164	[디갤] 회사 지각하고 쓰는 간밤의 형아계륵 자가수리글 [64]	카메라자가수리	07.02	16246	30
244162	[대갤] 미얀마, 쌀값으로 장난치는 일본기업 간부 구속... 이온 현지법인 패닉 [300]	난징대파티	07.02	25487	215
244160	[야갤] 남자가 더 수학 잘하는 이유.jpg [1342]	ㅇㅇ	07.02	62781	593
244158	[이갤] 반려묘 여름이가 상위1% 강박적 이식증을 가지고 있던 이유.jpg [150]	감돌	07.02	22086	56
244156	[유갤] bpl 자연인 써밋 샌들 만들기 [50]	노원맛대감	07.02	9913	16
244154	[싱갤] 성격에 중간이 없는 강아지 [334]	Patronus	07.02	36615	222
244152	[해갤] 파리 올림픽에 에어컨 들고 가는 나라들 [563]	해갤러(149.36)	07.02	35002	216
244148	[야갤] 매운데 계속 먹게 되는 이유.jpg [270]	ㅇㅇ	07.02	39327	83
244146	[싱갤] 싱글벙글 유럽인들이 한국보고 놀라는거 [412]	공각기동대	07.02	44652	136
244142	[이갤] 태어난지 1달 조금 넘은 심장에 해로운 아기수달.jpg [119]	감돌	07.02	28977	110
244140	[디갤] [여명] 슴슴~한 사진,, 14장, 올ㄹㅕ봄니다,,^^ [40]	산악사진가	07.02	13167	37
244138	[주갤] 현대자동차 남직원 비율 95%라는 말에 분노하는 여자들 [911]	주갤러(124.51)	07.02	57005	1276
244136	[야갤] 대황본 ㅋㅋ 도지사 선거 근황 [607]	고추안서요	07.02	40455	303
244134	[그갤] 영화를 좋아해서 그려왔던 인물화 몇 장 [60]	ㅇㅇ(180.81)	07.02	13227	83
244132	[싱갤] 웃지않는 공주.manga [218/1]	ㅩㄺ	07.02	28163	315
244130	[기음] 오늘자 성시경 먹을텐데 역대급 극찬한 담양 닭볶음탕.jpg [587]	기갤러(146.70)	07.02	44026	122
244128	[이갤] 처음 만날때 울던 아이가 이제는 집에 간다고 울어서 놀란 곽튜브 [90]	감돌	07.02	23837	75
244124	[싱갤] 가짜 가족의 이야기.manga [77]	ㅩㄺ	07.02	19917	125
244122	[디갤] (이 시간에, 폰카로, 허접한 사진 올려도 봐줌??)(webp) [23]	긴꼬리홍양진이	07.02	7382	35
244120	[주갤] 카페에 앉아 있는데 남녀커플이 와서 자리를 옮겨줬다.twt [594]	주갤러(211.234)	07.02	48336	305
244118	[카연] [함자] 재벌가 사스케 눈 쳐다봤다가 개털린 이야기 (2) [238]	헬구리	07.02	36847	284
244116	[나갤] Great Demographic Reversal: 인구 감소 시대가 온다 [145]	낭만증권	07.02	16046	73
244114	[싱갤] 싱글벙글 강대국이 북한급으로 군사력을 쥐어짜면 생기는 일 [406]	지구촌	07.02	38480	364
244112	[미갤] 침착맨의 드래곤볼에 대한 생각.jpg [1086]	ㅇㅇ	07.02	40435	458
244110	[루갤] [조행기] 장마가 대수냐 가뭄 끝, 증수 계류를 노린다. [92]	림톤	07.02	16433	54
244108	[이갤] 변태적인 북한..결혼식..근황.jpg [638]	흰콩	07.02	64105	893
244106	[싱갤] 싱글벙글 파리에서 애딸린 노숙자가족 본 썰.jpg [424]	ㅇㅇ(112.171)	07.02	35456	78
244103	[산갤] 산업기능요원 시작하는 만화 5화 [54]	ㅇㅇ	07.02	13559	43
244101	[군갤] 이집트 K9 수출에 관한 추가 소식과 한국산 엔진 가능성 [255]	ㅇㅇ	07.02	27797	174
244100	[블갤] 음식의 연금술사, 주리의 다관절 팬짱을 만들어보자 [54]	DBshotgun	07.02	13714	73
244098	[필갤] 규슈 한 바퀴, 필름 3롤 (중복유) [16]	Coupy	07.02	5515	17
244096	[싱갤] 싱글벙글 조선족 결혼식에 간 유튜버 [543]	ㅇㅇ(124.63)	07.02	43924	70
244094	[자갤] "형, 이거 급발진이야" 시청역 사고 운전자, 사고직후 동료에 전화 [922]	ㅇㅇ(106.101)	07.02	53423	204
244092	[나갤] 3D 프린터로 만든 나 혼자만 레벨업 카사카의 독니 [68]	나갤러(211.110)	07.02	17653	66
244090	[야갤] "난생 처음 보는 비" 폭풍우 강타에 초토화 [108]	ㅇㅇ	07.02	28954	43
244088	[주갤] 르노 오로라 계약하러 제주도에서 부산까지 갔던 보배유저 [479]	ㅇㅇ(106.101)	07.02	42385	734
244086	[싱갤] 훌쩍훌쩍 어느 할머니의 국수집 [307]	ㅇㅇ	07.02	30597	395
244082	[기갤] 접점부 소음을 잡아보자 - 슈라우드 모딩 후기 [56]	MagicCP	07.02	10527	59
244080	[대갤] 분노주의) 韓 차량 돌진사고 9인 사망 사건 조롱하는 일본놈들 [524]	난징대파티	07.02	34330	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