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건축가가 지은 ‘백화점’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조선의 건축가가 지은 ‘백화점’ 앱에서 작성

ㅇㅇ

2024.06.18 08:50:01

조회 18781 추천 95 댓글 213

7fee8902c4846c8323e983e6429c7018eefe143dab2c361f0a40d43835ae5cfb1f6a11a152c30c931cef2a890efe1ec2aa0f12

조선인 최초 서양 건축가 박길룡

최근 전시가 진행중인 ‘간송미술관 보화각’을 설계한

인물이다

0be88073c1f01df3239c8ee0459c70186305d19d60aae6a401d9a5c90030f6e3a5ac29f3c37595f4d14b75bf4a3916d191dedc

78998075b4f06bf023ed8f934e9c706b385d09af10e0979a67e6a8febf04eda3aa82045e7adebe12d6cf0419c07cf443dd4936

보화각 설계도

그는 당대 조선 최고층 빌딩

화신 백화점을 지었다.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지상 6층 건물

7a9c8576c48b1a80239cf0e3329c701cd1302f64276590eddb5b9bbaf55ffc0597c6163d9d9f0d06242304bc932c338f63788454

화신 백화점의 옥상 정원을 그린 도안

7d9f8404bc806ff123ebf091429c706be65561f37f7d526a3c5384dd50c93d9df79ba70ef002e2e721208349959617f06cb21721

화신백화점 단면

74ef8800c78a1ef2239df3e1349c706802a762ee3be53a9eb7dcab7fbed63deddcc13091132d8f0fd8816d9738b5f925b60e345d7c

화신 앞 거리 풍경

0ceb8900bcf36bff23ee8296339c706e66f57f2fe9e391f45d3935f7c711ddc38a617f3f97eabee8160c154e9e9e97b20aece8a8

화신 백화점의 외부 모습

조선의 모던 보이 모던걸들은

이 백화점을 자주 드나들었다.

그게 여러 문학 영화 작품에 잘 남아있다.

이 백화점은

현재 남아있는

명동 미쓰코시 백화점 (신세계 본점)

과 경쟁을 벌였다.

7fed8600b5806cf323e88297469c701885874640ff1cdae0882b93593b99d28cac4b8fac78535b72ccbda2976389b1b2979d23

미쓰코시 백화점 경성점 (아래는 오늘날)

08edf172b5f019f6239b8497329c706e47b2b0493ba6e2d1597bddf9d1a8ba54b1753341084fc611ee3fc25511c91436d49f61

당시 모던 보이들의 경우,

(주로 아래와 같은 ‘맥고모자’ • ‘파나마 모자’

그리고 흰색 바지 흰색 자켓을 입고

종로의 화신 백화점

혹은 명동의 미쓰코시 백화점 (신세계 본관)을

방문하는게 일이었다.

0f9ff373c6f36e8323eaf7e7429c70699534db8fb65237054feb6e8d28fad039e6e5d992c55e8782c1d9c763a522dd55173987

0b9b8604c3866c8223ea86e5329c706975be05be73f92287410f041e481e56145f61d7f9b9130dbdb9050f57d84660076dfcd1

( 파나마 모자 맥고모자 패션을 한 염상섭)

7deef402c68a6d8523e885ed329c706fb24092da957fb2512544382780009f7c966b1b7f06455cbc62a7d38b778449b5484a95

[ 당대 신문지에 삽입된 풍자화 ]

1934년 모던 보이를 풍자한 그림

‘멕고모자’와 '흰바지'가 필수품이었다고 한다.

흰 모자는 구했지만 흰바지가 없으니

흰바지를 그림으로 그려서라도

들고 다녀야 한다는 '모던보이'를 풍자한 신문 삽입 만화

09e8f472c1f469ff23e681e7469c706e261f37240fba28e10622611cb50b8619a84c73d5218171094c873ce476b6e7c620f8f5

화신 백화점의 파사드가 보이는 종로 전찻길

0bebf17fb3f3618023ea82e6309c7068351201862ba1b3c4ac6621fd295225443c66f03d0461dc56ba04d822d641dc2d07adda37

영화 미몽에 나오는 화신 백화점 아동복 코너

08ec8170bcf16cf423e9f0e2359c7064eb1f923282c6aa438ad74d6394df41573ea9251b1b8ceee5273d8de5dc13a487166c485c

일본 여행 티켓 코너

7b9ef371b4836ff623ef8ee2449c706fd9470b3f58a3c5f4f4f9f417e1bba84dc996448df469342b162cf1e90ac83d767f9443a8

화신 백화점 내부

7b9e8404b78661f323e680e3449c706bc569d1753639433cb1d5cd36a26df98b89fb0f0e2458dc6765bc80f46bdc215fc17b2473

조선 최고층 빌딩 화신백화점이 보이는 경성의 풍경

7ded8777b4836ef123e78090479c706c64d86068ea50423b708300c23e7e667f6e89f3872e9f6f4fdbd7bde62ee62414166821

조선 최초의 서양 근대 건축가 박길룡

그리고 종로에 세워진 최초의

민족 자본 백화점이라는 상징에도..

1989년 찬반 대립 끝에 철거됨…

그런데 최근.. 다시

간혹 복원 얘기도 나온다

7be48277c48a61f523eb80974e9c7069085dba8e520a6471fa6f91d024d824e487fc242f22edacc953636d3a36c2adbbbe8acbf9

하지만 현재 화신 백화점 자리엔

종로 타워라는 라파엘 비뇰리가 지은

랜드마크가 지어져있다.

그렇기 때문에

복원이 된다면 종로 타워 앞에

파사드 (전면부) 와 타워 사이 공간 정도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상태로

복원될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7eee827fb780198423e6f5ec329c7019df9b8f87ecbcd1e753fa01c419c44bc1214b54f29680cdd54f51fb44a68b496cd334953c

만약 화신 파사드가 복원된다면.. 예시

0bec8803c1841e8723e8f4e0459c7069cbf7a162d2852d7329b5575e7e2e036869c7312c3968d0532b0b58cbc47366f0d80b1b

종로타워 와 화신 파사드(전면부) 복원된다면 예시

아마 이런 느낌으로 복원될 가능성이 있다

7becf500b58361f3239980e6419c706a5cf8b411e409856522e4ba64ddd7b35352294a9d60e8f0c62103ae5b19afcbe7e65a8d59

만약 복원된다면.. 종로타워와 화신 파사드 사이 공간 예시

파사드가 그 자리에 세워지고

종로타워 사이의 공간이 비게된다.

그 갭은 아트리움 형태로 될 수 있을듯 하다

0be8f102b4f41ef223ec8597439c7069e55331b37be801515b659a4adcf1f77c5769b2f642bca2967b74636c1d2761974c14c3

뉴욕 허스트 빌딩의 사례

74e98104c0f06cf423eaf596469c701f2322a0d88bb922b8c66b9425cd9074fd39cb8d0909b8c7f04c0cb093283c58dfb8ea0c

화신 파사드 복원과 종로 타워 공생 방안 예시

7a9f8073b28661f323ee8496309c7065244e7635a26921a319695c166397b973556d2a6b403726080cd6c946b22e9e9a0121ca74

종로 타워 내부에서 바라본 화신 파사드 방향 예시

7eeaf604bcf71c8323e78491379c70688d72f77a02cb192fb8bf5f2fd11cd40d9a5da0e59af11137be83231bff32f60aa7a0facd

화신 백화점 파사드와 종로 타워

099bf307c681198723e7f2ed469c701b9e58635b63062cfb008d7ab78f5807d94f6a8195567b13eee1ee32c30216aa1bcbe0ca9d

화신 파사드 조감도 예시

0e9f8473b1f71bf1239e81ec479c7019fb169afac79c8351dc9ad97fdbd842a6b53dc594bd39d4af0fdc8904e608497afab14948

근대 파사드를 보존하여 고층 타워를 올린 허스트 빌딩

799ef177b2801df123eaf090459c701e6691cf38e58b6b65496e7293fa6caaba87bb58d940f2551625b88bcb5400b21f74fb2abd

주변에 근대 건축이 즐비한 화신 백화점의 터

해당 건물 주변으론 서울 내에서도 보기 드문

근대건축들이 즐비하다 100년 넘은 광통관

종각 등 상징적 근대 건물이 즐비..

7beef276c1806185239c8597459c701908eaa8e357b213496bc57633e2cad1a195410a46b7b8a0531258e1ef26cbdee3dd5ef95f

일제 시대 화신 백화점 내부

이렇게 상징적 역사 건축을

복원하는게 세계 대도시권 트랜드다.

단순 오피스 임대료만 받다가

복원 후 관광지가 되고

빌딩 하부에 근생 시설에

집객요인이 생겨

저층부 임대료가 크게 상승하기 때문..

7bed8373c78769fe23ee84ec469c70688347fe99b6ca2ab81abe65943fe6db97444b0c1fbda77fda486e555feb8bb1ca0fa8d54f

최근 고층 오피스 앞에 메이지 시기

근대 건축을 복원한 도쿄 마루노우치 이치고칸 미술관

0cee8074bcf31a8023eb8fe6309c706b633cb364fadff28931510316b004267417df7f56f53d51f4d0637172ac4757e88e0270f9

근대 건축 파사드를 복원 후 고층 빌딩을 올린

뉴욕 허스트 타워

09ea8674c1831cf5239cf0944f9c701e2132c0ad3b7251d30f23f6acb07d12ea0097e4c2a0a396e58e2bde5e058e01d4b8fa7507

화신 백화점 파사드를 복원하자는

제안이 꾸준히 나오는 이유 중엔

근대기 문학작품

‘소설가 구보씨 일일’ ‘천변풍경’ 등 ..

의 영향도 없지 않다고 본다.

7ee8817eb3801ef723e6f093409c706a13481cdc68f7502eac9516f1c37eee6b439c7f543213d863c271626dac4aa72841723a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 등장하는 주요

장소로 ‘화신 백화점’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여

근대기 상징적 건축물 중 하나로 여겨지는듯 하다

0be88702b7f41ef623ee8590429c706a2cbf0a53087bc3282c737b9f630e61dc35d3bbd168e98ccf64aadf435e1645ab7345ebaf

7a9cf276c68760f6239983ed309c70180756f5e21408de6641bf95339f297fde072de7234ccab5ff9dddc26e7e5413769b555193

7deb817fb6801ef123ec87e6329c706ca47537a69db6e91d23deb58bef6ed27498099f8483bfc7a3f97e7fdc4784bb7741a1c76f

7cebf400b486608023e685944e9c706d6d6b6c58f29d47a2ad47c5e5aa888b3de12cc242ca6206d9723b39fd64b8108549d62e0e

경성 모던을 상징하던 화신 백화점,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 dc official App

출처: 도시 미관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20

원본 첨부파일 38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242068	[야갤] 집에도 한강에도 출몰하는 뱀, 80~90% 독사.jpg [279]	ㅇㅇ	06.25	23217	115
242065	[싱갤] 싱글벙글 세계경찰 은퇴한 미국.jpg [540]	ㅇㅇ(110.12)	06.25	33926	66
242061	[상갤] 요즘 양덕들에게 유행하는 스파이더맨 커플링 [141]	호랑이표범	06.25	24863	119
242059	[위갤] 촉한 장수들 그려봄 [164]	위진갤러(58.140)	06.25	13397	103
242058	[디갤] 디붕이 후쿠오카 [12]	누자리물	06.25	6775	20
242054	[야갤] '자소서' 첨삭에 면접까지, 높아지는 AI 활용도.jpg [85]	ㅇㅇ	06.25	17418	45
242052	[미갤] 피펜 : 필 잭슨은 인종차별주의자, 조던은 이기적인 사람.jpg [108]	iversonhandle	06.25	13539	64
242050	[싱갤] 싱글벙글 대학생때 MT 강퇴당한 썰 [393]	ㅇㅇ	06.25	48554	608
242048	[카연] 악마밥) 손발로하는요리는뭐든지잘하는 악마 [80]	김다리미	06.25	12030	118
242046	[야갤] 한국사로 알아보는 중국 유입의 위험성 [338]	ㅇㅇ(117.111)	06.25	20312	202
242045	[이갤] 남자 전업 주부의 고민...jpg [887]	설윤아기	06.25	47398	363
242041	[상갤] 야해서 찾아봤는데 다시보니 내용도 좋았던 영화 [197]	ㅇㅇ(106.101)	06.25	51536	57
242039	[모갤] 모태솔로 벚꽃 데이트에 도전하다..jpg [238]	지옥미남	06.25	33293	83
242037	[유갤] 선 없는 일본인 친구의 드립.jpg [445]	ㅇㅇ(185.114)	06.25	47022	465
242035	[싱갤] 아이돌한테 AV배우 드립친 유튜브 근황...gif [802]	ㅇㅇ	06.25	70220	393
242033	[토갤] 비와서 사용 못한 인형탈 2호기 [63]	버그맨	06.25	16305	29
242031	[해갤] 야알못에게 크보의 매운맛 알려주는 1타강사 [121]	ㅇㅇ(185.89)	06.25	27404	88
242029	[디갤] 이때다 차 사진 타이밍 [55]	M4_CS	06.25	16407	17
242027	[이갤] 야동찍다 경찰에 신고당한 메구리...jpg [174]	설윤아기	06.25	55698	257
242025	[기갤] 류수영 '어묵제육' 천원 레시피.jpg [437]	ㅇㅇ	06.25	28782	114
242023	[야갤] 줄줄이 쓰러져 사망, 지옥길 된 성지순례.jpg [370]	ㅇㅇ	06.25	40060	237
242017	[싱갤] 오싹오싹 가짜 엄마 [337]	수인갤러리	06.24	41693	37
242015	[도갤] ??? : 우리 아들이랑 헤어져요 [234]	ㅇㅇ(146.70)	06.24	37238	134
242013	[기갤] 여행 다니는데 남녀노소가 다 알아보는 이효리 [236]	긷갤러(156.59)	06.24	30244	84
242011	[야갤] 저출산 해결하겠다더니, '돈 내라' 정부에 배신감이.jpg [555]	ㅇㅇ	06.24	36760	306
242009	[이갤] K-문화 외국인들의 리액션 모음...jpg [194]	설윤아기	06.24	29816	83
242007	[싱갤] 싱글벙글 귀여운 아기 메타몽.manhwa [295]	BlackWolfStudio	06.24	37012	284
242005	[로갤] 폭우를 뚫고 전원완주 성공한 11인 무박부산벙 후기 [216]	비엠씨스프린트리볼트	06.24	17093	180
242003	[야갤] 최태원 '내연녀' 정조준, 노소영이 쥔 카드.jpg [224]	ㅇㅇ	06.24	26362	200
242001	[카연] 성처리 수녀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manhwa [157]	날걔란	06.24	37809	355
241999	[상갤] [후기/스압] 2024 동방 Lostword Live 참가 후기 [41]	교토대동방학과	06.24	9309	30
241995	[이갤] 할아버지가 곡괭이를 든 이유.jpg [292]	감돌	06.24	29263	505
241993	[싱갤] 후덜후덜 태형촌....gif [436]	아싸아랑	06.24	32675	362
241991	[야갤] 남자는 모르는 여자들 필수템의 비밀.jpg [881]	ㅇㅇ	06.24	65172	151
241989	[일갤] 부엉이 카페 텐진 [320]	밥먹었수달	06.24	24583	170
241987	[국갤] 한국 카페에 온 이탈리아 장인 [287]	ㅇㅇ(156.59)	06.24	34364	238
241985	[싱갤] 훌쩍훌쩍 웹툰작가 레전드 무고 사건 [298]	Depresstudy	06.24	57597	645
241983	[와갤] 할 거 없어서 쓰는 와정자 시절 와이너리 다녀온 후기 [27]	BREATH	06.24	11351	9
241981	[기갤] "키크고 늘씬한 남자였어", 왕십리역 그놈 안 잡힌 이유.jpg [467]	ㅇㅇ	06.24	44711	316
241979	[이갤] 남자의 내면을 본다는 여자들 특징.jpg [470]	감돌	06.24	52986	669
241977	[산갤] 산업기능요원 시작하는 만화 4화 [87]	ㅇㅇ	06.24	15335	68
241973	[필갤]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61]	ㅇㅇ	06.24	13725	36
241969	[기갤] 피칠갑 분장했는데 일반인한테 번호 따인 여배우 [216]	긷갤러(64.227)	06.24	41865	43
241967	[자갤] EV6 현기차 상대로 소송 걸어서 승소했네 [264]	ㅇㅇ(223.38)	06.24	26677	195
241965	[야갤] 51사단 20대 일병 숨진채 발견...JPG [592]	레츠고	06.24	41259	424
241963	[야갤] 고온저습은 견딜만한데, 고온고습 폭염 온다.jpg [365]	ㅇㅇ	06.24	34550	137
241961	[모갤] 철도의 나라 독일의 철도가 아작이 났다고 하는구만 [559]	ㅇㅇ(118.127)	06.24	25673	115
241959	[유갤] 오느레 배낭 테스트는~ [29]	마늘도살자	06.24	10528	13
241958	[이갤] 개혁주의 지도자가 고통스러운 이유.jpg [382]	감돌	06.24	24457	54
241956	[야갤] 대한민국 상남자 레전드.JPG [699]	멸공의길	06.24	59444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