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싱글벙글 똥겜의 세계 - 'EZ2DJ' 上편

노무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8 10:00:02
조회 18249 추천 91 댓글 206





게임 리뷰촌 ep.2 EZ2DJ 上편


오늘은 직접 써보는 간단 게임소개 시간이다

꾸준히 직접 플레이 했던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소개 할 것임

1





이번 게임은

국내 오락실 게임의 대표 성공사례였'던'

그러나 지금은 사라진 시리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현대인 지금은 스팀에서 판매되는 게임의 전신.




a14004aa2232b54ea2f1c6bb11f11a39b63e214b1d1fdefe653e

a76500aa370676ac7eb8f68b12d21a1d7f83c7d7f2d2

이지투디제이 (EZ2DJ)


많은 싱붕이들에게는 '씨디 돌리는 게임' , '문방구에서 친구 하는거 보던' 게임일것이다,
딸피들에게는 오락실 한켠에서 키 큰 형, 아저씨, 선배들이 했던,

풀피들에게는 '이게 씨발 뭐야' 할만할.

어떤 소수의 싱붕이들에게는 직접 하기도 했던, 지금도 하고있을.

그런 게임이다.

갑자기 딸피들이나 다니던 '오락실' 좀 생소할 순 있다.
다양한 게임을 소개하려는것이 목적이라 마이너한걸로 가져와봄.




브금


개요

7fee8574b6876af53bed85e04482716f9dd1225b286ee5291bf6ffa862361c9e7239


EZ2DJ1999년에 발매된 게임임.

대부분의 싱붕이들보다 나이가 많을것같은데

현재까지도 명맥이 이어져 오고있으니 대단하다고 할만하지.

그 당시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일본산 오락실 게임들이 국내에도 난립하는 상황이었음.



7fed8172b48069f336ea86e64eee7673b61073faaf183cd5c0fd5eb244e2




아케이드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누구나 알만한 스트리트 파이터, 철권, 킹오파등의 격투게임이 주류이던 시장이었으나

결정적으로 신선함은 떨어져갔고, 이거 돈되겠다 싶었던 오락실 사장들은 리듬게임을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추세에 맞춰 일본 코나미의 '비트매니아' 시리즈가 선구자격으로 약간의 흥행을 타고있던 상황이었음.

이때쯤 한국의 이지투디제이의 개발사 '어뮤즈 월드'는 이거 돈되겠는데 싶었고, 이지투를 만들게된다.

결과적으로 대박, 수년에 걸쳐 수백, 수천대의 기기를 양산하고 수백억의 매출을 올리는데...

1



개요는 이쯤하고 이게 뭐하는 게임인지나 알아보자.




리듬게임? 그게뭐냐

7cee867eb2f36bf13a9b85904486736950a1e335de5ee33a558030f3520b79a09e

( 국내 리듬게임 '탭소닉' 당시 선구적인 인기가 있었다. )

내려오는 타이밍 노트에 맞춰 '건반'을 누르는 게임이다. 간단하지?

간단하지만 그 당시 오락실은 격투게임 캐릭터들이 내는 소리로 가득한 으억! 꺄악!! 하는 마굴이었다.

어두컴컴하고 사람들이 쪼그려앉아 서로 혈전을 벌이기나 하던곳이었음.

흥겨운 노래에 맞춰서 리듬을 타면서 게임을한다고?

그 당시엔 혁신적인거였다.


출시 초기 EZ2DJ는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한다,



7fee8470b1846bf238ed85e14083706bd9d09868849fd0461c03305ee82c95f211eb29


EZ2DJ도 그 당시 원시적인 체계에 맞춰 '비트매니아'를 약간 차용하고 파쿠리해 게임을 제작한다.

나름의 혁신적인 갬성도 넣고, 노래도 좋은걸로 작곡하고,

일단 한국감성이었다. 리듬게임이면 '노래'가 좋아야지! 하는 인식은 이때쯤 출발한다.

약간 부족한 재미를 보여줬던 초대 '비트매니아'는 대부분의 파이를 뺏기고 이쯤 한국시장 철수를 결정한다.


그 당시 퀄리티의 최전선을 달리던 일본의 게임을 밀어냈다고? 그게 가능이나한가?

일단 기계가 쌌거든. ( 더 있지만 결정적으로 도입비용의 가성비와 인기, 제작 퀄리티가 좋았음 )



조작

7cee867ebc856bf439ed84e145ee726ddd6a3d4779c1c003a331e5609fc30c17a5a7d4e9f04aff


플레이어는 1개의 턴테이블, 5개의 키, 1개의 페달을 사용한다.

모드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이게 기본형임.

다만 잼민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웠고 현대의 시점에서 보면 너무나도 불편하다.

왜 키 버튼의 배치는 지그재그인지, 페달은 왜 밟아야 하는지, 턴테이블을 돌려야만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당시 시점에서는 '멋진것' 이었다.




주요 수록곡

살날이 얼마 안남은 딸피들에게는 추억일 수 있고,

풀피들에게는 다소 낡아보일 수 있지만 몇가지 소개해본다,

좀더 현대적인 곡들은 다음에 또 소개해봄. ( 앞서 말했듯 역사가 1999년 - 2024년임, )




STAY - 전준규 & Mario bolden

신나는 하우스 팝 장르의 곡, 당시에도 그렇고 현대인 지금도 그렇고 인기가 있었다
마리오 볼든이 보컬을 담당했다.





Say That U - Ruby Tuesday

그 당시 잼민이들은 인공지능, AI, 스타크래프트 등으로 불렀던 곡,
신나는 유로비트 장르의 곡이다.






Look Out - Ruby Tuesday

팝 댄스 장르의 곡, 초창기 가장 인기가 많은곡이었다, 난이도가 쉽기도 했고
앙헬 오브라이언이 보컬을 담당했다.



이외,


참조,

더 많은곡이 있지만 스크롤이 길어지므로 여기까지,
거북이라던지, 당시에 잼민이들이 영어를 몰라 마음대로 불렀던 수많은 곡들이 있었다.




상업적 흥행.. 이후는?

EZ2DJ를 통해 그 당시 돈으로 수백억원의 돈을 벌었으니까 뭘 해야할까.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하고 내실을 다지는게 중요하겠지?

그리고 앞으로 있을 미래를 창출하는게 우선일것이다.




14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제작진을 홀대했고, 제작기간도 몇 주 주지도 않았으며

그와중에 이백억원을 벌어오라며 주요 제작진에게 재떨이를 집어 던지는 회사 오너까지.

개좆좆좆소의 끝판을 보여준다.

사업확장과 다양한 사업을 벌이던 제작사 '어뮤즈월드'는 '이지투디제이'와 다 함께 끝없는 똥통에 빠진다.



중/하편으로 이어집니다.


(중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ungle&no=18622

 


(하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ungle&no=18633

 




출처: 싱글벙글 세계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91

고정닉 28

1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239821
썸네일
[박갤] 일본을 뛰어 넘었다는 한국의 국민총소득
[73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1753 200
23981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러시아가 나토를 못믿는 이유.jpg
[1599]
ㅇㅇ(110.12) 06.16 39584 616
239817
썸네일
[카연] 바다거북 탐정과 조릿대잎 랩소디 (2)
[46]
염승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9784 88
239816
썸네일
[싱갤] 와들와들 격투가가 실전 싸움꾼들을 못 이기는 이유
[947]
ㅇㅇ(221.168) 06.16 49669 235
239814
썸네일
[마갤] 심부전, 아무리 검사해도 정상 나왔던 이유
[389]
ㅇㅇ(223.39) 06.16 28490 219
23981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 청소년 마약범죄 현황
[39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2220 228
239811
썸네일
[이갤] 박찬욱 <박쥐>에서 오마주한 여자캐릭터..gif
[150]
leel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0228 86
239809
썸네일
[카연] 장인의 거리 4화.manhwa
[30]
kain_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2296 115
239807
썸네일
[싱갤] 냉혹한 단통법....폐지하면 요금 싸질까....의구심의 세계..jpg
[326]
인터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25607 242
239804
썸네일
[부갤] 일본 “좋은 외국인만 남으라”에 재일동포 반발
[731]
나스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0580 105
239802
썸네일
[디갤] 밤새 구워온 폐철교 은하수 사진
[41]
놀러옴(220.79) 06.16 8651 57
239800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산재로 다리 잃은 남자
[284]
운지노무스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3530 342
239798
썸네일
[배갤] 인도네시아모험 SE1- 02 비오는 반둥
[25]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9379 22
239796
썸네일
[M갤] 개럿 크로셰의 변화.......sox
[46]
T.Lincecu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2172 92
239795
썸네일
[이갤] 스위스로 여행간 덱스와 이시언 근황.jpg
[19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0246 58
239792
썸네일
[디갤] 성수 스냅 찍었는데 좀 봐주시죠?
[46]
M4_C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1646 42
239790
썸네일
[토갤] 림토이즈 뱀병장 대충리뷰(사진많음)
[11]
Yellowcak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8275 12
239788
썸네일
[걸갤] 실시간 개빡친 에스파팬들 근황 ㄹㅇ…
[2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52669 549
239786
썸네일
[싱갤] 소니마블의 희망<베놈: 라스트 댄스>....gif
[166]
ㅇㅇ(175.119) 06.16 18856 50
239782
썸네일
[누갤] 누벨바그 갤러리 한국 영화 100선 공개
[246]
북백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6222 84
239780
썸네일
[디갤] 간단히 노들섬 산책 (13장)
[22]
do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9285 25
239778
썸네일
[싱갤] 어제자 일본, 소바에서 "생닭" 나와서 논란
[2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8380 137
239776
썸네일
[이갤] 관계자가 말하는 AV 여배우랑 사귀기 힘든 이유.jpg
[24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68056 227
239774
썸네일
[카연] [함자] 게이에게 인기많은 남자 이야기 (프롤로그)
[259]
헬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0804 374
239772
썸네일
[롯데] 9회말 튼동 송구방해 항의 & 퇴장 풀 버전 정리 ...webp
[102]
테이블세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23191 409
23977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범죄도시 1이 시리즈 GOAT인 이유
[28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3096 319
239768
썸네일
[모갤] 모태솔로 소개팅에 도전하다...jpg
[521]
모붕이(222.108) 06.16 59343 325
239766
썸네일
[멍갤] 대형견 입마개 지적 댓글에 ... 아줌마 견주 "니 딸들 줄에 묶어라"
[566]
ㅇㅇ(118.235) 06.16 40482 516
239764
썸네일
[싱갤] 오늘자 프랑스 축구 국대 선수 근황
[25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4761 58
239762
썸네일
[스갤] 충격 그 자체.... 삼성은 어쩌다 이렇게까지 망한건가....jpg
[1197]
ㅇㅇ(45.14) 06.16 59310 289
239760
썸네일
[카연] 빅거유 톰보이 여고생이 리미널한 승강장에서 돌아다니는 만화.manhwa
[577]
스포일드머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52220 471
239758
썸네일
[해갤] AI가 말하는 주장의 자질 이강인 VS 손흥민
[150]
해갤러(172.226) 06.16 23120 342
239754
썸네일
[보갤] 황철순이 추천하는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399]
ㅇㅇ(175.204) 06.16 39260 176
239752
썸네일
[이갤] 평균신장 170cm 장신걸그룹 의상모음.JPG
[548]
러브앤피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58206 173
239750
썸네일
[싱갤] 부끄부끄 이집트여신의 남편 살리기
[113]
수저세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41992 158
239748
썸네일
[그갤] 그붕이 전역기념 공익하면서 그린거 모아봄
[136]
드로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5790 67
239746
썸네일
[건갤] HG 마이티 스트라이크 프리덤 완성
[81]
포카리스웻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7437 62
239744
썸네일
[이갤] 롤렉스가 왜 인기인지 모르겠다는 45년차 시계장인...jpg
[685]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40125 467
239742
썸네일
[한갤] 춤을 웹툰으로 표현하는 방법
[304]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34386 130
239740
썸네일
[싱갤] 냉혹한 리얼 액션의 세계.kor
[97]
콰지모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27597 111
239739
썸네일
[디갤] 젯계륵 왤케 좋음.webp
[26]
아사히펜탁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1618 6
239734
썸네일
[카연] 3분씩 보는 일본 전국시대 manhwa-3
[63]
은발고양이귀꼬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7077 50
239732
썸네일
[디갤] 픽사<인사이드 아웃2>13살 라일리...모음...jpg
[164]
ㅇㅇ(175.119) 06.15 26656 61
239730
썸네일
[싱갤] 연예인도 소화하기 힘들다는 헤어스타일.jpg
[59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79727 295
239728
썸네일
[필갤] 라이카 M5로 담은 도쿄 (25장)
[48]
에노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1887 19
239726
썸네일
[인갤] 넥스트 페스트 게임 15개 짧은 후기 2
[31]
멍냥핫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2242 31
239724
썸네일
[이갤] 노인들이 사람을 빤히 쳐다보는이유...jpg
[512]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50394 427
23972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결혼 18년차 딸부자집 가족 일상
[357]
레이퀀스뱅큐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40757 277
239718
썸네일
[조갤] 올해 태종대
[50]
Eluci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6113 68
239716
썸네일
[월갤] [단편] 안 본 뇌 팝니다
[238]
이로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32527 35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