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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박 9일 간 일본 오토바이 여행 하면서 술 산 썰 4 (완결)

루차리브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9 21:15:01
조회 13404 추천 33 댓글 52


6일차 아침부터 마저 써보도록 할게




<6일차 사세보 - 이키쓰키섬, 히라도섬>


오전에 히비키 하모니를 득템 후 바로 이키스키섬으로 가본다.

자잘한 내용은 스킵하고 이키쓰키 선셋웨이와 시오다와라 주상절리가 경치가 좋다고하니 가보자

참고로 너무 오지에 있다보니 이키쓰키섬의 선셋웨이와 주상절리는 폰 인터넷이 안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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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섯세웨이. 나중에 자동차는 AI보정으로 지우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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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우 ㅁㅌㅊ?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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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주상절리. 위갤러들은 구글지도에서 주상절리를 보면되고 지금은 내 사진만 보도록



대충 놀다가 히라도섬의 호텔로 들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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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호텔은 특이한게 대욕장이 수족관으로 되어있다. 저기 창문 보이지? 저거 다 수족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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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예쁜 물고기는 아니고 횟감들만 보인다.. 관리도 잘 안되는거 같으니 위갤러들은 관심 가지지 말도록...



대충 씻었으니, 이번에도 시골도시의 리쿼샵을 검색 후 가보도록 해자



 

첫번째로 갈 곳. 사케노이또히라도텐

구글로 봤을 때 규모가 커보여서 기대하고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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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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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는 많지만 실속은 없어보인다.. 싱글배럴 이런건 없고 엔트리급만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

와터 레어브리드도 보이지만 저런건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으니까...

일단 후퇴 ㄱㄱㄱ




 

두번째로 간 곳. 사케라쿠 이치바 오카자키 라는 곳이다.

외관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선정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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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에라두라 블랑코 있는 곳은 처음 보았다.

데킬라를 좋아하긴 하지만 에라두라는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으니.. 오늘도 리쿼샵 투어는 실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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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 너무 외진 곳에 있어서 식당 가기에는 무리라 판단하고, 대충 편의점에서 도시락 사와서 먹었다.

하야테 하이볼 나한테는 맛 없음...





<7일차 히라도섬 - 후쿠오카>


오늘은 후쿠오카 가는 날이다. 후쿠오카에서 무조건 담판을 짓겠다는 각오로 출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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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마쓰우라 수군의 투구에서 인증샷 박아주고

(카부토 크기가 내 무적사석포마냥 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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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회 맛집 들려서 오징어회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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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식당은 오징어회를 반 먹으면, 나머지 반을 회수해서 튀김으로 다시 준다. 회보다 튀김이 더 맛있음 ㄷㄷ



그렇게 후쿠오카 도착해서 유명한 곳 두군데만 선정해서 가본다. 대충 샴드뱅하고 리쿼마운틴이네


여기는 뭐 워낙 유명하기도하고 사진을 못찍어서 대충 글만 남겨봄



<샴드뱅>

부커스하고 블랑톤이 당연하게 있기를 바라면서 위풍당당하게 입장했는데 없다네...

다른 버번위스키도 내가 원하는게 없음...

이왕 왔으니 뭐라고 사야겠다 싶어서 마침 글렌알라키 15년이 쌓여있길래 그거라도 삼...

가격은 11000엔


<리쿼마운틴>

슬롯 4개는 이미 다 채웠지만 미련이 남아서 리쿼마운틴도 가본다.

여기도 부커스는 없다...

하지만 포로지스 싱글배럴은 2개 남았다.

관세 낼 각오로 슬롯을 오버해서 이거라도 사본다.

가격은 텍스프리 적용해서 5600엔


아 그리고 계산할 즈음에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한국인 무리들이 들어오더니,

야마자키 야마자키 거리면서 시끄럽게 떠듬

직원이 야마자키 없다고하니 자기들끼리 한국말로 욕하면서 ㅈ같네, ㅅ.ㅂ 이러는데 새삼 내가 창피하더라

결국 뭐사나 봤더만 블루라벨하고 로얄살루트 ㅋㅋㅋ

다른 나라 왔으면 한국 망신 시키지 말고 조용히 쇼핑하고 나가라



그리고 술 말고 지인들한테 줄 선물 사려고 돈키호테도 가봤다.

저녁 9시 쯤에 가니 사람이 엄청 많아서 계산하는데만 1시간 걸릴 분위기라, 나는 그냥 다음날 새벽에 가기로 하고 7일차는 여기서 마무리했다.





<8일차 후쿠오카 - 시모노세키>


새벽 6시에 파워 기상해서 바로 돈키호테로 가본다.

대충 기념품 사고, 위스키는 뭐가 있나 구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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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히비키 하모니를 8천엔에 샀는게 이거 너무한거 아니냐고

돈키호테에서는 산토리 가쿠빈 같은거 살거 아니면 볼거 없다고 생각함



그렇게 마무리하고 시모노세키로 배타러 갔다.

티켓팅하고 뭐하고 하다보니 시간 금방 지나가고 페리는 저녁 7시 쯤 출발





<8일차 부산항 - 청주>


이미 정해진 슬롯 4개를 오버해서 1개를 추가로 구매해버린 상황이다.


1슬롯 : 히비키 마셀 (부산항 129달러)

2슬롯 : 미야기쿄 (오바마초 7480엔)

3슬롯 : 히비키 하모니 (사세보 8250엔)

4슬롯 : 글렌알라키 15년 (후쿠오카 11000엔)

5슬롯 : 포로지스 싱글배럴 (후쿠오카 5600엔)


관세 낼 각오로 샀으니, 조용히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에 주류 목록을 작성한다...


그리고 부산항 세관 도착


엑스레이 검사 들어가고 아니라 다를까 세관 직원이 부른다.


"루차리브레님, 양주가 가방에 많이 있네요."

"아 네. 여기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드릴게요."


세관 직원들끼리 모여서 뭐라뭐라 회의를 하더니, 위스키가 비교적 비싸지 않은 핫바지라 판단을 했는지

"이번에는 봐드릴게요. 다음부터는 술 2병만 사오세요."


슈ㅣ발... 요시!!


그렇게 5슬롯 전부 무사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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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하게 집에 도착 후 엘리베이터 인증 샷

백팩은 원래 없었는데, 짐이 많아져서 돈키호테에서 제일 싼거 구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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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리품


버번위스키만 잔뜩 사온다던 패기는 어디가고 포로지스 싱글배럴만 있냐?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렇게 일본 8박 9일 여행은 끝나고, 비교적 저렴하게 술은 잘 사옴


왜 위갤러들이 일본을 가는지 새삼 느낌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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