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와 결별한 '제스트' 김기석의 차기 행선지는 새롭게 VCT 퍼시픽에 합류한 블리드 e스포츠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발로2아시아 등 복수의 외신은 3일(한국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DRX와 결별한 '제스트' 김기석이 블리드 e스포츠와 계약 막바지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0년 DRX의 전신인 비전 스트라이커즈에서 데뷔한 김기석은 지난해까지 팀의 주축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2024시즌을 앞두고 '알비' 구상민(현 중국 타이탄 e스포츠 클럽)과 함께 DRX와 결별한 그는 전 '버니' 채준혁 등 F4Q 선수들로 구성된 IAM에 합류했으나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 스플릿1서 2경기만 치른 뒤 탈퇴했다.
김기석의 새로운 팀으로 떠오른 블리드 e스포츠는 싱가포르 게임단이다. 도타2, 레인보우 식스 시즈, 모바일 레전드 : 뱅뱅, 카운터 스트라이크2, 발로란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발로란트 팀에는 예전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받던 '예이' 제이콥 화이트커가 속해 있다.
블리드 e스포츠는 최근 서울서 벌어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킥오프서 2패로 탈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블리드 e스포츠는 VCT 퍼시픽 킥오프가 끝난 뒤 정규시즌을 앞두고 'crazyguy' 응오꽁안을 방출할 예정이다. 그 자리를 'sScary' 눗차폰 마타랏이 맡는데 'sScary'의 포지션 변화로 인해 생긴 남은 한 자리는 '제스트'가 유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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