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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151 - 말 안장 인벤토리 편
안녕, 레붕이들. 이번 151번째 시간에는 <레드 데드 리뎀션> 2편에서 어째서 말 안장(Saddle)이 인벤토리 기능을 하는지를 짧게 설명해 볼까 해.https://youtu.be/tNaaZ89noDsBGM: Stormy Saxophone (KOF 95 American Factory Stage)<레드 데드 리뎀션> 2편에 보면, 저렇게 말 안장이 총기를 비롯한 각종 아이템 수납함 역할을 하는데, 여기서 "엥? 말 안장은 그냥 안장(기수가 말 등 위에 안정적으로 앉기 위한 보조구)일 뿐이지, 그 속에 뭔가를 수납할 만한 공간이 있는 건 아닐 텐데?"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겠음.물론 말 안장 자체는 수납함이 아니었음. 정확히는 말 안장 내부에 자체적인 수납 공간이 있는 게 아니라, 저렇게 별도의 가죽 케이스를 말 안장 안쪽에 부착해서 쓰는 형태임.이걸 Saddle Scabbard(새들 스캐버드, 안장 총집)이라 하는데, 지금으로 치면 자동차 트렁크에 비유될 만하다고 보면 되겠음.1965년작 고전 서부극 <석양의 건맨>에서 묘사된 새들 스캐버드. 작중에서 전직 군인 출신이자, 현직 현상금 사냥꾼인 '더글라스 모티머' 대령(리 밴클리프)이 사용하는데, 아마 새들 스캐버드를 묘사한 창작물 속 사례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이 아닐까 싶음.<레드 데드 리뎀션> 2편에서 말의 옆구리 뿐만 아니라, 저렇게 말 어깨 부근에 총을 부착하듯 수납하는 모션도, 사실은 새들 스캐버드에다 총을 수납하는 거라고 보면 됨.그럼 왜 안장에 저런 수납집을 달았냐 하면, 당시엔 말이 움직이는 창고나 다름없었기 때문으로, <레드 데드 리뎀션> 2편의 배경인 1899년 당시 서부는 자동차가 상용화되기 이전 시대인 데다, 마차도 돈 좀 있는 사람들이나 끌고 다니던 고가품이라서, 대부분의 카우보이들은 말 한 마리에다 식량, 담요, 총기, 탄약, 올가미 등등 오만가지 생활도구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다닐 수밖에 없었음.그중에서도 라이플, 리피터 같은 기다란 장총류는 말 옆구리 부근이 아니면 딱히 매달 만한 곳도 없었고, 이게 바로 새들 스캐버드가 말 옆구리에 달려 있는 이유임.고로 말 안장에서 아이템 넣고 빼는 게, 일견 굉장히 생뚱맞은 게임적 허구처럼 보이겠지만, 이 또한 역사적 고증을 살린 연출로서, 이걸 고려하면 락스타 게임즈 특유의 고증변태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요소라 할 수 있겠음. 인게임상의 사소한 모션 하나도, 결코 허투로 만든 게 없다는 게 참 락스타 게임즈 답네.이번 시간에 내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임. 다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해당 기능에 대해 한번쯤 의문을 품었을 만도 한데, 이번 시간을 통해 그 의문을 해소할 수 있었다면 글쓴 입장에서 참 보람이 되겠음. 그럼 다음 시간에 또 재밌는 주제로 찾아오도록 할게, 또 보자 게이들아!
작성자 : badassbilly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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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란주 괜찬군. 란주마이크로비키니 한접시 주시오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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