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놀을 밤에 바르고 아침에 세안을 해도 spf 30 이상의 선크림을 꼭 바르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왜인지

그리고 언제까지 감광성이 남는지 궁금해서 찾아봄

레티놀은 햇빛에 약해서 쬐면 금방 분해되어버려서 효과가 떨어지니 자외선차단제를 잘 발라줘야 한다함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레티놀이 햇빛에 분해되긴 하나 단 몇 시간 쬔다고 분해될 정도로 약하지는 않다는 말이 있으며

레티놀 기술력에 따라 그 정도는 달라진다고 함

즉, 레티놀의 햇빛에 대한 저항도는 기술력에 따라 편차가 있는듯

레티놀은 피부의 각질층을 얇게 만들어서 피부가 민감해진다고 함

그렇게 된 피부는 햇빛에 대한 보호능력이 떨어지기에 취약해진다함

그럼 오래 사용하면 피부가 적응하고 회복되서 괜찮아지는 거 아님? 이란 의문이 생기는데

Dr. Aimee Paik이란 작자에 의하면 레티노이드는 각질 제거 효과때문에

첫 사용 후 6개월까지는 햇빛에 민감해지나 6개월이 지나 적응되면 햇빛에 대한 피부 민감성은 원래대로 돌아간다함

다만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고 저 말을 얼마나 믿어도 될 지 잘 모르겠음

폴라초이스는 레티노이드가 각질을 제거한다는 말은 속설이며 정상적인 세포 순환을 촉진할 뿐이라 함

이 말대로라면 저 사람 말처럼 적응전에만 피부가 민감해지며 적응이 끝나면 각질층의 손상은 없고

각질층의 회복이 끝나면 햇빛에 대한 민감도는 일반피부와 차이가 없다는 말이 맞다고도 볼 수 있음

근데 또 햇빛에 취약해지는 원인으로써 레티놀 작용에 의해 각질층을 조밀하게 만들며 치밀해진 만큼 두께가 얇아져서 햇빛에 민감해진다는 말이 있음

(오해할까봐 덧붙이지만 피부자체가 얇아진다는게 아니고 각질층만 압축되어 얇아지며 표피는 정상화되고 진피는 콜라겐을 생성시켜 두꺼워진다함)

그리고 어느 피부과 의사는 레티노이드가 각질제거를 하기 때문에 블랙헤드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누구 말이 맞는지 모르겠음

잠깐의 외출에도 자외선을 발라야될까 에 대해서도 찾아봤는데

어느 레딧 아재에 의하면 피츠패트릭 3~4인 자신은 아다팔렌을 사용할 때는 차안에서 30분만 햇빛을 받아도 빨개지고 따가워진다함

이 사람에 그 당시 자외선 지수가 어느정도였는지 안적어놨고 사람마다 피부가 다르기에 단순 저걸 기준으로 잡긴 힘드나

유리는 보통 uvb, uvc는 대부분 막고 uva는 70%정도 막는다고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분만에 저런 반응을 보였다는 걸 보면 잠깐 나갈때도 자외선차단 대책을 잘 세워야 할 거 같음

그외에는 내 능력의 한계인지 더 찾아봐도 뭐 안나온다

사람마다 피부가 다르며 약에대한 반응 또한 다 다르고 표본이 적기에 판단은 각자 알아서.

(참고로 한국인은 대부분 피츠패트릭 4~5로 저 사람보단 자외선에 대한 저항도가 강하다는듯)

그럼 사용 중단했을 때 햇빛에 대한 민감성은 언제까지 갈까?

일반적으로 서양에선 여름해변휴가를 갈 경우 1~2주전에 레티놀을 중단하고, 태닝할 생각이라면 최소 6주전에 중단하라는 의견임

중단 후 6주정도 지나 피부회복이 끝나면 되는듯

난 전문가가 아니고 단순히 찾아서 나온 내용들을 긁어 모은 메모에 불구하기에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