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가 한국에서 시판하는 것 때문에 다이어트약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 같아. 

그래서 이번 기회에 시판되고 있는 다이어트 약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봤어.

일단 먹는 사람의 “정신”을 혼미하게 하거나 망치지 않는 선에서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약들을 정리해 봤으니, 

다이어트가 너무 힘든 게이들은 아래의 약들을 참고해.

1.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주사약(위고비) / 먹는약(리벨서스)

우리 몸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여 혈당을 낮춤.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는데 부작용으로 체중감소가 되길래 그냥 비만 치료제로 전향함 ㅎ 

식욕억제로 인한 체중감량에 효과

2.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먹는약(토파맥스)

신경 세포의 과도한 활동을 억제하는데 뇌의 흥분을 억제함. 

원래는 편두통이나 발작 예방을 위해 만들어진 약이나 “식욕”억제로 인한 체중감량에 효과. 

참고로 이 약은 내가 현재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데, 식욕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든 욕구를 다 감소시키는 듯.

올리스타트(Orlitstat)

먹는약(올리스타트)

우리 몸에 섭취되는 지방의 흡수를 방해. 일명 기름똥 다이어트 약으로 알려져 있는데 

약 성분 자체도 우리 몸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다이어트 약에 비해 부작용은 없으나, 

변을 볼 때 마다 기름 똥을 싸기 때문에 뒷처리가 상당히 번거롭다는 단점.

매트포민(Metformin)

먹는약(메트포민)

원래 당뇨병 약인데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고 인슐린 민감성을 증가시키는 데다가 

식욕 억제를 해서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 대체적으로 당뇨병 치료제가 체중감소에도 도움이 됨.

다파글리플로진(Dapagloflozin)

먹는약(포시가)

이 약도 당뇨병 치료제인데 포도당 배출을 증가시키고, 체내 지방 축적을 감소시키는데다 

수분 배출을 증가시킴으로 체중 감소에 기여.

나이가 드니 다이어트가 갈 수록 힘이드네.

다들 피부만큼 체중 관리도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