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가 '공무원'에 갇혀버린 거임....

일행, 교행급의 사무직을 목표로 공무원 준비를 시작했는데

못되니깐 그럼 다른 직업을 알아봐야 하는데

국영한 안다고 끝끝내 공무원을 붙들고 있으려니까

괜히 그 안에서 대안을 찾게 되고

왠지 컷 낮은 교정직이 대안일 것 같고

교정직 좋다좋다 합리화 하게 되는 거지.

원래 목표는 깔끔한 사무직의 공무원이었는데

뒤늦게는 '공무원'이면 되는 걸로 변질된 거지.

그러면서

일단은 교정직밖에 못 되지만

교정직 업무가 4교대 주야비휴에

자기시간 많고

야간에 취침시간 주고, 책 읽을 시간 많다니까

교정직 되면

업무가 적성에 맞고 평생직장이라는 생각보다는

그 여유시간동안 어떻게든 이직공부해서 탈출한다는 걸

교정직 준비할 때부터 깔고 들어가게 되는 거고

교정직은 그저 거쳐가는 직업일 뿐인 거임.

자기도

교정직을 준비하는 게 맞나....?
수도 없이 고민을 해보지만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고

딴직업 알아보기도 귀찮고

학력,학벌,경력,스펙,나이도 엉망이라서

그냥 교정직이 유일한 대안 같아서 준비하는 거지

그렇게 되고 싶어서 되는 사람 없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