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먼치킨은 긴에 가까운 힘을 얻고 하렘을 만들며 하하호호하는게 전부인데 나혼렙의 진짜 세계관을 보면 그림자군주가 된 성진우는 한참 약하다는 것임.

나중에 국가권력급도 나오지만 s급이나 국가권력급도 먼지처럼 여기는 존재들이 있으며 성진우가 있는 세계는 사실 '여러번 멸망한'곳이라는 것임.

성진우가 그림자군주가 되게 한 흑막들마저도 어찌하지 못한 존재들도 있고 인간들의 강자들은 일종의 유희나 다름 없어서 무슨 수를 써도 멸망이 예정된 상태임.

그래서 원래대로면 골목대장놀음이나 마찬가지인 세계관에 성진우라는 이레귤러가 탄생했고 끊임없이 유린되고 죽어가는 것을 반복한 세계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 것임.

여기에 시리즈가 끝나고 외전인 라그나로크가 등장한 시점에도 지구는 아슬아슬한 상태고 태어나자마자 강하게 태어난 아들 성수호도 아버지 이상의 개고생을 할 정도로 여전히 위태로운 상황인 것임.

무엇보다 성진우가 밑바닥에서 굴러다니며 어렵게 키운 힘과 능력을 '누군가'가 날로 가져가게 예정되어 있다는 것임. 자기가 키운 능력이 자기 것인 여타 먼치킨들과 크게 다른 점이 이 부분임. 그래서 성진우에게 하렘이 안 생기는것도 어머니의 병때문도 있지만 본질자체가 다른 존재이기에 행보도 달리하고 있음.

그래서 나혼렙은 사실 먼치킨물이 아니라 운명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작품이라고 볼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