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앞에 오랑대 공원이라고 있지 

오랑대  라는게 뭐냐면 

저기

 해안가 바위위에  사당 하나 지어 놓고 기도 하는 곳임 

무속인들이  영험하다고  기도터로  쓰는 곳임 

지금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저기만 가면  굿하는 거 종종 보고 

무속인들  굿 하기 좋게   임시 가건물 지어 놓고  임대 해주는  업체도  있었음  

무속인들 한테는  기도빨 잘 받는다고  유명한곳  

그런곳인데 

청춘 남녀들이 빤스 같은거만  걸치고  수영하고  그런  호텔을 

꼭 저기에다  지어야  했냐 ? 

아니 바닷가가 저기만  있는  것도  아니고  

저런곳은 잘못 건들면  신령님들 노한다  이거야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한양에  입성하기도 전에  한양이 불바가가 됬거든  백성들이 빡쳐서 노비문서 태우고   약탈한다고 다 불질러 버린거야 

그런 와중에도  종묘는  불 안지름   미신이라고 치부되지만  뭔가가  있다는 걸   아는거야 

그리고 일본군이 한양에 입성하니까  다 불바다 되서  잿더미 니까 

종묘에 들어가서   숙식을 한거야  

물론  다  수용 못하니까  종묘  돌바닥 위에 텐트치고  지고 그랬겠지 

그래도  비오고 그러면  흙바닥 보다 깨끗하니까 

그런데  걔네들  얼마 못가서  다  도망가서  땅바닥에 텐트치고  주둔함 

밤만 되면 귀신들 한테 시달렸다고  하더라 

이거는  왕조실록에도   다 있는  내용이고 교차 검증 된  팩트임 

건들면 안되는  곳을  건드려  버린거야 

미신  무시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