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마세라티 체급이 어느정도 되는 차량이냐 물어본다면,

대표 차량인 콰트로 포르테를 기준으로 대략 포르쉐 보다는 살짝 비싸고, 벤틀리 급 정도 되는 애라고 보면 됨. (이 이야기에 불만 있는 놈들은 니말이 맞습니다.)

솔직히 2010년대 즈음 까지만 해도 이차를 ㅈ구형이 아닌 이상 카푸어들이 모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었음.

그런데 2020년대 지금 들어서는 대표적인 홍대병 걸린 카푸어 차량 혹은 토사장들이 타는 대표차량으로 취급받고 있음.

최근 사건 사고 나오는거 보면 마세라티가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건들 천지인 덕에 

이미지는 점점 외제차 계열의 과학 5호기나 다름없이 박혀가는 중

그런 의미에서 마세라티가 왜 이렇게 막장까지 갔을까?에 대해 이유를 정리해봄

1. 기블리의 출시

기블리는 마세라티의 제일 하빨 모델임. 

얘 전까지만 해도 가장 대중적인 모델은 콰트로 포르테. 

못해도 억단위 차량으로 감가가 좀 있어도

 진짜 ㅈㅈㅈㅈㅈㅈㅈ구형이 아니면 카푸어는 꿈도 못꾸는 차량이었음.

마치 벤틀리가 아무리 감가를 처먹어도 카푸어들이 손대기 힘든이유랑 똑같음

그런데 1억 근처의 출고가를 가진 기블리가 출시되면서 이 모든게 시작됨.

물론 기블리가 처음 출시 되었을 때도 카푸어들이 손 댈차는 아니었음.

문제는 2010년 초에 경제 호황과 더불어 마세라티 붐이 불었고, 덕분에 기블리가 상당히 많이 팔렸음.

2. 약속의 5년

이때까지만 해도 별 문제는 없었음. 그러나 보증이 지나고 중고 차량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문제가 터지기 시작.

1억짜리가 암만 인기가 있어봐야 독3사 따리가 아닌 이상 비주류.

감가는 50% 이상 처먹고 시작했고, 덕분에 간뎅이가 좀 부은 카푸어들이 손댈만한 가격대로 내려옴.

딱 마세라티가 양아치 카푸어차로 등장하기 시작한 시기가 대충 2010년대 후반 즈음이지?

이게 딱 기블리 출시하고 인기 있던 몇 년 이후에 

보증 풀린 차량들이 중고 시장에 좌아악 풀린 때랑 맞아 떨어짐.

3. 10년 동안 이루어진 페리급 변화

기블리의 2013년형 3세대 모델과 지금 나오는 모델을 검색해서 비교해 봐봐.

너무 오래된 모델이라서 단종 된다고 얘기 나오던 놈이 결국 재출시가 되었는데도

현대나 타 메이커 수준에서는 거의 2~3년에 한번 할법한 페리 수준으로 밖에 변경이 안되었음.

이 덕분에 이 차는 카푸어들에게 둘도 없는 미친 장점이 생김.

SNS의 발달 덕에 독3사는 어줍잖게 구형 사면 잘 모르는 여자들한테도 허세 거름망에 당하기 딱 좋은데,

마세라티는 ㅈ구형을 사도 매니아가 아닌 이상 못알아보니 카푸어 취급을 당하지 않을 수 있었던 거임.

안그래도 가오에 살고죽는 애들이 마세라티를 사는 와중에 이런 장점 까지 딸려 있으니 

더욱더 홍대병 걸린 카푸어들이 여기에 매달리게됨.

4. 그럼에도 감당 안되는 유지비

비주류, 원가는 비싼 차 이 두 가지만 해도 이제 국내에선 답 나오지.

미친 수리비와 세금 보험료 기타등등으로 인한 미친 유지비.

이렇다 보니 이걸 타는 놈들은 거의 정해졌음.

그래도 돈 좀 있는 문신충 토사장 or 카푸어 중에서도 제일 정신나간 새끼들.

이렇다 보니 얘들이 사고내면 어떻게 될까?

토사장들은 잡혔다가 잘못 건덕지 잡히면 자기 사업이 ㅈ되니 튀고,

카푸어들은 안그래도 유지비에 허리가 휘어지는데, 사고 후처리 비용? 있을리가 없으니 튀고.

ㅈ구형 기블리를 타는 애들이 심심찮게 대형 사고를 치고 튀는 경우가 많은 건 이 둘 중에 하나에 해당이 되기 때문임.

이렇게 싼 모델 하나를 출시한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마세라티는 과학 5호기에 이어 대표적인 외제 카푸어 차로 이미지가 나가 떨어졌음.

이게 바로 고급을 추구하는 메이커들, 비단 차 뿐만 아니라 웬만한 명품 메이커가 함부로 저가형 모델을 내놓으면 브랜드 이미지가 나락이 가버리는 사례의 대표적인 건수 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