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제조,소매업을 하고 있는데 좀 오래된 거래처에 대해 너네 의견을 좀 듣고싶어서 그럼

나랑은 거래를 5년 정도 한 업체인데 미팅을 할 때 마다 날 불편하게 하는 일련의 태도들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중임

1. 여름,겨울에 해당 거래처에서 물건을 독점으로 공급받아서 월 2~3억 정도 추가 매출을 내고 있음 봄,가을에는 별 볼일 없는 업체임

2. 대신 사업체 답지 않게 결제일에 대한 집착이나 결제 처리가 너무 급함

2-1. 가령 다른 업체에서 우리가 물건을 받는 경우 당월 말에 일괄 결제를 해주곤 함, 그러나 여긴 무조건 1주일만 넘어가면 어디 입금을 해야한다던가 물건을 사와야

한다던가 하는 핑계로 계속 결제를 독촉함 그래서 가급적 맞춰주긴 하는데 매번 핑계로 매 주 마다 돈얘기 하는거 보면 스트레스 받음

3. 자기가 손해보는 걸 극도로 싫어함.  보통 시즌아이템을 진행하게 되면 일정부분 a/s품 재고를 전체 수량의 3% 정도는 남겨놓는게 일반적임

우리가 이번 여름 해당 업체를 통해 받은 시즌아이템으로 벌어다준 매출이 총 13억 정도이고 나간 수량이 많다보니 내 입장에서는 a/s대비용 재고를 옵션당 100개 정도

보유해달라는 부탁을 함. 업체쪽에서도 시즌 초창기에는 ㅇㅋ를 했고 난 그렇게 돌아가나 싶었음. 그런데 이제 시즌 끝나니까 갑자기 최대한 재고를 안남기려고

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면서 나보고 재고를 더 빼달라고 요구를 함, 그래서 a/s품목 처리는 어떻게 할거나 했더니 그건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다고 했음

과거에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 저래놓고 한번도 제대로 대응을 한 적이 없음. 그래서 올해는 무조건 a/s용 재고 남겨서 내년 3월 전까지 cs 대응을 하려함

그런데 업체 사장놈은 계속 재고를 좀 빼달라고 하루마다 보챔, 연락 받을때마다 짜증남(제품 단가는 1개당 15만원 언저리)

4. 그런데 핵심아이템은 항상 우리쪽에 독점으로 줌, 우리가 매년 잘팔아주는 것도 있고 결제 안밀리는것도 있는거 같은데

이것들 보다는 아무래도 내가 어리다보니 자기가 상대하기 편하다 싶어서 위의 사유들이랑 함께 판단해서 우리쪽으로 매출을 몰아주는거 같음

그래서 다른 업체에는 안하는 짓거리들도 나한테는 저렇게 대놓고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내 나이 32살에 직원들 10명 정도 꾸리는 좆좆소 하나 굴리는 위치까지 왔다지만 그래도 사장나이 32살이면 심하게 어린거라 

이렇게 은연중에 무시당하는 일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하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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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일을 월 말 결로 어음끊고 맞추자, 입금은 안밀리가 항상 잘 처리해드리지 않냐, 5년이 넘게 우리가 벌어다준 돈이 얼마인데 아직도 우릴 그렇게 못믿나

같은 말들도 다 해봤는데 저 태도는 고쳐지질 않음

이 거래처와의 처세를 어떻게 이어나가는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