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 이중 실선을 그냥 흰색 실선으로 덮어버리면 된다.

교차로 모퉁이에 자꾸 불법 주차 해놓길래 한 달 내내 신고 박았더니 갑자기 특정 부분만 황색 실선 지우고 흰색을 칠해 놓더라.

불법 주차의 합법화라니 졸라 획기적이다. 절도범들 자꾸 눈에 띄어서 신고 했더니 '절도Free 무료 나눔 공짜로 드려요 씨발존'을 만들어버린 꼴

그래서 지금 저 곳은 도색이 이따위로 되어 있다.

놀랍게도 양쪽에 딱 차 한두대 정도 주차할 수 있을 만큼만 흰색 실선을 칠해 놓았다. 

엄청난 발상의 전환에 난 보자마자 반성을 했다. 난 왜 진작 이런 생각을 못 하였을까.

참고로 저 곳의 주차 상태는 원래 이렇다.

인근의 주차난이 심한 것을 알기에 나는 항상 통행에 방해가 되는 모퉁이만 신고를 했다. 딱 아래 그림의 노란 음영 부분.

그랬더니 이걸

이 지랄로 도색을 바꾼 것이다. 씨발 환상적이야.

여태 나머지 부분은 통행에는 크게 지장이 없어서 굳이 신고를 하지 않았는데 이지랄을 해놓았으니 정작 통행에 방해되는 모퉁이에 집중적으로, 또한 합법적으로 주차를 쳐 하게 생겼다. 대체 무슨 정신머리로 행정을 하는것인지 궁금해졌다.

여기서 이제 의문이 생긴다. 만약 나머지 황색 실선 부분도 신고를 진행하면 전부다 흰색 실선으로 바꿀 생각인 것인가?? 

바로 확인 들어갈 생각이다. 어디까지 지랄하나 한번 보자.

처음 신고하기 시작한 건 단순히 어느 보도에나 있는 차도 연결을 위한 경사로를 자꾸 틀어쳐막아서 였는데 해당 민원 처리도 가관이었다 정말 이제 하는 꼬라지를 보니 꼬라지를 같이 부릴때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