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의 선호 관광지를 살펴보면, 여전히 대도시가 인기인 것을 알 수 있다. 취날의 통계에 따르면, 항공편으로 방문하는 중국의 인기 여행지 TOP 10은 광저우(廣州), 상하이, 베이징, 선전(深圳), 청두(成都), 항저우(杭州), 시안(西安), 충칭(重慶), 쿤밍(昆明), 칭다오(青島)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인기 여행지가 2선 이하 중소 도시로 확장되는 추세다. 베테랑 여행자들은 잘 알려진 대도시의 명소에 만족하지 않고, 좀 더 중국 특색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지방 소도시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이들의 중국 내 소비 역시 증가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8203만 명(연인원)이었고, 이들은 총 530억 달러(약 73조 2884억 원)를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여행연구원(中國旅遊研究院) 다이빈(戴斌) 원장은 “2024년 중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연초부터 꾸준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라며, “빠르게 회복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중국여행연구원은 2024년 중국의 인바운드(외국인의 중국 여행) 여행 시장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80%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관측한다.


[출처: dcnewsJ] 144시간 무비자 효과는? 외국인 유치에 발 벗고 나선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