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사주..점.. 이런걸 많이 믿어서 1년에 한번씩 신년 운세보러 갔었음

점한번 보는데 8만원 이었나 그랬음..

나 20대 때 그 무속인이 딱 이말함..

"너 20대.. 진짜 힘들거다..근데 너 딱 30중반부터 그냥 승승장구야"

"20대 후반에 자살하고 싶을 정도로 큰 고통이 온다 그거 버텨라.. 근데 진짜 쉽지 않을거다." 

"20대 후반에 아무도 믿지마라.."

이얘기 함

솔직히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는데 

2020년에 사업 크게 말아먹음.. 빚도 2억인가 생김..진짜 한강 가서 3~4시간 동안 앉아 있었음 뛰어 내릴려고..

근데 그때 무속인이 했던 말.. 버텨라.. 이말이 생각나서

바로 남은돈으로 중고 오도방사서 딸배뜀

그렇게 딸배 뛰고 있는데 코로나 발발..

배달비 존나 오르고 콜 존나 많음.. 한달에 7~800씩 벌었음.. 진짜 미친듯이 돈모았음...

지금은 이렇게 절대 못모음 코로나 3년 그렇게 2억 다갚음..

그리고 오래전에 비트코인 사놓은거 떡상하더라..

지금 내나이 36.. 집사고.. 차있고.. 그냥 회사다님..

근데 오늘 승진함..

그 무속인 다시찾아가려는데 몇년전에 돌아가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