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가 휘발유 5만원 넣어달라고 해서 휘발유 5만원이요? 하고 넣어버림

뚜껑 안본건 내 잘못인데 점심식사중이라 좀 경황이 없었음.. 그리고 분명히 "휘발유 5만원"이라는 말을 들었음

따지니까 자기는 여기 단골이고 무조건 "기름 ~만원", "경유 ~만원"이라고 얘기한단다...

나는 여기서 근로할때 사장님도 그렇고 직원들도 같이 일해서 다 아는 패턴이 있는데

예를들어 손님이 "유종+5만원" 이라고 요청을 한다면

다시 "유종+5만원 이요?" 되물어보고 주유기 넣기전에도 "유종+x만원 주유하겠습니다!"라고 재차 말하는 습관이 있음

참고로 그 아줌마 전화통화하면서 들어오고 응대할때도 전화 받고 있었던거 기억남...

근데 나도 당당하지 못한게 뚜껑 안본거< 이게 결정적 과실로 적용되서 어쨌든간에 배상은 져야할거 같은데.. 50만원 생각하면 되는거냐?

그리고 뚜껑에도 DIESEL이라고 안써져있던거 같은데.... 이 부분은 모르겠다..

난 일하면서 다른건 몰라도 혼유사고는 절대 내지말아야 한다는 강한 관념이 있었거든 내가 경유를 휘발유라고 잘못들었거나

경유로 제대로 들었는데도 휘발유 건을 들었을리는 절대 없다고 확신함..

뭐 기억이야 진술자의 편의대로 조작되는점을 감안한다 쳐도

나는 항상 저렇게 1. 유종이 무엇이냐 2. 그 유종으로 넣어드리겠다 라는 패턴을 가지고 있음

후 진짜 짜증난다 인생 씨발

차는 폭스 골프고 연식 좀 된거 같음